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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적 (2024.11.17)

이른 시간 잠이 깨 버렸다.
 
1. 11월 16(첫째는 한결 만나러둘째는 해니 생일 축하하러나는 아내 만나러.
 
2. 집에 온 첫째는 나와 저녁을 먹고 아내 머리 감겨주러 병원으로.
 
3. 병원에서 나온 첫째에게서 전화아빠 나 친구 만나고 갈게 먼저 자.
 
4. 친구들과 놀다 늦게 온 둘째 아내와 통화를 하고 씻으려하다가 드라이기가 없다는 소릴 들음.
 
5. 첫째에게 전화드라이기를 주고 친구 만나러 가겠다고 함마라탕 가게 앞에서 만나 드라이기 받고 나는 집으로 첫째는 친구 만나러
 
6. 잠결에 첫째 들어오는 소리 들림새벽에 보니 둘째 방에서 두 녀석이 같이 자고 있음.
 
7. 2012년 7월 31일 가족 여행 중장소는 기억 안남ㅋㅋ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매년 가족 여행을 갔었지만예전에는 어디를 갔었는지 기록을 하지 않았어개인적으로 SNS에 일상을 정리하곤 했었지만자랑하는 것 같아서 기록하지 않았었는데요즘은 내 글을 누가 읽는다고그냥 삶의 기록이니 흔적은 남겨도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에 어디를 다녀오면 기록 정도는 남기려고 노력 중이야물론 숙소나 그런 건 적지 않지만 지역 정도는 남기려고 노력 중ㅋㅋㅋ
 
아내는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서 같이 사진 찍은 것들이 많지 않아아주 기분이 좋을 때 외엔 대부분 머리와 가슴에 남기라고 말을 하기 때문에, 사진 속 아내는 기분이 좋은 상태 임아이들은 어릴 땐 잘도 찍혀주더니 어느 날부터 초상권 운운하더라고어쩌다 아이들이 인스타를 보기도 해서 현재 모습은 못 올려그래도 어릴 적 사진은 뭐라고 하지 않아서 다행.
 
갑상선암 수술(2024.11.04) 후 14.
2024.11.17.
눈물이 마른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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