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잡기장에 딱 어울리는 글을 쓰게 될 거 같다.
사실 나의 블로그 메뉴에는 잡기장밖에 없다.
그냥 또 충동적으로 무언가를 결심한 어제.
그 결심은 '종종' 블로그에 글을 남기겠다는 것.
가끔 내가 어딘가에 글을 쓰거나, 누군가에게
이야기를 할 때, '어? 이거 되게 멋있는 말이다~'
라고 생각할 때가 있다. ㅋ
근데 또 소심, 걱정, 근심 대마왕은 그렇게
자신이 생각한다는 걸 티를 낼 수가 없다..
서두가 너무 길다.
그것도 소심한 까닭이다.
연애시대를 9회까지 봤다! 아자!
이게 바로 내가 전형이라고 개명해야 하는 이유이다.
남들 그렇더라구.
영화 보고, 드라마 보고 블로그에 글쓰고..
심지어는 그 장면을 싣기도 하더라구.
나는 그럴 재주는 없어서, 그냥 봤다는 말만...
실은 전형적이라는 표현을 한지는 한 삼주가 되었다.
꼭 신랑과 멀어지면서 그 표현을 썼다.
내가 다툰 이야기를 하는데, 너무도 전형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화가 났던 일들도 전형적이고
거기서 신랑의 반응도 전형적이고
또 나의 분노도 전형적이고
우리집의 반응도 전형적이고
음.. 그리고..
화해의 과정은 아직 진행형이라 단정짓기 힘들다.
그리고 아.마.도.
연애시대를 보며 생각하는 것도 다른 사람들과
별로 다르지 않으리라..
전형적으로
연애시대를 안 본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가슴아픈 사랑을 해 본 사람
핀트가 안 맞아서 어긋났는데, 그게 조금 후회되는 사람
그냥 울고 싶은데 꺼리가 없던 사람
그런 사람에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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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두 연애시대 전편 다 봤음..오랫만에 괜찮은 ..남녀상열지사를 진솔하게 심도있게 그린 드라마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