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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김장철

위성과학자주택지구에 첫 김장철이 왔다.

김정은 제1위원장님의 사랑이 따사롭게 스며있는 위성과학자주택지구, 11월의 김장철은 또 어떤 가슴뜨거운 사연을 전하여주는것인가.

지난 6월 중순 어느날, 새로운 조선속도창조의 열풍으로 들끓으며 하루가 다르게 변모되여가던 위성과학자주택지구건설장에 뜻밖에도 김정은 제1위원장님께서 찾아오시였다.

오랜 시간을 내시여 과학자주택지구건설을 세심하게 지도하여주시던 그이께서는 문득 아빠트들사이에 나있는 넓은 공지를 가리키시며 저기에는 무엇을 건설하려는가고 물으시였다.

일군들은 설계에 반영되여있는대로 공지에는 휴식장과 놀이터를 앉히려 한다고 말씀올리였다.

대답을 들으신 그이께서는 한동안 아무 말씀없이 그곳을 바라보시다가 공지에 남새밭을 만들어주자고 말씀하시였다. 그 말씀에 동행한 일군들모두가 놀랐다.

(남새밭이라니?!)

이런 현대적인 다층살림집지구의 공지들에는 응당 그에 어울리는 휴식장과 놀이터를 건설하는것이 상례로 되여왔던것이다.

의아해하는 일군들에게 그이께서는 평양시교외에 위치한 살림집지구의 특성에 맞게 아빠트들사이에 남새밭을 만들어 올해 김장용 남새를 해결하고 자그마한 온실들도 건설하여주면 과학자들이 좋아할것이라고 하시며 남새밭정리와 온실건설도 공사계획에 포함시켜 질적으로 해주어야 하겠다고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의 눈앞에는 위성과학자주택지구의 첫해 김장철풍경과 더불어 집앞의 남새밭에서 푸르싱싱한 배추, 무우를 안아들이며 누구보다 기뻐할 과학자가정의 주부들의 모습이 선히 떠올랐다.

건설을 전문으로 해온 설계가들에게도, 건설일군들에게도 놀라운 일이였다. 어느 건설사에 과연 이런 일이 있었던가!

이렇게 되여 새집들이경사가 시작될무렵에는 남새밭과 온실에 흐뭇한 남새작황이 함께 펼쳐지는 희한한 광경이 마련되였다.

사람들은 위성과학자주택지구의 첫해 김치맛이 아마도 유다를것이라고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그러면서 위성과학자주택지구를 일떠세운것은 우리의 건축술을 과시하자는데 있는것이 아니라 과학자들이 아무런 불편도 없이 과학연구사업에 전념하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하신 김정은 제1위원장님의 말씀의 깊은 뜻을 커다란 격정속에 되새기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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