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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국선언

《범국민적항전으로 외세의 강점사에 종지부를 찍고

민족의 평화와 안전을 수호해나가자!》

 

남조선인터네트싸이트 《구국전선》(http://www.aindf.com)에 의하면 8일 반제민족민주전선 중앙위원회 선전국이 미군의 남조선강점 72년이 되는것과 관련하여 시국선언 《범국민적항전으로 외세의 강점사에 종지부를 찍고 민족의 평화와 안전을 수호해나가자!》를 발표하였다.

시국선언은 다음과 같다.

 

미군이 해방의 환희와 건국열의로 들끓던 이 땅에 침략의 군화발을 찍은 때로부터 72년이 되였다.

일장기가 있던 자리에 성조기를 걸어놓은 그날로부터 오늘에 이르는 지난한 세월속에서 《해방자》, 《원조자》, 《보호자》의 감투를 썼던 미군의 침략적, 략탈적, 살인마적정체는 이미 만천하에 드러났다.

돌이켜보면 미군의 《한국》강점사는 우리 민중의 존엄과 생존권을 짓밟고 온갖 범죄를 저지른 죄악의 력사인 동시에 저들의 대《한》반도지배야망을 실현하기 위한 침략전쟁도발의 력사였다.

반만년의 유구한 세월 하나의 강토에서 살아온 우리 민족을 둘로 갈라놓고 갖은 불행과 고통을 강요한 양키침략자들은 21세기의 10여년세월이 흐른 오늘까지도 이 땅에서 주인행세를 하며 온 겨레를 핵전쟁의 불도가니속에 몰아넣으려고 미쳐날뛰고있다.

지난 8월 수만명의 미군을 포함하여 수십만에 달하는 민, 관, 군의 방대한 무력과 인원이 동원되여 상대측을 불의에 선제공격하고 수도점령과 수뇌부제거를 노린 《작전계획 5015》와 《맞춤형억제전략》을 적용한 최대규모의 련합상륙훈련, 《휴전선돌파훈련》, 《점령후 행정단위 복구훈련》, 《특수작전훈련》 등의 내용으로 감행된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훈련도 철두철미 북침을 노린 핵전쟁연습이였다.

지금 이 시각에도 미국은 북의 《핵미싸일위협》을 떠들면서 《한》반도와 그 주변지역에 첨단전쟁장비들을 대대적으로 끌어들이고 매일과 같이 화약내를 피우며 긴장한 정세를 더욱 격화시키고있다.

특히 북의 정정당당한 수소탄시험을 걸고들며 트럼프 미행정부에서 련속 터져나오는 《전쟁불사》, 《군사옵션》 등의 화약내나는 폭언속에 백악관과 펜타곤의 탁상우에 놓여진 작전도들에는 북침을 노린 화살표들이 그어지고있다.

그것은 단지 작전계획으로써뿐아니라 북의 지도부와 핵심시설을 목표로 하는 핵전략폭격기편대들의 실탄투하훈련강행으로 이어지면서 《한》반도에 전쟁의 불구름이 더욱 짙게 드리워지고있다.

제반 사실은 미군에 의한 전쟁발발의 시각이 각일각 닥쳐오고있으며 북침전쟁은 결코 가상이 아니라 눈앞의 현실임을 시사해주고있다.

그뿐아니다.

지난 70여년동안 《한》반도의 절반땅을 타고앉아 우리 민중에 대한 귀축같은 살인만행을 비롯한 각종 범죄를 일삼아온 미강점군의 죄악의 행적은 이루 다 헤아릴수조차 없다.

매일, 매 시각으로 이어진 미군의 범죄만행으로 이 땅에서는 새가 울지 않은 날은 있어도 주《한》미군에 의해 우리 민중의 피가 흐르지 않은 날은 없었다.

《첨단》의 외피를 두른 고물같은 저들의 군사장비들에 대한 《구매승인》의 명목으로 수조원에 달하는 막대한 혈세를 집어삼키고 이 강토를 미국의 무기진렬장으로, 환경파괴가 극도에 이른 오염지대로 만든것도 모자라 핵전쟁괴물로 민중의 지탄을 받는 《싸드》배치를 강박하여 온 남《한》땅을 주변강대국들의 각축전마당으로 전락시킨것도 다름아닌 미국이다.

미국에게는 우리 민중의 생명안전이 안중에도 없으며 미국에 있어 우리 국민은 전쟁으로 수천수만이 죽어도 상관없는 저들의 리익실현의 희생양일 따름이다.

미군의 《한국》강점사는 분단의 장벽을 더욱 높이고 이 땅을 파쑈독재와 동족대결이 란무하는 암흑의 나날로 점철되여있다.

4.19민중항쟁을 계기로 《가자 북으로, 오라 남으로, 만나자 판문점에서》라는 구호밑에 고조되던 련북통일분위기를 5.16군사쿠데타로 짓뭉갠 1960년대와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의 조국통일3대원칙을 골자로 하는 7.4남북공동성명의 발표로 삼천리강토에 끓어넘치던 통일열기에 《두개 조선》조작책동의 찬물을 끼얹은 1970년대, 《북핵위기》를 떠들며 광란적인 반북핵소동으로 남북화해분위기에 빗장을 지른 1980년대와 1990년대를 넘어 력사적인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에 대해 《유엔군사령부의 승인》과 《속도조절》을 운운하며 훼방을 논 2000년대에 이르기까지 우리 민족의 통일운동사에는 례외없이 그를 가로막기 위한 미국의 검은 마수가 뻗쳐있었다.

올해에 들어와 우리 민중의 거세찬 초불투쟁에 의해 박근혜《정권》이 무너지고 남북관계개선과 민족적화해와 단합을 위한 열의가 비상히 고조되고있던 시기 극단한 대결과 전쟁열을 고취하며 정세를 지속적인 악화에로 끌고간것도 바로 미국이다.

이 땅에 대한 식민지지배와 예속, 민족의 영구분단체제하에서 《한》반도전체를 타고앉으려는 미국의 속심은 어제나 오늘이나 조금도 변하지 않았다.

력사와 현실은 미국의 군사적강점과 식민지지배가 계속되는 한 이 땅에서 평화와 안전, 생존권이 보장될수 없고 우리 민족은 참혹한 핵전쟁의 참화를 면할수 없다는것을 웅변으로 실증하고있다.

아메리카의 원주민들을 멸족시키고 나라를 세운 야만의 무리가 이 땅을 강점하고 70여년동안이나 주인행세를 하는 비정의 력사가 지속되는것을 이제 더이상 용납할수 없다.

현 시국은 민족민주운동단체들과 각계 민중이 반미자주화, 미군철수투쟁의 불길을 거세차게 지펴올릴것을 절실히 요청하고있다.

자주, 민주, 통일을 위한 투쟁에서 언제나 각계 민중과 운명을 함께 해온 반제민족민주전선은 미국의 식민지통치를 끝장내려는 국민적의지를 담아 다음과 같이 선언한다.

1. 모든 불행과 고통의 화근인 주《한》미군을 철수시키기 위한 투쟁에 총궐기하자.

주《한》미군을 철수시키는것은 현시대의 절박한 요구이며 반미투쟁의 기본목표이다.

우리 민족에게 헤아릴수 없는 불행과 고통을 강요한 주《한》미군은 만악의 근원이고 재난의 화근이다.

민족분렬의 원흉, 극악무도한 살인마, 전쟁의 온상인 주《한》미군을 철수시키기 위한 투쟁에 전국민이 떨쳐나서자!

미군이 둥지를 틀고있는 모든 곳에서 《양키고홈》, 《미군철수》의 함성을 더 높이 터치자!

이 땅 전역에 널려져있는 미군기지들을 모조리 철거하고 양키침략자들을 아메리카로 추방하자!

2. 미국의 핵전쟁연습과 무력증강책동을 단호히 저지파탄시키자.

미국은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 생존권과 발전권을 위한 북의 군력강화조치를 《핵미싸일위협》으로 매도하며 무분별한 전쟁연습과 무력증강책동에 더욱 광분하고있다.

미국이야말로 우리 민족의 주적이고 불구대천의 원쑤이다.

전국민은 우리 민족을 핵참화속에 몰아넣으려는 각종 형태의 북침전쟁연습을 결사저지분쇄하자!

주《한》미군기지들과 《괌》을 비롯한 북침발진기지들에서 날아드는 핵전략폭격기들과 각종 핵타격수단들이 이 땅, 이 하늘, 이 바다를 절대로 어지럽히지 못하게 하자!

북의 자위적핵억제력강화조치를 기화로 무기강매책동을 로골화하고 전쟁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키는 미국의 발악적책동을 범국민적인 반미, 반전, 평화투쟁으로 짓부시자!

미국의 고고도미싸일방어체계인 《싸드》는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지역에 대한 패권적야망을 실현하기 위한 전쟁의 불씨이다.

이 땅을 렬강들의 각축전장으로 화하게 하고 전쟁의 위험을 폭발적으로 증대시키는 미국의 《싸드》추가배치강행은 우리의 생명안전은 물론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엄중히 위협할뿐이다.

우리 민중에게 백해무익한 미국의 《싸드》를 기어이 몰아내자!

범국민적인 《싸드》철수투쟁으로 미국의 거만한 코대를 꺾어버리자!

성주, 김천지역 주민들의 《싸드》반대투쟁에 전국민이 련대하자!

성주, 김천만이 아니라 이 땅 전역을 《싸드》배치를 단죄하는 성토장으로 만들자!

3. 미국의 북침전쟁도발책동의 돌격대인 현 당국의 친미사대매국행위에 철추를 내리자!

민족자주와 평화통일을 지향하는 초불민심에 의해 등장한 현 당국이 그에 역행하며 사대매국과 동족대결로 질주하는것을 더이상 좌시묵과할수 없다.

박근혜《정권》이 초불민심에 의해 비참한 종말을 고한것은 먼 과거의 일도 아니고 어느 다른 나라에서 일어난 비극적사태도 아니다.

현 당국이 외세에 명줄을 걸고 감행하는 북침전쟁도발소동은 자멸의 서막이다.

《한미동맹》은 력사에 전무후무한 예속동맹, 전쟁동맹임을 명심하고 어리석은 외세의존행위를 즉각 중지하라!

외세의 침략을 막고 평화를 수호하기 위한 동족의 군력강화를 《도발과 위협》으로 모독하며 무분별한 군사적대결소동에 광분하는 현 당국의 얼빠진 행위에 단호한 철추를 내리자!

박근혜《정권》과 다를바 없는 현 당국의 《북핵포기》망언을 준렬히 단죄규탄하자!

외세의 강점사를 끝장내고 민족의 수치를 털어버리는것이야말로 오늘 우리 민중앞에 나선 절대절명의 과제이다.

모두다 미국의 군사적강점을 끝장내기 위한 투쟁에 총매진하여 이 땅에 외세가 없고 전쟁이 없는 자주와 평화의 새 세상, 온 겨레가 복락하는 통일의 새 지평을 기어이 안아오자!

 

반제민족민주전선 중앙위원회 선전국

2017년 9월 8일

서 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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