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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낼.. 출근도 해야되고 비도 왔다 안왔다해서 오늘은 조금만 얘기할께요.
얼마전 가전제품을 판매하시는 ㅇㅇ 아주머니께 전화가 왔습니다. (그 아주머니의 별명은 깡마른 체구때문인지 마이클잭슨이라 부릅니다)
"ㅇㅇ님 저기.. 나 머리아퍼서 여기 지정병원 왔는데.. 이거 검사받는거 회사서 어떻게 해는거 웂어?"
"어디가 얼마나 아프신데요?"
ㅇㅇ아주머니께서 전화를 제게 전화를 주신이유는요.. 전에 제가 랜탈을 타고 후진하다 문짝에 팔이 꽉 껴서 얼른 전진해서 팔을 빼고 병원에 간적이 있었거든요. 갔더니만 ㅇㅇ 아주머니께서 응급실에 누워계신거예요. 넘어져서 가전제품 박스에 가슴을 부딪쳐서 병원에 오신거예요. 가전제품 박스는 다른 박스보다 튼튼해서 엄청 아프셨을거예요. 저는 팔 기부스를 하고 아주머니는 누워계시고 그랬었어요. 담날 통원치료도 같이 가서는 뭐 수박서리라도 하듯이 같이 진단서를 한통씩을 몰래 뗘놓았죠. 낭중에라도 문제생기면 워티기라도 할려고요.
"한 일주일전 자는데 갑자기 오른쪽 뒷골이 막 아퍼서 잠을 못잤어. 그러면서 왼손이 저리고 감각이 둔해졌어. 그래서 한의원 가서 침맞아도 그저그래서 여기 회사 지정병원엘 온겨.. 풍이 살짝 온거 같데는데 여기가 머리쪽은 잘본댜."
"거기 의사는 뭐래는데요?"
"MRI 찍고 뭐 하래는데.. 이거 보험되나? ..."
"음.. 돈아끼지 마시고 의사선생님이 하라는데로 다하세요. 초기가 중요하니까요. 산재나 기타 무슨 방법이 있는지는 알아보고 다시 전화드릴께요. 아마 뇌와 관련된 질환은 하시는 일때메 그런병이 났다고 산재로 해주는게 잘 없어요. "
"이거.. 입원해라믄 어떡하지? 나 입원하면 우리 부서 난리날텐데. 낼도 당장 오픈이라도 해놓고 입원을 하던지 해야할 거 같은데..."
"그런거 신경쓰지 마시고.. 다시 말씀드리지만 검사 잘 받으시고 의사선생님 시키는데로 하세요. 뭐 풍이 살짝 왔다고 하면.. 뇌경색 초기인거 같은데요. 얼마나 일찍 병원엘 찾아가냐에 따라 얘기가 완전히 달라져요. 조금만 지체하면 꼼짝 못하고 누워계시는 마비가 올 수도 있어요. 제가 의사는 아니지만 뇌경색 초기같아요. 한의원 같은데 다니며 병키우지 마시고 얼른 병원서 치료를 받으세요. "
"알았어요.."
사람의 뇌는 오른쪽 왼쪽 하는 일이 다르다는데요. 오른쪽 머리에선.. 뭘 느낀다거나 직감으로 판단하는 이런일과 왼쪽 팔다리 움직임을.. 왼쪽서는 숫자를 헤아린다거나 말을 조리있게 한다거나 오른쪽 팔다리 움직임을.. 조정한다고해요. 이런 간단한 이치를 안다면.. ㅇㅇ 아주머니께서 오른쪽 뒷머리가 아팠는데 왼쪽 손이 저리다고 느끼시는 자각증세는 머리에 이상이 생겼다고 보내는 몸의 신호인 것입니다.
침술이나 한의학을 뭐라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현대의학(문명)도 사실 200여년 밖에 되질 않았으니까요. 또 사람의 몸만큼 복잡하고 신비로운것도 없나 싶고요. 그러나 둘다 중요한건 과학적 방법이냐예요. 다들 ㄱㄱ과학,ㄴㄴ과학,ㄷㄷ과학,ㄹㄹ과학... 하는데 그래서 사람들이 그 과학이란 말을 햇갈리는것 같아요. 과학은 언제고 같은 결과가 나오는게 과학이예요. 과학적 방법이라면.. 관찰을 통해 아.. 먼가가 이렇게 반복되는것 같다 싶으면 그럴거라고 추측하며 '가설'이란걸 설정하죠. 그리고는 그말이 정말 옳은지 여러가지 변수아래 긴거와 아닌거를 여러개 해보는거예요. 그래서 같은 결과가 계속해서 나오면.. 이제서 '법칙'이란걸 만드는 거예요. 그리고는 비슷한 상황이 나오게되면 그 '법칙'으로 결과를 예측하죠. 이게 과학적 방법이예요. 그러나 정말로 중요한건요.. 조건이 아주 똑같아야 한다는 거예요. 변수가 같아야 같은 결과가 나온다는 거예요. 흔히들 이러한 변수는 꼼꼼히 챙기지 않는 일이 있는데요.. 그럴때 선무당이 사람잡는다고.. 과학을 빙자해 엉뚱한 예측을 하며 사람을 잡게되죠.
한의학이나 현대의학이나 모두.. 사람을 직접 치료할 수는 없을 거예요. 둘다 모두 사람 안에 내재된 생명력, 생명의 빛을 타오르게 하는게 고작 할수 있는 일인거 같아요. 그러나 현대의학만큼 한의학은 동일한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어요. 목숨이 왔다갔다하는데 될 수도 안될 수도 있는 것에 의존하는 사람은 없겠죠? 그러나 사람은 생각보다 결코 이성적이지 않아서 정작 중요한 순간에 엉뚱한 판단을 할 수도 있어요. 뇌경색이 왔다면.. 약물을 넣어 막힌 혈관을 뚫어야 합니다. 침을 맞아도 어렵게 치료가 될 수도 있겠지만요. 왜 그런 병이 오게되었나는 한의학에서 더 잘 알 수있을지도 모르지만요.
오늘은 이만 적을께요.. 그리고 다음번엔 병원서 중증환자로 등록되면 병원/약국에 돈을 5%만 내면 되게 올해 1월부터 그런 제도가 있는데 그 얘기를 하려해요. 여기서 중증환자란 암.. 등인데요. 치료비가 100만원이면 5만원만 내면되고.. 약값도 만원이면 오백원만 냅니다. 급하신 분들은 건강보험공단에 한번 물어보세요. 중증환자로 등록되면 5%의 치료비만 내는 제도가 2010년 1월 부터 시행중이예요. 등록된 질병.. 그리고 그와 관련되서 벌어지는 질병에 대해 해택이 있고요. 그럼...
2001년 겨울.. 콘테이너에서 지내다 입이 돌아가버린 던은 지금 무얼할까?
누나의 심장병 수술비는 벌었을까?
신짜우, 리베, 땀삐얏, 가믄, 안꿈...
눈 덮인 산너머 정송강사 가는 길은 아직 그대로일까?
2002년 가을.. 행담도(휴게소)에 말끔히 제복을 차려입은 한 많던 여인들은 지금 무얼할까?
눈 맞으면 끝이라고 조심하라고 조용히 일러주며 어머니 생각에 잠을 뒤척이던 유주임은 장가를 갔을까?
얼굴 한번 보지못한 라이브가수의 '줄리아'는 아직도 은은히 울리고 있을까?
휴게소 뒤편에 데굴거리던 조개껍질은 누가 주워갔을까?
2004년 일주일째... 써비스는 고객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종합예술이라고 중얼거리는 나는
소설 하나 쓰겠다고 A4한장 꾸겨 넣고 다니던 나는
여전히 한 많은 여인들 속에 한 줄기 여유 없이 짖어대던 나는
퇴근 길 망설이다 두꺼비 2병 집에 사들고 오는 나는
힘들다는 친구의 전화 한 통 받은 나는
ps. 베트남말 신짜우(안녕하세요), 리베(안녕하세요), 땀비얏???, 가믄(감사합니다), 안꿈(밥먹어)

소주 한병을 빨며.. 한라산도 한대 빨고 사족을 끍적인다. 전교조.. 니들 재수없다. 왜냐고? 잘하라는 얘기다. 존만아. 내가 10여년전 시골에 초등학교 알바를 했는데.. 아직도 기억나는게 뭔줄 아냐? 그러니까 내가 하던 일은 군대가서 딴 워드프로세서 자격하나로 전산보조라는 걸 했었단다. 그때 3학년인가 (한학년에 한반만 있다.) 컴이 고장났다고 해서 가서 괜히 이것저것 눌러보고 하는데.. 밥시간이 되었다. 점심. 급식이란걸 한창 막시작 할때였는데.. 다들 밥먹으러 가고 그 큰 교실엔 나와 지금쯤 20대 초반은 되었을 꾀죄죄한 여학생이 덩그러니 남았었다. 난 컴을 이리저리 눌러보며.. 다들 밥먹으러 간 교실에 남은 그 친구를 몰래 훔쳐보았다. 애초부터 컴을 고칠 재주는 없었다. 그 친구는 책가방은 약간 닳은 검은색.. 줄이 가느다랗고 가방은 조그만한 어른 여성들이한때 많이들 메고 다녔던 어른용 핸드백? 같은 가방이었다. 아이들이 다 밥먹으러 간 혼자남은 교실에.. 그는 불안한듯 책상위에 가생이가 꼬깃꼬깃해진 스케치북을 펼쳐놓고 자신이 그린 여자인형?을 연신 넘겨보고... 끝까지 다보면 다시 처음부터 넘겨봤다. 내 밥을 먹이고 싶었지만 그럴 수는 없었다. 한 번은 교무실로 어떤 험악한 학부모가 찾아와서는 선생을 붙잡고 쌍욕을 해댔다.
초등학교는 말이 학교지 사회의 축소판이다. 판박이다. 가난한 이와 부유한 이들이 너무나 확연히 구분되며 그러한 분위기와 처지가 고스란히 반영된다.
어느덧 시간이 흘러.. 나는 노동자가 되어 회사의 이름으로 뭔가 도우며 생색 낼 일을 찾는 걸 우연히 하게되었다. 회사야 생색을 내건말건 어찌되었건 밥굶는 아이들 밥먹게 하는게 젤루 좋겠다 싶어.. 어떻게 알아볼까 하다가 문득 전교조 사무실에 전화를 하였다.
"저기요.. 저희 회사서 많은 건 아니지만 밥굶는 애들 지원해주는 뭐.. 이런걸 하려하는데요. 어디 마땅히
여쭤볼데도 없고 해서 전화드렸어요. 그런일 하는 무슨 단체나 비슷한데를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아.. 밥굶는 아이들 직접 지원하진 않고요. 그런 단체도 잘 모르겠습니다. 음.. 그러시다면 여기서 밥굶는 북한동포 어린이 돕기를 하는데요. 그런 것도 괜찮으시다면..."
"아예.. 알겠습니다." 뚝.
북한 어린이 돕는게 나쁘다는게 아니다. 당장 내 주변에 밥굶는 아이들을 내버려두고 무슨 다른 아이들을 돕겠다는 얘기냔 말이다. 그렇게 밥굶는 아이에게 예전 도시락 싸갖고 다니던 우리때엔 십시일반이라고 한숟가락씩 나눠먹기도 했었는데.. 급식소에서 한 숟가락씩 나누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밥굶는 아이를 남겨두고 다들 급식소로 가서 자기배만 채우면 된단 말인가? 그러면서 아무런 양심에 거리낌이 없단 말인가? 내가 예민한 건가?
현대의 삶은 시한폭탄을 남에게 넘겨주며 앞만보며 내달리는 형국이다. 나에게 터지지만 않으면 다른 놈한테 터지건 말건 나만 아니면 상관없다. 왜냐면 그는 내가 건네준 폭탄을 다른 놈한테 건넬 힘도 여력도 없는 놈이었으니 그 폭탄에 짖눌려 꼼짝 못하고 터지는건 당.연.한. 일이기 때문이다. 이건 요즘엔 서로 묵인하는 상식으로 통용된다.
전교조가 할 일은.. 학교서 배곯는 아이 없게 하는 일이다. 나머지는 다 그 다음 일이다.
ps. 최근 통계니 어쩌니 하며 전교조 있는데는 학력이 떨어진다는 말에 전교조가 발끈했다. 이는 발끈할 일이 아니다. 부의 축적 여부에 따라 학력 차가.. 출발선상이 달라지는 즉, 돈있는 자식이 공부도 잘하더라. 하는 세태를 까부수는 것도 전교조 바로 니들이 힘쓸 부분이다. 발끈할 일이 아니다. 가난한 노동자 자식의 성적을 올리는 일도.. 말그대로 처절한 투.쟁.인 것이다. 어떻게 할 것인가? 학원 못가는 아이들을 위해 전교조서 방과후 무료 학습교실을 연다면? 스스로 학습방법을 깨우칠 수 있게 아이들에게 투신한다면? 공부하는 방법을 가르쳐 준다면? 노예의 고리를 끊어버릴 또 다른 무기를 쥐어주는 일일 것이다.
"위에 영상을 돌려야 아래 글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제 이야기를 하려합니다. 제가 무슨 건강교실하며 글을 쓴다고.. 제가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오해입니다. 제가 살고 싶은 얘기를.. 제 바람을 쓴다고 생각하시면 맞을거 같고요. 소주 한 병을 먹었습니다. 뭐좀 아는 놈한테 뭘좀 배우려고? 기웃거리다면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저는 아직 담배를 못 끊었고요.. 오늘은 뒷골이 따끔거리기도 했어요. 그러니까.. 19년째 피는거네요. 퇴근하는길에 sentimental 이란 노랠 들었고요. 뭔놈의 파장 어쩌구 해서 저를 무슨 도사같이 생각하시면 안되요. 저는 아직 담배를 못끊고 배가 조금 나온 지극히 평범한? 사람이니까요.
제가 왜 이런 글을 쓰는지 아세요? 얘기 하고 싶으니까 그래요. 글을 이런 공간에 쓴다는 것은 누구에게 얘기하고 싶기 때문에 일거예요. 별거 아닌 글들을 올린듯 싶은데 벌써 여길 왔다가신 분들이 3천 4백여분이 되네요.
인생은요. 나서... 살다가... 병들어.. 죽는 것이라 생각해요. 혹이나 제글을 보시는 분중에는..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때돈을 벌겠단 생각을 가지신 분은 없겠지요? 인생 뭐있다고. 지구 나이 43억년.. 인류 문명 2만년.. 산업혁명(현대문명) 200년.. 그중에 한 반백년 살다가 누구나 걍.. 가는거예요. 공평하죠. 그럼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정답은 존나 잘살아야된다 입니다. 어떤게 잘사는건데? 한다면.. 당신이 알아보세요... 할거예요. 누구나 느끼며 살아가는 모습은 다르니까요.
전에.. 제가 공연을 하고 다녔거든요. 뭐라고는 얘기안할래요. 뭐라하면 그걸로 생각을 좁히실거 같아서요. 공연이 끝나면 .. 드는 생각은요. '도데체 나에게 솔직하다는게 뭘까...?' 이런거였어요. 누구에게 뭔가를 표현해서 전달해보신 분들은 쉽게 공감하실것 같아요. 오늘도 소주 한병 먹고 솔직히 글을 쓰자라고.. 컴앞에 앉았는데. 취기가 돌아서인지.. 마음열기가 두려워서인지 쉽지 않은 일이네요.
아참.. 저 왼쪽 위에 있는 줄타기 사진이 궁금하지 않으세요? 퇴근하고 토요상설 공짜공연가서 비가 부슬부슬오는데 주머니에 있던 디카로 찍은거예요. 권원태 선생이라고 왕의남자 대역하신분이 손을 다쳐서 제자인 고등학생 어름산이가 대타로 줄타는 모습니다. 아래 악사들은 무슨무슨 남사당패고요.
참 담배끊기 힘드네요. 친구놈은 물을 하루에 피티병 2~3개는 먹어 끊었다하는데.. 보건소 가서 무료로 담배끊는 사탕도 얻어오고, 패치도 받아오고.. 했는데 계속해서 실패네요. 이러다 죽을 것만 같은데...
최근엔 어떤 여성이 마음에 있느데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그 여성이 여럿에게 보내는 문자에도 가슴 두근거리고... 뭐라고 답장을 보낼까 고심하다.. 밤이 늦어 낼 보내기로 했죠.
오늘 문득 책꽂이에 꽂힌 예전 책들을 우연히 둘러봤어요. 하나하나 알듯 모를듯 책을 봤던 기억들이 수십년이 지났어도 너무나 또렸한거예요. 그마음들. 예나 지금이나 전 변한게 별로 없다는 생각이 불쑥 났답니다. 변화. 근본적인 변화는 참 어려운거 같아요. 어떨땐 굉장히 심각하게 고민을 한거 같은데.. 지나놓면 그렇게 변하지 않았어요. 고민했던 만큼요.
설마 여기까지 하나도 안빼고 읽어오신 분은 없겠죠? 갑자기 답답해 지네요. 밖에나가 한라산을 한대 빨고 와야겠어요. 잠깐만... 잘라놓은 무우 파란 부분을 먹으려고 부엌엘 갔더니.. 어머니가 드신거 같아요. 파란 껍질만 놓여있네요. 갑자기 행복해졌어요. 내가 먹을려고 무를 찾았는데.. 어머니가 드신거예요.
낼은 암투병중인 아버지 모시고 서울 병원엘 다녀와야 돼서 이만 자야겠어요. 그래도 다행이 처음에 발견되고.. 넉넉치는 않아도 치료받을 돈있어요. 다행이죠?
심장이 멈췄을때 사람살리는 법... 누구나 반드시 알아야하고.. 학생때 이런걸 배운기억은 없다. 요즘은 학교에서 가르치려나? 초딩부터 고딩까지 의무교육과정에 매달 1회씩 들어가야한다. 산수나 수학 한 시간씩 줄이고..
1. 영아용 심폐소생술
2. 유아용 심폐소생술
3. 성인용 심폐소생술
4. 자동제세동기 (AED: Automated-External-Defibrillator)
심정지가 발생되기 직전에 심장이 가늘게 떨리는 듯한 심실 세동’이 발생하는데,이때 전기충격을 주어 심장을 정상상태로 회복시키는 응급의료기기
그날따라 인사과 컴 화면으로 보이는 노란색으로 칠해진 ㅇㅇ아주머니 병과 라는 내용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러더니 얼마후 ㅇㅇ 아주머니가 정말로 사무실에 나타나셨습니다.
"어디 아프셨어유? 한동안 안보이시든데.."
"..."
"인사과 어디 간거 같은데 잠간만 기대리셔유."
"유방암이예요.. 그래서 못다닐 것 같아 병과 기간도 끝나고 해서 고용보험이라도 받으려고요. "
"... 앉어 기대려보세유."
생선을 파시던 모습이 눈에 선한데 불과 한달만에 ㅇㅇ 아주머니의 말 속엔 삶과 죽음과 고통이 뭍어나왔습니다. ㅇㅇ아주머니에게서 나오는 에너지는 발산과 역류를 하고 계셨습니다. 에너지가 차갑기도 하고 쓰리기도 하며 잿더미같은... 위아래로 발산하며 상승하고 있었습니다. 모든 것을 채념하신 듯한 표정속엔 죽음의 공포와 절망어린 침묵이 베어나왔습니다.
고통이 느껴왔습니다. 평소 별로 친분은 없었지만 7년여를 한 매장에서 오가다 인사드리며 봐왔으니 그 세월만큼 가슴이 절여왔습니다. 그렇다고 '큰일이군요. 지금 어떻대요? 치료는???' 하며 호들갑을 떤다는 것은 그분을 더욱 절망속에 밀어넣는 것이라 생각되어 저는 늘 그렇게 인사만 하며 지나치던 한달전같이 내색을 하지 않으려 노력하며 애써 침착했습니다. 죽음을 해치고 나와 잔뜩움크린 ㅇㅇ아주머니는 지금이라도 한달전과 같이 생선을 팔고 싶다고 속으로 외치는 듯 했습니다.
"치료는 잘 받으신거여유?"
"입원해서 할건 다하고.. 인제 통원치료만 하믄 되요"
"... 아참 단체보험인가 뭔가 있든데 병원비 나왔어유?"
"예.. 인제 못대닐것 같아서 고용보험 받게해달랠려고요."
"예.."
언제부터인가 사람의 파동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건 좋은일도 나쁜일도 아니라 생각합니다. 오늘은 ㅇㅇ형님을 만나러 번화가를 걷는데 대순진리회사람들을 3번이나 마주쳤습니다. 요즘은 예전같이 첫마디에 도를 아냐고 묻지않고 뭘좀 물어본다.. 기가 좋다.. 조상이 어떻고... 하는데 그들의 파동은 음습하며 어둡습니다. 에너지의 중심이 심한경우는 머리위로 이탈되어있습니다. 즉 최면상태인 것입니다. 이들은 보통 2~3명이 함께 다니는데 혼자다니는 사람한테 그중 한명이 접근합니다. 한번은 예쁜 여학생에게 수작을 걸고 있어 그들의 최면을 잠시 깨트릴만한 사랑과 생명의 의식에너지를 보내 둘사이의 에너지를 확연히 구분해주었습니다. 다행히 예쁜 여학생은 삥을 뜯기지 않고 가던 길을 갔습니다.
사무실에 바쁜척을 하고 있는데 인사과 xx아주머니가 왔습니다. 기다리던 ㅇㅇ아주머니와 조용한 소리로 한참을 쏙닥이는 것 같더니만.. ㅇㅇ아주머니께 사직서용지를 건내주었습니다. 간간히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병과중이니까 고용보험은 받을 수 없어요. 무급 병과를 안하실려면 사직서를 쓰세요 "
"어떻게.. 고용보헙 받는 방법은 없을까요?"
바쁜척하던 제가 참다참다 끼어들었습니다.
"무슨 소리예요? 이럴때 받을려고 매달 월급서 고용보험비 띤거아니예요?"
"글쎄.. 본사 인사부에 물어봐도 안된데요. 비자발적 퇴사면은 우리가 병과를 안해준게 되니까 그래요."
"그럼 병과 안해준걸로 해주면 되잖아요? 그럼 병과 6개월 다 끝나면 고용보험받아요? 본사 어떤놈이 그랬는지 실제로 그런말을 했다면 난리날 일이예요"
"..."
ㅇㅇ 아주머니께 조용히 말씀드렸습니다.
"고용보험은 받을 수 있는거고요. 이런 사직서 안써도 사직은 되는거니까 안쓰시는게 좋고요. 행여나 사직서에 개인사정이니 이런거 쓰시면 안되고요. 사창사거리 위에 노동부고용안정센타 가셔서 아파 죽겠어서 회사 못가고 사직서도 못쓰고 나왔다고 병원 영수증 이런거 챙겨서 가시면 다 받을 수 있어요. 가시기 전에 전화로 한번 물어보시고 가시면 더 좋을 거예요. 단체보험은 입원해야만 적용되니 앞으로 치료하실때 어떻게 해당이 있는지 알아보시고.. 그럼 병과를 연장하세요. 치료 잘 받으시고 나중에라도 받으시면 되니까요."
ㅇㅇ 아주머니는 결국 사직서를 쓰지않고 집으로 돌아가셨습니다. 인사과 xx아주머니도 7년을 함께 일했는데 잘해주는척 속닥속닥 저주를 퍼붓고 있는 모습에 등골이 오싹해졌습니다. xx아주머니한테서는 썩는 내가 진동했습니다. 옆에 있으면 아무 이야기를 하지 않아도 바늘로 찌르는듯한 구린 파장이 느껴옵니다. 그런 파동을 내뿜는 본인이 위태로워 보이기까지 합니다. 썩은 고기를 파먹고 사는 눈망울 초롱한 시궁쥐가 생각났습니다.
거리에서, 버스에서 여러사람을 봅니다. 똑같이 생긴이는 단 한명도 없습니다. 어떤 이는 예쁘다하고 멋있다합니다. 현상은 그럴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본질은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들 각자가 내는 파동은 그들 개인의 의식에서 발현되는 본질입니다. 마음으로, 동물적인 감각으로만 느낄 수 있는 파동, 즉 본질입니다. 내면입니다. 아니 본질은 마음이며 파동도 현상입니다. 오늘 출근해서 보일러 연도로 뿌옇게 피어오르는 연기를 보며 생각했습니다. 땅바닥을 보고 있자니 햇볕을 받은 연기 그림자들이 어둡게 흩어집니다. 굴뚝을 바라보니 하얀 연기가 하늘로 피어오릅니다. 그 연기는 보일러가 연소하며 발생한 기체들입니다. 현상은 하얗기도 그림자이기도 하지만 본질은 보이지않는 저밑 보일러에서 메탄가스가 연소되며 변화된 잔재들입니다.
이쯤되면 나는 어떤 파동, 어떤 미세한 떨림을 내고 있을까 궁금해질 법도 합니다. 예.. 맞습니다. 마음입니다. 내가 어떤 마음을 먹고 있냐에 따라 그 사람이 내는 파동은 달라집니다. 탐욕과 욕심과 분노, 시기, 절망, 죽음의 파동은 본인과 주변 사람을 병들게 하지만 나눔, 용서, 자비, 희망, 생명의 파동은 본인과 주변사람을 병으로 부터 지켜줍니다. 그렇기때문에 시작은 분노였을지 모르지만 분노로만 살다가는 질병에 이르게 되는경우가 많습니다. 누굴 용서한다는 것은 결국 내가 살기위한 절박한 선택이기도 합니다.
내가 어떤 파동을 띨것인가.. 이는 철저히 나의 선택에 달려있습니다.
그래서 마음을 닦는 일은 선택사항이 될 수 없습니다.
하루에 단 5분이라도 내면의 소리에 귀기울이고 있는가?
온마음으로 사랑하고 있는가?
출근하다 한대를 빨아버렸다. 그 뒤로 계속해서 빨고 있다. 담배를 무는 순간이 기억나질 않는데.
내 옆엔 그저 담배가 었을 뿐이다. 한라산. 난 어떻게 물게 되었는지 기억나지 않는다. 아니 기억하고
싶지 않을 지도 모를 일이다. 어제 금연을 다짐하며 먹었던 40도 짜리 홍주가 언혀버렸다. 02시 30분
보통 잠들면 업어가도 모르는데.. 일어났다. 거울을 보니 얼굴에 핏기가 하나도 없다. 죽겠다. 화장실..
쏟아내고 나니 그래도 죽겠다. 변기 물을 내리고 손가락으로 목구멍 다마를 건들였다. 웩~~~
같이 먹었던 김쪼가리, 우유 국물, 귤 건데기들이 쏟아져 나왔다. 다시 한번 건드린다. 웩~~~~~
아직 불편하지만 그런데로 괜찮다. 약장을 뒤지니 활명수가 없다. 이런 젠장. 토끼똥 같은 한약을 한움큼
주워먹으니 뱃속이 편하다. 마지막으로 담배를 피워둬야하는데.. 하며 다시 잠이 들었다.
이런 토사곽란이 일어날때는 위와 같이 아래로 위로 쏟아내고... 그리고는 활명수 한병을 먹으면 된다.
그래도 불편함이 지속될경우엔. (된통 채했을경우) 다들 알다시피 손을 따주어야한다. 된통 채한걸 아는
방법은 손목과 팔꿈치 사이 중간즈음을 눌러봤을때 평소보다 심한 통증이 느껴지고.. 얼굴에 핏기가 없으면
존나 채한거다.
내가 금연에 실패한 이유는.. 바로 자기전에 '낼이면 못피는데 오늘 꼭 펴야하는데... ' 하며 잠이 든 까닭이다.
사람의 뇌는 우리가 흔히 착각하는 것과 같이 그렇게 합리적이지 못하다. 내 대가리는 내가 생각하는데로
그대로 받아들이며.. 20세기에 프로이드가 얘기한 그 무의식에 '각인'된다.
나는 '아 씨바.. 담배펴야하는데..'를 잠자는 사이에 각인시켜버렸다. 불행히도.
의지? 그래 사람의 행동은 무엇이 좌우하는가? 그것은 무의식이라 생각한다. 인간이 합리적이라
생각했다면.. 존나 맞아야 할일이다. 이는 폭력이 아니라 합리적이 아니라는 가르침의 한 방법이다.
그렇다하면 무의식은 무엇이 좌우하는가... 이는 달리얘기해 인간의 행동에 영향을 절대적으로 끼치는
것이 도데체 무엇이란 말이냐? 와 같다.
우습게도 그것은 노래와 마음수련이다. 바꿔 얘기해 내가 어떤 행동과 삶을 살고 싶냐는 바로 내가
어떻게 마음을 먹으려 하고.. 어떤 노래를 즐겨 듣느냐에 따라 내가 결정한다.
최근 고인이 되신 존경하는 음악인 '울고싶어라' 돌아가셨다. 젊으신 나이에. 단 한가지로 호들갑 떠는게
아니라 70년대 이름모를 소녀.. 란 가수도 그랬고.. 참새와 허수아비.. 등등 많다. 이는 노래가 수백번 부른
인간의 무의식에 침잠해.. 곧대로 받아들인 뇌의 의식작용의 결과다.
노래는 곧 인간에 대한 특성의 한 예일 뿐이다. 음악은 결국 인간에 대한 상호작용으로 존재할 수 밖에
없는 특성 때문이다. 노래에 대해선 다시 노래교실서 언급할 것이다.
그래서 오늘 자기 전에는 담배 연기가 역겨운.. 정말 싫다는 생각을 하며 잠들 것이다. 나의 뇌는 내 생각을
곧대로 받아들일 것이고. 내일이면 다시 담배를 안피울 것이다. 물론 옆에 담배를 두는 일도 없을 것이다.
그런 순간 순간이 참나를 찾아가는 길이 될 것이다.
오늘 소주를 같이 먹은 맞교대ㅐ 뛰시는 ㅇㅇ형님이 보라고 한 '사랑을 놓치다' 라는 영화를 찾아서
보고 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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