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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나의 게으름이여

나는 학교에 다닌다.

학부졸업을 하고도 몇 년이 지나 대학원에 들어간 것이다.

 

지금은 3학기째이고, 논문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빨리 서둘러 계획서 제출하고, 여름에 초안을 작성해서

해가 바뀌기 전에 모든 걸 끝낼 양이었는데.......

 

실상은 그렇지 못하고 이제야 겨우 계획서 초안을 지도교수에게

이메일로 보내 놓고 점검을 기다리고 있다.

 

오늘 학교엘 갔더니 조교가 하는 말이, "그러다가 졸업 못합니다."

 

오~, 그럼 않되지.

지금까지 처들인 돈이 얼마고, 시간이 얼만데.

 

이제는 정말, 나의 게으름을 털어내고

불에 잔뜩 달구어진 쇠꼬챙이 처럼 뜨겁게,

그 꼬챙이가 다듬어져 시퍼렇게 날이선 모양으로 살아야겠다고

다짐해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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