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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6/12/29
    담배줄이기(2)
    하늘소-1
  2. 2006/12/19
    가벼운 마음으로(4)
    하늘소-1
  3. 2006/12/15
    투표 마감 4분전(3)
    하늘소-1
  4. 2006/12/08
    상근자? 뭐 어쩌라고!(7)
    하늘소-1

담배줄이기

새해도 되고 했으니 뭔가 한가지 계획을 세우거나 다짐을 하거나 해야 할 것 같다.

그래서 뭘 할까 고민하다가 담배를 줄이기로 했다.

 

아주 끊어버리지는 못할 것 같고 하루에 10개피만 피우기로 했다.

6, 7년 전에 돈이 없는 관계로 일년 정도 피우지 않을 때가 있었다.

그 때는 정말 돈이 없었다. 호주에서 어학연수할 때였는데

담배값이 장난이 아니었다. 싼 것이 한갑에 우리 돈으로 2800원정도였고,

한국에서 수입한 '88담배'는 3600원정도였다. 정말 돈없이 떠난 연수라

그마저도 아까워 쓸 수 없었다.

 

지금 담배를 줄이겠다고 마음먹은 것도 마찬가지 이유다.

한달 용돈이 40만원인데 이중 담배값으로 대략 6만원정도가 나가니

엄청난 비율이다. 그래서 이 비중을 절반이나마 줄여서 다른 곳에

써볼까 하는 마음이 들었다.

뭐, 비록 나의 용돈에 대해 복식부기를 하지 않는 탓에 이곳에서 줄인

얼마를 저곳으로 전용해서 쓰는 식으로는 되지 않겠기에 그 효과가

검증되기는 어렵겠지만 아뭏튼 한다!

하자자자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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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마음으로

신경쓰이던 임원선거가 끝이 나고 학기말 과제제출이 끝났다.

홀가분해진 기분이 마구마구 밀려온다.

덕분에 어제는 아주 가벼운 마음으로 '주몽'을 관람할 수 있었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한가로움.

서너달을 주기로 이런 긴장과 한가로움이 교차하는 리듬을 타기 시작한지

3년째, 앞으로 3년을 더 이렇게 지내야 하는구나 하는 마음에 지레 몸서리

처지지만 당장의 이 한가로움을 즐길 방법을 찾는 즐거움에 잠시 묻어 두

기로 한다.

이제 한가로운 마음으로 말걸기의 숙제도 빨리 끝을 맺고,

자치단체 예산분석도 해 봐야겠다.

여유가 생기니 입가에 웃음이 절로 난다. 아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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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마감 4분전

시당 임원 선거 투표 마감 4분전!

과연 결과는 두두둥........

 

天心을 얻는 것보다 人心을 얻는 것이 더 어렵다.



○선거인수 : 1,081명

○투표인수 : 644명(직접투표 : 69명 / 온라인투표 : 575명)

○투표율 : 63.26%


○위원장 후보

선재규 : 찬성 - 497표, 반대 - 115표, 무효 - 32표 ⇒ 당선



○사무처장 후보

기호 1번 서민식 후보 : 266표

기호 2번 김영덕 후보 : 369표 ⇒ 당선

무효 : 9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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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근자? 뭐 어쩌라고!

요즘 시당 임원선거가 한창이다. 다음 주가 투표기간이라 후보마다 막바지 선거활동에 열심인 모양이다.

위원장은 단선이고, 사무처장은 경선이라 결과가 자뭇 궁금해진다.

오늘은 2차 합동연설회를 했는데 참가자 수가 1차 때와 별반 차이가 없었고

참가한 당원들의 면면도 마찬가지였다. 누구는 시당 선관위에서 당원들한테 문자메세지를

보내지 않아 그렇다는 얘기도 한다.

글쎄~. 문자 보냈다고 상황이 달라졌을까마는 좀 더 적극적으로 시당 선거를 당원들에게 홍보해야 한다는 문제제기로 받아들이기로 한다.

 

이번 선거를 지난번 임원선거(2년전)와 비교를 해 보면 크게 다른 건 없는 것 같다. 지역위와 시당의 활동을 개혁하겠다, 정책역량을 강화하겠다, 당원을 많이 모으겠다, 돈을 많이 모으겠다...............

그런데 그 중에 조금 다른 것이 있다면 지난 번 선거까지는 상근자들의 처우를 개선해 주고 마음껏 활동할 수 있게 해주겠다는 내용이 있었는데 이번 선거에서는 사무처 개혁에 대한 얘기가 나온다. 사무처를 사무처 답게 만들겠다, 일하는 사무처를 만들겠다, 기강을 세우겠다..................

 

오늘 연설회에서 위원장 후보에게 당원이 한 질문중에는 이런 것도 있었다.

"요즘 전국적으로 당 상근자 노동조합을 만든다고 하는데 일반적으로 노동자라고 하면 정해진 시간에 출근을 하고 정해진 업무를 하고 일정의 성과를 내오는 것인데 지금 시당 사무처가 그런가? 시당 사무처가 뭐하는지 같이 있어 보지 못해 모르겠지만 뭘하는지 모르겠다. 시당 사무처가 노동자라고 볼 수 있나?  오늘 이자리에도 (지역위까지 포함해서) 사무처에서  한 명 밖에 나와 있지 않다. 이게 말이 되냐"

뭐 이런 질문이었다.

 

사무처 개혁 얘기도 사실은 짜증이 좀 났는데 이런 얘기를 들으니 신경질이 확 올라왔다.

씨발 사무처가 홍어 좆이냐? 시당 상근자라고는 2명 밖에 없는데 뭘 개혁한다는 건지. 마음에 안드는 놈 짤라 버리겠다는 건지......

하는 일도 없으면서 매달 100만원씩 당비를 꼬박꼬박 받아 먹는 한량으로 전락해 버린 것 같다.

내가 그렇게 하는 일 없이 지내왔던가, 지금 내 존재는 뭔가, 그래 내가 좀 꾀를 부리긴 했지만 개혁의 대상에까지 올라야 할 만큼 형편없는 존재였나? 이런 생각이 떠 올라 환장하는 줄 알았다.

 

선거라는 공간에서,

후보로 나선 이들은 어떻게라도 유권자들의 마음에 맞는 말로

표를 유혹하는 것이야 당연하겠지만 현실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그렇게 해야 개념있어 보이는 것 처럼 착각하는 것은 문제다.

선관위 간사를 맡고 있지 않았다면 오늘,

연설회장에서 한바탕 했을지도 모르겠다. 하고 싶었다. 그런데 못했다.

'상근자'라는 존재이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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