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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병원 가는 날
1. 11월 11일(월) 은행가서 대출 관련 상담.
2. 첫째가 수능을 준비하는 친구를 위해 선물을 준비해야 한다고 부탁한 물건 사러 다이소에 갔는데, 초코펜이 다 나갔단다. 빼빼로는 사라지고 매장은 이미 크리스마스 분위기.
3. 2024년 11월 11일 첫째가 14일 수능 보는 친구를 위해 선물 준비 중.
다른 아이들보다 1년 먼저 시험을 본 첫째는 가까이 사는 친구에게 줄 선물을 만들어서 저녁을 먹고 나가서 주고는 돌아왔어. 과자가 들었던 빈 봉지들을 본 아내는 도대체 과자에 얼마를 들였느냐며 타박. 지난 주 알바(베이비시터) 비를 다 쓴 것 같다는데, 거기에 내 돈도 조금 들어가지 않았을까?
지지난 달부터 12월 31일 친구들과 만나 밤을 새우겠다는 나름 거창한 꿈을 가진 첫째는 현재 학교에서 막내로 잘 다니고 있어. 과나 동아리 뒤풀이는 나이 때문에 장소에 따라 컷. 이제 얼마 남지 않았네. 내년 학교에 같은 또래들이 들어오면 어떻게 지내려나? 족보가 꼬일텐데. ㅋㅋㅋ
갑상선암 수술(2024.11.04) 후 9일.
2024.11.12.
눈물이 마른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