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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6/11/02
    희망
    득명

희망

 

 

 

[바람이어라.mp3 (5.54 MB) 다운받기]

 

 

 

  기쁨까지는 아니더래도..  홀로 즐거울 수 있는게 타인과의 관계 맺음에도 중요한 일이라는 말씀을 드렸었습니다.  그러나 하루도 안되서 아저씨한테 존나 심각한 일이 벌어졌어요.  뭐냐고는 물어보지 마시고..  아저씨는 어제 마음먹은 다짐이 흔들렸습니다.  당시에는 생각하지 못했지만..  생각할 수록 수렁에 빠져들고 공고히하는 느낌이었어요.

 

  0 한줄기 희망이 사라지면..  사람은 죽습니다.   다시 한줄기 희망을 상상해볼 여지를 가지려 시간을 내었습니다.   물론 그 결과로 그래 어쩌겠어? 하는 아주아주 작은 희망이 느껴졌습니다.   상처받고 끙끙 앓다 다시 보일듯 말듯한 어슴푸레한 한줄기 희망을 알아채리는 과정이 살아가는 일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한줄기 희망이 보이지 않을때..  푸른 하늘에 그냥 무작정 맡겨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그리하여 잘 되겠지요? 잘 될거예요.    안되더라도 저는 최선을 다해 잘 살다가는거구요.  

 

  제가 존경하는 마이스터 에카르트 신학자의 말을 빌어 깊어가는 가을밤 마지막 인사를 친구들께 하고 싶어요.

 

  "감사합니다"

 

  ps.  아저씨는 갑자기 눈물이 났지만 친구들은 울면 안돼요.  친구들이 생각하는게 항상 옳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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