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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온몸에서 냄새난다.. 좋다...
여행하면서 가장 큰 삽질은 루트와 관련된 것인데,
요즘 들어 삽질을 좀 심하게 하고 있다.
정보의 부족, 언어소통의 문제 등이 골고루 작용한 탓인데,
평소에는 그러려니 한다.
처음 오는 곳에서 이럴 수도 있고 저럴 수도 있는 거니까.
늘 정석대로 잘 다니면 그것도 재미없잖아.
하지만 이번 삽질은 흑, 용서가 안 된다.
산따 끄루스에서 바예그란데에 갔다가 사마이빠따에 갔다면.....
같은 길을 두 번 왕복할 필요도(더불어 시간 낭비, 택시비 낭비도 없었을테고 ㅎㅎ), 메르세데스 소사가 참가한 체 게바라 사후 40주기 콘서트도 놓치지 않았을 거다!!!!!!!!!!!!!!!!!!!!!!!!!!!!!!!!!
바예그란데에 내가 도착한 건 8일 밤 8시 반 경.
그 때 콘서트가 진행 중이었다는 걸 안 건, 오늘 오후 4시 경.
9일에 까사 델 라 꿀뚜라에 갔다가 모든 행사가 끝났다는 걸 알았지만, 뭐 그러려니 했다. 메르세데스 소사가 다녀간 것도 아니고, 아쉬워할 필요 뭐 있나 했던 건데, 메르세데스 소사가 다녀갔단다!!! 게다가 남미 각지의 민중가수들이 라 이게라와 바예그란데 두 곳에서 각각 콘서트를 했다니.....
도착 당일 밤, 피곤했지만 혹시 뭐가 있을까 싶어 광장 주변을 돌아다녔었다. 그런데 포스터 하나, 안내문 하나 발견하지 못 했고, 숙소 주인도 아무말 없었다. 어떻게 이럴 수가 있냔 말이야.. T.T
차라리 끝까지 몰랐으면 괜찮았을텐데, 왜 호세(오늘의 가이드)는 그 얘길 해줬냐구!!! 그것도 오늘의 일정이 거의 끝날 무렵에!!!! 내가 모르는 가수 이름만 댔어도 덜했을텐데, 왜 메르세데스 소사를 언급했냐구!!!!
으아아아아악.
하지만 오늘은 근래 들어 최고로 흥미진진했던 하루.
아, 삽질. 쓰고 보니 군대용어구나.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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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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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크 혈기왕성 생생 혜리부가 정보
nini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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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 생생한 건 당신이지.. ㅎㅎ 지난 추석여행기 잘 읽었어.. 역시 멋져! 나도 언젠가!!!!!!!!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