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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롱한 아침.
1. 11월 14일(목) 전태일 열사 54주기(13일)를 생각해보려고 오전에 종로 5가 전태일 동상 앞으로. 수능일이라 그런지 늦은(?) 시간 지하철에 사람이 많다.
2. 전태일다리(버들다리)에서 전태일 동상과 함께 사진을 찍고 청계천을 걸어서 종각역. 오류동역인근에서 점심. 구로시민회 사무실에서 조금 앉아 있다가 집으로.
3. 버스 안에서 어지럽고 미식거림. 집에 도착하자마자 잠이 듬. 내 몸 상태를 알았으니 다음부터는 방전 조심
4. 아내가 몸이 좋지 않아 응급실. 먼저 간 곳에서는 의사 샘이 다른 곳을 알아봐야 한다고 하고, 전화한 곳은 아내 상황을 듣더니 더 큰 곳으로, 전화통화를 하며 당황하고 있으니 응급실 간호 샘이 전화 통화가 안되던 곳을 말씀하시며 일단 가보라고. 택시 잡아 갔더니 일사천리. 입원. 집에 돌아와 04시 넘어 잠이 듬.
5. 2024년 11월 14일 전태일다리(버들다리).
몸 상태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서 움직였더니 몸에 무리. 집 -> 중동역 -> 종로5가역 -> 전태일다리(버들다리) -> 종각역 -> 오류동역 -> 궁동 사무실 -> 부천
집으로 돌아오는 길 버스 안에서 어지럽고 메스꺼움이 올라와 집에 돌아와 잠. 다음부터는 방전 조심.
저녁엔 아내가 응급실. 처음 간 병원에서 다른 병원으로 가라고 하며 입구에 걸려있는 응급실 있는 병원들에 전화를 해보라고 함. 통화가 된 병원에서는 다른 병원으로 가라고. 전화기 들고 당황하는 날 보던 응급실 간호 샘이 한 병원으로 가보라고 해서 택시타고 감. 입원까지 일사천리. 입원 수속 마무리하고 심난한 마음 걷어내려 걸음. 04시 넘어 잠이 듬.
갑상선암 수술(2024.11.04) 후 12일.
2024.11.15.
눈물이 마른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