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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력병 극복하기

무기력병은 맛이 없다. 무척이나 쓰다. 건강에도 쓰고, 생활수준에도 쓰고, 다 별로다 여튼.

그치만, 그걸 치료할 약을 먹는 건 더욱더더더더더더 쓰다. 어렵다. 힘들다.

 

근데 잘못생각했나봐, 금방 슉슉 나타나.

역시나 내가 내상태를 자각하고 치료치료를 부르짖으니까 마구 나타나.

 

이것도 그 옛날 얘기했던 사람을 변하게 하는 '감동' 같은 거겠지?

사람을 변하고 움직이게 만드는 건 엄청난 훈계도 엄청난 경험도 아닌 그냥 사소한 감동.

 

엠건이 써준 글도.

오늘 만난 상영이도.

어쓰도 아즈도.

 

그런데 다 중요한데 여튼 다음주부터는 대학로 갈꺼야.... 벌써 얼마나 빠진지도 모르겠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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