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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17 -- 문경새재 산행

문경새재 산행 산행길 마패봉-부봉-하늘재-미륵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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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12 -- 비 올때 북한산 산행

비가 왔지만 산에 올랐습니다.

아주 많이 왔으면 안 올랐겠지만 흩날리는 안개비가

산속 나무와 잎을 촉촉하게 적셔주었습니다.

 

얼마전에 비가오고 번개칠때 수락산 산행을 했던 사람들이

정자에 모여있다가 낙뢰가 주위에 떨어져 화상도 입고

다치기도 했었지요.

 

사실 비올때는 산행을 안하는게 제일 좋지만 어디 산행이란게 그런가요?

살아가면서 밥만 먹을 순 없고 가끔 자짱면도 먹어야하듯 날씨 맑을때도

있지만 흐린 하늘속에 가끔 산행하는 것도 별미입니다.

물론 최대한 안전한 산행을 해야겠지요.

 

그런면에 있어 우중산행은 안해본 사람은 이야기에 끼어들지 못 할

특별한 맛을 느끼게 해준 산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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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21 -- 이포보, 그곳에 다녀 왔습니다.

이포보, 그곳에 다녀 왔습니다.

버스에서 내리니 숨쉬기조차 어려운 열기가 얼굴을 덮칩니다.
서둘러 상황실이 설치된 장승공원의 숲으로 찾아 들었습니다.
후끈한 열기에 그늘을 찾아도, 콘크리트 구조물 위에서
복사열을 그대로 받고 있을 세 사람을 미쳐 생각할 수 없었습니다.

응원을 하기위해 이포교까지 행진을 했고 농성하는 분들과 멀리서나마
손 인사를 나눴습니다. 손 인사 손짓이 힘이 있어 보여 그나마 다행입니다.

이포교 위에서 강바닥을 보니 한쪽으로 흙탕물이 흐르고, 여기저기 파헤친
흔적이 있습니다. 강물이 흘렀을법한 자리에 쌓아둔 흙더미 위로 트럭의
바퀴자국이 선명히 남아 흉터를 보는 듯합니다.

오늘(2010.8.21)이면 농성 한 달째입니다. 미숫가루만 40여 끼 먹고
이상기온으로 폭염주의보가 수시로 발령된 한 달을 보냈습니다.

경찰들은 찬성측 텐트와 시공사측 가건물을 번갈아 드나들며 밀담을
나눕니다. 찬성측 주민 대표라는 사람들은 차를 타고 가면서 어린이들도
있는데 듣기 민망한 욕지거리를 합니다.

밤이 되면 더 가관입니다.
찻길 건너 찬성측 텐트에서는 녹음된 방송을 틀어서 문화제를 방해하고,
시공사측은 대형 라이트 2개를 공사도 하지 않는 이포보에 밤새 비춰
농성하는 분들의 수면을 방해합니다.

오늘(2010.8.21) 300여 명 정도의 사람들이 다닥다닥 붙어서 문화제를 했습니다.
노래도 부르고 시도 읽고 공연도 하고 영상도 봤습니다. 그리고 농성하는
분들에게 보낼 응원 글과 국회의원들에게 보낼 엽서를 씁니다.

그렇게 그렇게 시간이 흘러 밤이 깊어지면 4대강 개발 사업 중단을
바라는 염원을 담아 풍등을 만들어 날립니다.
까만 밤하늘에 호롱불이 날 듯 풍등은 멀리 멀리 날아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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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사진 트리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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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쓸데없이 전기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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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 지나치면 사라져 버리는 사소한 것들을 위하여

지나치면 사라져 버리는 사소한 것들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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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18 -- 영월 선달산 산행

강원도 영월 선달산 산행

 

비 온 뒤라서 안개속의 산행을 했습니다.

분위기는 좋았지만 그만큼 위험한 산행이였죠.

요행, 큰 사고는 없었지만 가슴을 쓸어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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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03 -- 4대강 삽질 반대 야간집회

4대강 삽질 반대 야간집회


오랜만의 야간집회다.
헌법에는 집회에 대한 사전허가는 허용하지 않는다고
되어 있지만 하급법인 집시법에는 허가제로 명시되어 있다.
그러다가 이번에 7월 1일로 집시법 조항이 실효되면서
합법의 틀안에서 집회가 이뤄진 것이다.
마지못해 합법이 된 듯 싶다.



예전에 촛불때 찍은 사진이다.(2008년 6월)
직장이나 학생이 사실상의 집회의 자유를 누릴 수 없기에
야간집회를 신고제로 바꿔도 입법 목적을 달성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다
-라고 헌재에서 의견을 냈다.
그나마 다행스럽고 조금씩 변해간다.

하지만 이번 집시법을 개정하려고 한 여당은
오후 10시-오전6시까지 야간집회를 금지하고자 어떻게든 개정하려고 했다.
이번 회기에 넘어갔으니 다음 회기에 꼬투리를 잡으려 할 것이다.

경찰은 "집회"와 "시위"에 관한 개념을 구분해 쫌이라도 "시위"냄새가 나면
강제 해산하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다.
그이들이 말하는 "집회"는 자리를 이동하지 않는 것이고 "시위"는 이동하는 것이라 한다.
또한 그 구분도 경찰이 한다고 한다......


그러니, 아직 끝난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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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1부가 끝나고 민주당 사람들이 빠져나가자 그 빈자리에서
쓰레기를 줍는 이름 모를 사람이 있다.
난 늘 이런 사람들을 사진에 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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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21 -- 자전거가 생겼다.

자전거가 생겼다.

2년정도 현관앞에 박스도 뜯지않고 모셔둔
경품으로 받은 자전거를 결국 오늘 개봉했다.
(물론 자전거포에 가서 돈주고 조립했다.)
당시 상품으로 받을때는 가을이라서 조립하더라도
겨울이 바로 오니까 자전거 타기가 힘들것 같아서 뜯지도 안았다.
그리고 사무실이 멀리 있어 탈 기회도 별로 없었다.
하지만 시간을 더 지체했다간 아예 녹슬어 못타면 어쩌나 싶어
휴가 내고 하루 쉴때 기어이 조립을 했다.

사실 자전거는 초등학교때부터 타서 선수급은 아니지만 못타지는 않는다.
몇 번 자전거를 구해 볼까 생각도 했지만 장난아닌 가격에 엄두가 안나
포기를 몇 번 했었다.
그러다가 운이 좋아 자전거를 경품으로 받았고
사무실도 가까워져서(버스로 20분) 큰 맘 먹고 조립을 한 거다.
(자전거 조립+짐 실을 받침대(끈 포함)+자물쇠+내부 부속교체로 12만원 지출)

여기저기 둘러보면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내가 생각하는 자전거타기와는 많이 다르다.
일단 나는 자전거는 단거리 이동용 수단이다. 레져용이 아니다.
그래서 보기 민망한 쫄쫄이 바지도 안 입고 머리모양 망가지는
괴물머리같은 헬멧도 안 쓸거다.(있기는 있다.)
그저 가까운 재래시장 갈때나, 상황봐서 출퇴근용으로 타고 다닐꺼다.
가끔 헌책방 쇼핑때도 쓰면 좋겠다.

이상하게 사람들은 자전거 사면 보호대라든지 쫄쫄이 바지라든지 거의
선수급 장비를 갖추려고 한다.
물론 신체보호용이야 필요하겠지만 신체보호를 할 만큼 위험하게
안타면 된다. 자전거 도로가 없으면 차도보다는 인도로 가고
속도는 걷는것 보다 빠르면 좋지, 장거리를 몇시간(일) 걸려
자전거 타고 가고 싶지 않다.

차를 운전하다 보면 알지만 제일 위험한 상대방이 오토바이와 자전거다.
그걸 아는 내가 그런 위험을 주면서 자전거를 타고 싶지 않다.
그건 빨리 자전거 전용 도로를 만들라고 정부나 시에 요구해야 할 사항이지
내가 목숨걸고 차도로 다니면서 시위하고 싶지 않다.


자전거포 아저씨가 그런다.
"그래도 쓸만한 자전거를 경품으로 받았는데 ***도 하시고
&&&도 하시는게 좋을 것 같은데요."
(자전거 메이커도 모르는 나에게 이것 저것 추천한다.
외국산 부품이라는 것도 강조하면서...)
"운전자가 허접해서 괜찮습니다."
마지 못해 부품 하나는 교체했지만 자꾸 싸구려 자전거와 비교하면서
부품교환을 유도하는게 불편했다.

그나저나 전기자전거도 하나 갖고 싶은데...
이것도 지름신인가?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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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20 -- 남덕유산 산행

남덕유산 산행

비가 올지 몰라서 우중 산행을 준비하고
산에 갔다왔습니다.
다행스럽게도 비가 안오고 오히려 운무가
내려앉은 은은한 숲속을 걸었습니다.

김이 가득찬 찜질방의 느낌이지만 습하지 않고,
앞이 잘 안보여 정글 속 같지만 청각이 예민해져
새들의 노래소리가 더 크게 들렸습니다.

쉬운 산행은 아니었지만, 기억은 오래갈 듯합니다.

* 산행길 : 영각사 입구-남덕유산 정상-서봉-덕유교육원으로 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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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29 -- 강의 노래를 들어라

강의 노래를 들어라 컨서트

오랜만에 즐거운 컨서트를 보았습니다.
그 오랜만의 즐거움에 코끝이 시큰해지기도 했습니다.
노래패 우리나라가 "다시 광화문에서"노래를 부를땐
정말 촛불이 생각났습니다.

이 컨서트는 1,400여명의 시민서포터즈가 힘을 합쳐 열었습니다.
대충 1,000석정도의 야외의자가 다차고 많은 사람들이
뒤에서 서서 관람했습니다.
이럴때 대박이라고 해야하나요?

제목처럼 컨서트도 시종 강의 노래를 불렀습니다.
대부분 프로 가수였고 대학의 교수님들도 노래를 불렀습니다.
끝으로 200여명의 각종단 합창단이 연합해서 노래를
불렀습니다.

출연자중에 누군가 한 말처럼
"참 아름다운 밤"이였습니다.

그리고 아름다운 강을 잘 지켜야겠습니다.
어떻게 하는 줄은 다 들 알고 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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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입구에서 삽질을 퍼포먼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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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노래부르는 중에 객석에 있던 어린이가 흙을 가지고 놀고 있습니다.
아마 흙가지도 논게 참 오랜만일거란 생각을 해봅니다.



#9 객석이 모자라 뒤편에서 따로 관람하고 있습니다.



#10 사회자 도종환시인



#11 권진원



#12 노래패 우리나라 이광석



#13 노래패 우리나라 이혜진



#14 노래패 우리나라



#15 노래패 우리나라



#16 한영애 - 여전한 식지않은 카리스마가 있습니다.



#17 노찾사



#18 성공회대 교수님들(아마츄어가수)



#19 안치환



#20 안치환



#21 컨서트를 준비한 종단대표와 시민단체 대표



#22 종단 연합 합창단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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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23 -- 노무현 대통령 1주기

노무현 대통령 1주기


소신있는 정치인이 되고자 했던 사람!
관행보다 원칙을 중요하게 생각한 사람!
더불어 사는 모두가 먹는 것, 입는 것 걱정안하는 이상적인 사회를
꿈 꾸었던 사람!
적어도 살기가 힘이 들어서 아니면 분하고 서러워서 스스로 목숨을 끊는
그런 일은 좀 없는 세상을 바라던 사람!
노동자와 농민이 다 함께 잘 살게 되고 굳이 일류 대학을 나오지  않는다
할지라도, 그리고 높은 자리에  오르지 않아도 사람  대접 받을 수 있는
그런 세상을 원했던 사람!


하지만 현실정치의 뻘밭에서 그이도 어쩔 수 없는 한 인간이였다.
이라크파병을 통해 소신보다는 국익을 앞세웠고
김대중정부의 신자유주의를 더 공고히 하여 많은 농민과 노동자는
절망을 넘어 죽음으로 항의하였다.
방폐장문제로 부안은 어떠하였는가?
농토를 밀고 군부대를 세우는 대추리는 어떠한가?
한칠레FTA, 한미FTA는 그이가 말한 이상적인 사회를 위한 방법이였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광장의 추모식에 나간건 현 정부의
짐승같은 정치에 대한 반대의 뜻을 조금이나마 보태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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