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이것저것...

1. 안녕 프란체스카의 배경음악들은 하나같이 아름답고 심금을 울린다. 벅스에 갔더니 1~5화 배경음악들을 모아놓은 공개음악앨범을 발견할 수 있었다. 월요일은 이 음악들과 함께 했다... 단 이 사건(->2)이 생기기 까지는...

2. 아침부터 서버가 이상한 메시지를 웹페이지에 보내기 시작하더니, 데이타들을 추출하지 못하는 증상이 생겼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없고, 자원활동 하는 친구만 메신저로 틈나는 대로 갈구면서 부랴부랴 터진 사건들을 정리하다보니 하루가 다 지나가 버렸다. (다행히 문제해결!)

3. 한번 터진 사건은 물꼬를 트듯 연달아 벌어진다. 망할 놈의 S 고교. 시침뚝 떼고 모르는 일이라고 하다니... 학생들을 기숙사에 몰아넣고 감시카메라로 감시하면 '목적'하던 바가 이루어진다더냣!!

4. 가족기념앨범을 정리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머릿속에는 아름다운 영상의 흐름들이 만들어져서 혼자 감동하고 마는데 손끝을 벗어나 정리하는 건 너무 힘들다. 가족이기 때문일까? 훨씬 게으르고 안일하게 생각하다가 시간이 훌쩍 훌쩍 지나가 버리고 있다.

5. 주말에 커다란(!) 모험을 해봤다. 그것도 나의 생각이 미심쩍어 옆의 오이에게 조언까지 구해가며... 최대한 내가 핑계를 댈 수 있는 선으로 각본을 짜고 도전을 했건만... 돌아오는 건 아무 것도 없었다. 그래... 그만큼이었구나! 명료하게 생각을 정리하고... 너무 산뜻하게 정리하다보니... 다시 울컥 가슴이 아파졌다.

6. 주말 사무실 화장실이 막혔다. 나는 '도대체 화장실을 어떻게 쓰면 막힐 수가 있느냐. 내가 사는 집은 3년 내동 한번도 막힌 일이 없었다!'고 큰소리를 쳤다. 그리고 그날 집에 들어갔는데... 화장실이 막혔다. 내가 좋아하는 네이버 지식 검색을 통해 용하다는 방법은 다 써봤는데 효과가 없었다. 압축기(?)인가? 빨간 고무가 달린 막대기 그것을 사야하는데... 생각만 하다가 오늘 하루도 지나가 버렸다.

7. '에릭'이라는 연예인이 왜 인기있는 줄 몰랐다. '신입사원' 드라마를 보고서야 내 취향이라는 걸 깨달았다. 컥!

8. 습지괴물 녀석이 사무실에 왔다. 한달간의 여행으로 생각도 맑아졌다고 하는데... 사무실에 오면 다시 기운이 빠지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단조로운 오전을 보내고 오후 회의 자리에서 습지괴물 녀석은 그렇다고 했다. 쩝....

9. 방금... 산소로부터 이상한 메시지가 들어왔다. 무슨 일이지? 확인하러 가야겠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