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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06/27
    모처럼만에 학교에
    두더지-1
  2. 2006/06/23
    시험을 끝내고..(2)
    두더지-1
  3. 2006/06/21
    골탕먹은 날(1)
    두더지-1
  4. 2006/06/18
    요런 여유가 끝났다.
    두더지-1
  5. 2006/06/17
    시험 시작(2)
    두더지-1
  6. 2006/06/13
    타운레이크, 그리고 어제 하루
    두더지-1

모처럼만에 학교에

왔다. 내 티에이 수업을 듣던 한국학생이 고대에 교환학생을 가는 추천서를 부탁해, 나왔다. 방학인데도 여름학기가 있어서인지 학생들로 붐빈다. 오전에 독일에서 데이빗으로부터 메일을 받았다. 토론토대학으로 옮기기 전에 한번 보자고, 정 시간이 안되면 미 독립기념일날 파티에서 보자구. 그리고, 시험 답은 아주 잘 썼다고 왔다. 한 사람 것은 통과인데, 이제 정작 중요한 두 사람 것이 남았다. 아마도 다음주 초까지는 연락이 올 것이다. 그 때까진 문화정책 국제 저널에 광주 페이퍼만 수정할 일만 남았다. 유네스코와 여러 문화정책 이론가들의 글들을 인터넷으로 다운받아 프린트아웃해 읽어볼 생각이다. 오늘 날이 그럭저럭 좋다. 도서관에서 글 좀 읽고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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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을 끝내고..

빨래를 시작했다. 날이 그리 미덥지 않지만, 빨래가 밀려 밖에다 널었다. 어제도 12시간을 꼬박 글에 공을 들였다. 시험문제라니... 도저히 12시간에 소화할 수 없는 문제를 냈다. 어ㅤㅉㅐㄲ든 끝냈다. 아침에 일어나 메일을 보니, 광주문화정책에 관해 쓴 글이 수정후게재란다. 다시 고쳐서 내야할 지 말아야 할지. 고쳐서 낸다면 또 몇주 꼬박 공이 들어가야 할거고, 영국가기 전에는 마쳐야 한다. 네트워커 원고에 학생 추천서 하나 써주는 것말고는 일이 없다. 영국 갈 준비하면서 한번 끝내볼까 한다. 갔다오면 벌써 8월촌데 프로포잘 준비하고 하려면, 시간이 없을 듯 싶다.시험 끝나도 바쁘다. 이따간 학교 도서관에 들려 책을 좀 빌려서 도시 문화정책에 관한 글들을 좀 빌려야 할 듯 싶다. 날이 후덥지근하나 마음은 가볍다. 어쨌든 긴 여정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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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탕먹은 날

어제 문제는 정말 지옥이었다. 이 양반이 독일학회에서 급하게 넘긴 문제라 여태까지 우리가 뭘 하고 뭘 문제로 삼을건지 얘기한 것과는 전혀 다른 저작권 문제를 냈다. 독일에 있는 그에게서 답장이 왔는데, 최대한 아는대로 쓰라는 말밖에는 없었다. 이런 태도 때문에 내가 지도교수를 바꾼 이윤데, 하여튼 밥한끼 제대로 못먹고 12시간을 꼬박 답을 쓰는데 공을 들였다. 이제사 새로 쓰는 것은 어렵고 해서, 결국은 기존에 내가 만든 주제와 그 양반이 내준 주제를 합치는 수밖엔 없었다. 기존의 전자제국 논의에 "비물질노동의 사유화"를 추가했다. 어렵사리 7시경에 글을 마치고 한 두시간 웨스에게 프루프리딩을 부탁해 보고 10시가 다되서 보냈다. 어찌나 맥이 빠지던지... 그날따라 웨스는 술을 걸쳐 아가 거의 인사불성 지경이었다. 술을 먹으니 글보는 것이 더 잘된다며 변명을 하는 그를 보자니 한숨이 절로 나왔다. 어찌됐건 대충 프레임을 잡아 보냈다. 이제 내일 한건만 남겼다. 사실 내일 주제가 문제다. 도저히 감이 안잡힌다.. 어찌 출제했는지 지금이라도 볼 수 있으면 좋겠건만. 코올디네이터인 데비에게서 연락이 왔다. 이제 두 개 잡았고, 한 개 남았지라고. 내일만 버티자. 오늘 낮엔, 너무도 삼겹살 김치찌게가 먹고 싶어 여유를 부려 홍콩마켓에 다녀왔다. 돼지고기 생삽겹살 1파운드를 사서 계산을 하려니 한 2000원정도 가격이 나왔다. 간 김에 베트남 국수집 푸꽁리에서 국수 한그릇 허겁지겁 먹고 나왔다. 오늘 저녁에는 대충 좀 중요한데 간과한 것 중심으로 책들을 뒤적거려 보련다. 밤에 비온 뒤로 날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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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런 여유가 끝났다.

빨래하며 지내던 여유는 당분간 접어야 겠다. 내일 한/프 축구만 보고. 지금 웨스랑 세번째 글 수정을 보고 있다. 하루 종일 걸릴 것이다.요즘은 몸이 많이 노쇠해 12시 정도면 거의 탈진 상태다. HEB를 새벽에 들러야하는 사태가 발생할 것 같다. 집에 모든 식량이 바닥이다. 토요일 하루 잘 버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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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시작

15분전에 데비로부터 첫문제를 받아들었다. 데이빗은 역시나 내게 마지막 선물을 줬다. 이제까지 준비한 문제다. 저녁 10시까지 보내면 되니 오늘은 다른 것 마무리짓고, 어스무리한 저녁에 보내면 될 것 같다. 이로써 시험은 시작됐다. 다음 주 수요일까지 뺑이를 치자. 그러면 나도 방학이다. 하기사 끝내면 할 일이 좀 남아있지만, 어쨌든 기분은 다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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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레이크, 그리고 어제 하루

어제 두번째 운동을 나섰다. 한 40도 정도 날씨가 되니 사람이 별로없다. 풍경을 찍으려다, 땅에서 꾸물거리는 내 모습을 봤다. 실물보다 그림자가 더 그럴싸해 보인다. 밤 12시가 돼, 오피스를 찾았다. 프린트 할 것이 있어 갔다 헛걸음을 했다. 안에서 분명히 문이 잠겨있는데, 어느 놈이 게서 잠을 자고 있는 것이 틀림없다. 깨우기가 뭐해 그냥 헛탕치고 돌아오려다, 게 간 시간과 기름값이 아까워 근처 HEB에 가서 장을 봤다. 스파게티 소스(보드카 소스, 버섯소스 각 한 통)와 연어 한 토막, 쎄일하는 아이스크림 2통, 클럽 비스켓, 딸기 1 핀트, 팔라피뇨 무언스터 치즈, 커피 크림, 물 2.5 갤런통을 사서 돌아왔다. 스파게티 소스는 이리 사놓으면 한 1주일은 버티고 먹을 수 있다. 연어는 한끼 식사로 훌륭하다. 새벽 1시정도에 장을 보니 손님도 별로없고 체크아웃하는데 기다리지도 않아 아주 그만이었다. 돌아올 때 좀 졸리기는 했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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