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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간 경쟁체제를 만든다면

민주노동당의 이름으로 지방의회, 자치단체장, 국회의원으로 들어가 활동을 한 기간이 꽤나 오래된 듯하다.

그런데 아직까지 이들의 활동에 대한 명확한 당내 평가기준이 마련되어 있지 않고 언론사나 시민단체에서 하는 평가에 의존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이들 활동에 대한 당내 기준을 만들어서 자체 평가를 하고 그 결과를 당원들과 시민들에게 공개하는 것도 필요할 것 같다. 사실 언론사나 시민단체들의 평가의 경우 그 기준이 제각각이고 관점도 달라서 전혀 엉뚱한 의원이 베스트의원으로 선정되는 경우도 허다하게 볼 수 있다.

 

따라서 우리 스스로 평가기준을 만들고 매년 그 결과를 발표하면 외부로부터 주목을 받을 수 있고 당원들에게 공직자들의 활동도 알려주는 좋은 기회가 될 듯하다. 그러나 공직자들간 인기영합적 과다경쟁이 유발될 수 있으니 평가기준을 잘 만들어야 하겠다. 단순히 입법실적을 기준으로 하기 보다 사회의제를 얼마나 발굴했는지 당 정책은 충분히 반영이 되고 정책위와의 원활한 공조가 이루어졌는지 시민단체나 노동조합 등 대중단체들과의 교감은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등등등..........때에 따라서 지역조직과의 연계성도 포함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정책연구소나 매년 의정활동평가등을 통해 활동평가가 이루어지고 있기는 하지만 의원실의 자체평가나 전반적인 수준에서 이루어지고 마무리 되는 경향이 있다. 이 상황에서 당원, 외부인사 등으로 평가단을 구성해서 계량화(수치화)된 평가를 하고 이 평가를 통해 당과 의원실간의 이원적 구조를 개선할 수도 있고 당의 신뢰성도 높여갈 수 있을 것이라고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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