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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댈 엄두가 안날 때

뭔가 해야할 일은 분명하게 쌓여있는데 어디부터 해야할지 모르겠다.

하고 싶지도 않을 뿐더러.

 

알레르기 성 비염은 도질만큼 도져서 밤새 휴지만 찾고 잠도 못자고,

바깥에서도 죽을것 같구, 역시나 비염은 사람의 존엄성을 빼앗아가는 병인거 같아.

코찔찔이가 되었잖아? 코맹맹이도 되어버렸구.

 

배가 너무너무 고프지만 나갈 수도 없고 일어날 수도 없다.

그냥 눈도 아프고 코도 아프고 목도 아프고 배도 고프고 힘도 없고 뭐 그런거.

 

다영이랑 아즈랑 성수가 500/35로 연희동에 집을 얻었데 ㅋㅋㅋㅋ

너무 다행이다 아즈가 이제 살 곳이 있구낭.

근데 방세개라도 셋이 잘 살길 바래야 겠다 휴우휴우

 

다영은 락쉬미에서 알바한다는 글 보고 겁나 부러움.

 

돈은 점점 사라지고, 괜히 정말 우울한 느낌이다.

책임져야할 것들도 벌려놓은 것들도 언제나 많지만 왜 하고 싶지 않은 건지는 나도 잘 모르겠어.

 

언제나 벌려놓은건 어느 순간 책임져야할까 두려워 도망가고 싶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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