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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t]경영이 뭔지 모르겠다고? 그럼 삼순이를 생각해봐!

 

 

 

시청률 50%를 넘으며 인기리에 막을 내린 드라마 ‘내이름은 김삼순’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드라마의 이미지를 이어가는 주인공들의 광고가 잇따라 선보이고, 드라마에 등장했던 《모모》란 책은 교보문고 종합베스트셀러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으며, 제빵사를 뜻하는 파티셰도 갑자기 뜨는 직업으로 부상했다. 여기저기서 드라마 성공요인을 분석하는 글들이 쏟아지고, 삼순 케이크, 삼순 인형도 인기리에 팔리고 있다. 사그라들지 않는 드라마의 성공요인은 무엇일까.

경영컨설팅 기업인 T-Plus가 이 드라마를 경영학적으로 분석했다. 이른바 ‘삼순이 경영학’이다. 드라마의 추억을 되새기며, 30살의 뚱뚱한 노처녀 삼순이가 들려주는 성공 전략을 들어보자.

1. 자신의 일에 대한 사랑을 가져라
“나는 슬플 때 새벽같이 작업실로 나와 쿠키를 굽고 그 냄새로 위안을 받았다. 세상에 이렇게 달콤한 치유법이 있을까?” (6월 9일, 4회 방영분)

누구든 삼순이처럼만 일해라. 성공은 떼어 논 당상이다. 삼순이는 최고가 되기 위해 온갖 어려움도 마다하지 않는 인물로 묘사된다. 프랑스의 ‘르 코르동 블루’에 유학 가기 위해 온갖 종류의 아르바이트를 해 돈을 모았다. 그리고 최고의 파티셰가 됐으며, 자신의 일에 자부심을 갖는다.

2. 차별화 포인트를 가져라
(진헌) “당신 매력 있어. 당신이 얼마나 매력 있는지 모르는 게 당신의 매력이야.” (7월 6일, 11회 방영분)

사실 삼순이의 성격은 전형적인 여성상과 거리가 멀다. 통통한 외모에,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에게 아무렇지도 않게 욕설을 퍼붓는다. 사장인 진헌에게 굽히는 법이 없다. 다들 예쁜 척, 약한 척, 점잖은 척할 때, 당당히 자신을 드러낸다. 제품도 이미 시장에 나온 제품과 똑같은 매력으로는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기 어렵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3. 현실을 정확히 판단하라
“이건 영화도 아니고 하이틴로맨스는 더더욱 아니예요. 나한텐 아까 그 남자가 최상이었어요. 나 서른이에요. 이젠 젊지도 어리지도 않아요. 그런데 그런 남잘 또 만날 수 있을 것 같아요?” (6월 2일, 2회 방영분)

삼순이의 이런 대사는 늘 시청자의 마음을 움직였다. 드라마답지 않게 명확히 현실을 판단하고 내뱉는 말들이 인상적으로 다가갔다. 진헌의 마음을 움직인 것 이런 면 때문이다. 삼순은 자신의 상황을 정확히 판단하고 맞선 자리에서 만난 ‘어느 정도’ 괜찮은 남자가 자신에게는 최고의 조건이라고 여긴다. 경영 현장에서도 현실감각은 가장 중요한 요소의 하나임을 명심해야 한다는 교훈을 얻을 수 있다.

4. 三顧草廬의 자세로 인재를 고용하라
(진헌) “…저기요! 이봐요! 나랑 얘기 좀 합시다. 아까 그 케이크 직접 만들었다고 했죠? 파티셰? (명함 주며) 받아 봐요. 내일 3시까지 이력서 가지고 오세요. 케이크나 과자 종류 몇 가지 만들어 오면 좋구요.” (6월 1일, 1회 방영분)

진헌은 고졸 백수였던 삼순을 실력 하나만 믿고 파티셰(제빵사)로 채용한다. 삼순이 화가 나서 도망치듯 택시에 올라타는데도 끝까지 쫓아가서 명함을 쥐어 주고 꼭 다시 찾아오라고 설득한다. 학벌, 배경 등에 따른 편견을 갖지 않고 능력에 따라 인재를 등용하는 모습에서 성공 경영의 핵심을 읽을 수 있다.

5. 자신의 일에 대한 所信을 가져라
(왜 레스토랑에서 굳이 외국인 파티셰를 쓰느냐는 어머니의 질책에) “프랑스에서는 김치같은 음식들이에요. 전 가짜요리 안 만듭니다.”(6월 1일, 1회 방영분)

어머니는 진헌이 호텔사업을 물려받기를 원하지만 그는 레스토랑 ‘Bon Appetit’ 경영에 최선을 다한다. 최고급 주방장과 파티셰를 고용해 스스로의 힘으로 최고급 프렌치 레스토랑을 만들겠다는 꿈을 꾼다. 주어진 것에 순응하기보다는 하고 싶은 일을 통해 자신의 꿈을 이룰 때라야 최고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는 것.

6.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根性을 가져라
(희진) “생존율이 35%였거든, 기특하지 않아? 나 35%의 바늘구멍을 뚫었는데.” (6월 22일, 7회 방영분)

희진은 위암에 걸려 진헌도 모르게 미국으로 갔고, 3년여의 투병생활 끝에 결국 병을 극복해냈다. 추억의 힘을 믿고 있으며, 진헌이 자신을 사랑하고 있노라고 당당하게 나서, 결국 진헌을 돌아오게 한다. 성공을 위해 힘든 시간을 견디며 버텨내는 인내력이 필요한 법이라는 시사점을 준다고 할 수 있다.

7. 자신에게 맞는 시장을 찾아라
(국경 없는 의사회에 뽑혀 아프리카로 떠나야 한다는 헨리에게)

“.… 나중에 가면 안돼? 나 의사 되면… 그때 같이 가면 안돼? 그럼… 안될까?”(7월 21일, 16회 방영분)

희진은 진헌과 다시 시작하려 했지만 더 이상 자신과 옛날로 돌아갈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고, 자신에게 맞는 사람을 찾는다. 변함없이 자신을 사랑해 준 헨리에게 가는 것. 기업경영에서도 늘 리포지셔닝(Repositioning)이나 기존 제품의 용도 확장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시장을 찾아야 한다는 교훈을 준다.

8. 강한 책임감을 지녀라
(헨리) “희진이, 위암이었어. 난 희진이 주치의고. 진행성 위암이었어. 위를 거의 다 잘라냈어. 위는 스트레스에 약해. 너무 윽박지르지 마.” (6월 22일, 7회 방영분)

헨리는 자신의 환자였던 유희진이 완치 기준으로 햇수 5년을 채우지 않고 한국으로 돌아가자, 그녀를 보살피기 위해 휴직계를 내고 한국에 왔다. 의사로서의 책임을 다하는 모습과 위암이 재발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쓰고 배려하는 모습에서 또 하나의 성공코드를 발견할 수 있다. ‘자신의 일, 제품 등에 책임감을 가지고 끝까지 보증해 주는 정신이 필요하다’, ‘고객을 바라보며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지켜본다면 고객의 사랑을 얻을 수 있다.’

9. 적극적으로 배우는 자세를 지녀라
(헨리) “킹을 여기선 뭐라고 그래?” (7월 13일, 13회 방영분)

헨리는 극중에서도 한국계 혼혈아로 한국어를 모르는 것으로 돼 있다. 하지만 그는 시간만 나면 한국어를 공부하고 낙지나 김치같은 매운 음식을 먹으려고 애쓴다. 그런 모습이 희진에게 끌리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지식습득은 희생과 시간 투자가 있어야 하며, 신기술을 배우려는 노력을 계속해야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다는 교훈을 주는 셈이다.

10. 객관적인 시각으로 평가해 줄 수 있는 사람을 곁에 둬라
(삼순 언니) “으유 한심한 것. 좋아하는 남자한테 고백받고 초 치는 여자는 너밖에 없을 거다.이 바보야. 사람 마음이 옮겨가는 게 그렇게 쉬운 일인 줄 알어? … 지금이야, 이럴 때 확 붙들어야 돼. 기회가 아무 때나 오는 줄 알어?” (7월 7일, 12회 방영분)

삼순의 둘째 언니는 동생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귀신처럼 알아내 분석하고 판단한다. 삼순에게 가시돋친 말을 많이 하지만, 따뜻한 마음이 녹아있다. 좋은 말만 해 주는 사람보다는 객관적이고 냉철한 시각으로 분석해 주는 사람을 옆에 두면 개인의 판단의 오류를 고칠 수 있다.

박일한 기자(ilhan@ermedi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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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누구보다도 빠르게 회사에 와있다.

 

에어컨이 작동을 안하는지 조금은 후덥지근하다.

 

여름도 막바지,

 

 

꿈속에서 누군가의 얼굴이 밟히면,

 

항상 무슨 의미인가를 곰곰히 생각한다.

 

왜 나타났을까?

 

왜 무의식속에 자리잡아 있을까?

 

내 자신의 감정이라는 것은 의식적으로 조절되는게 아니라는 것이 분명하다.

 

의식적으로 감정을 억누르다보면 순간 순간의 작은 틈으로 스멀스멀 튀어 나오는 거 같다.

 

꿈속에서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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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자.

힘차게 또 <한주>를 시작해보자고~

 

구차한 <변명>은 필요없고,

 

더이상의 <합리화>도 필요없고,

 

쓸데없는 <공허함>, <미련>도 필요없고,

 

일단은,

 

내가 내뱉은 말에 대한 실질적인 <설득력>을 보여주어야 한다.

 

그저 허공에 맴도는 말이 아닌

 

3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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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씹어볼것.

내일 떠날듯이 준비하고,

 

평생 다닐듯이 일하라.

 

 

누군가 들고 있었던 책의 제목,

 

간단히 이야기하면 순간순간 최선을 다하자라는 교훈을 주는 뜻같지만,

 

왠지모르게..

 

가슴을 후벼파는 이유는

 

...

진정 난 대충 사는 것임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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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순이에서 기억할만한 것.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춤추라, 아무도 바라보고 있지 않은 것처럼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노래하라, 아무도 듣고 있지 않은 것처럼

 

일하라, 돈이 필요하지 않은 것처럼

 

살라,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 알프레드 디 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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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액션만 보고 치워버리기엔 아쉬운 영화.

 

밍밍한 헐리우드식의 전개에는 식상하지만,

 

<인간복제>에 관해서는 다시금 생각하게 된다.

 

충분한 텍스트를 읽어보진 못했지만,

 

한창 잘나가는 우리의 황박사가 배아줄기를 통해 장기이식이 실현된다면

 

의학적으로는 금자탑을 쌓을 수는 있어도,

 

자본주의 사회에서 그 공적은 있는자, 가진자만의 영생의 잔치가 되어버릴것

 

같다는 생각이다.

 

인간의 아니 한 생명은 죽음으로서 그 가치가 있는 것인데

 

그것을 거스른 다면,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점점 자본에 인간의 존엄함도 잠식되어가는 것을 아닐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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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일들.

1. 기사접수완료;이번엔 기필코 시험을 봐야지 ㅡㅡ;

2. 컴퓨터업그레이드 구상;amd로 갈것이나 인텔로 갈것이냐~

3. 책읽기;읽다만책들 마무리, 새로운 읽을거리 목록작성 필요

4. 돈아껴쓰기;밥을 해먹어야만 아낄수있을까?

5. 웰컴투동막골 보기;누구랑? 

6. 운동신경쓰기;너무 소홀했음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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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것 부질없는것.

<황망>하는 말뜻을 절절히 느껴보는 한주이다.

 

마지막까지 지켜보지 못해서 가슴한켠이 아프지만,

 

영정앞에서 눈물을 흘리지는 못했지만,

 

널 기억하고 추억하고 애도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마음이 조금은 편해지기도 하였다.

 

듬직한 체구에서 흘러나오는 약간은 갈라진 목소리, 항상 쾌활하고, 인정이 넘쳤던,

 

절대 잊지 못할거 같다.

 

시간은 너의 존재감을 영원속으로 묻어버리겠지만,

 

나의 기억까지는 지우지 못할것이다.

 

부디,

 

편안하게 더 좋은곳으로 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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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이 어색하지 않은게 연인이라는 말이 있다.

누군가와 만나서 이야기를 하게되면 항상 두려워하는 것이 있다.

 

침묵.

 

친절한금자씨에서는 모두가 일시에 침묵하는 그 "싸"한 순간 천사가 지나가는 것이라고

 

했다.

 

침묵은 금이라고 했던가

 

침묵.

 

그래 침묵하고 있어도 그저 눈빛만 보고 있어도 그저 좋은 그런 <연인>을 만날

 

<인연>을 만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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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원하는것.

입으로 내머릿속에 있는 찌꺼기를 배설하고 싶다. 아주 시원하게...

마치...

 

술을 이빠이먹고 다음날 술술술~ 똥이 나오듯이...시원하게, 그리고 깔끔하게...

 

답답하다.

 

이건 고삼때의 느낌도 아니고, 입대전의 느낌도 아니고, 취업준비때의 느낌도 아니다.

 

여전한 정체성에 대한 방황.

 

여전한 나의 생체반응은 '방콕'& '귀차니즘'으로 귀결 아무런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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