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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당전에 썼던 글을 보며 문득...

*

한 친구가 그랬다.

민노당 역시도 역사발전의 법칙의 예외는 아니라고..

 

비와 눈이 내리고,

동식물이 썪고,

지난한 세월이 지나가고

땅속의 무수히 많은 작용들이 거쳐저 양질의 토양이 만들어지듯이.

 

민중을 위한 정당도...  첫 시도의 실패를 딛고 투쟁하고 일으켜야겠지?

 

 

조금은 홀가분한 마음으로 탈당을 해도 될 듯 싶다.

*

 

탈당할때 했던 생각인데....
요즘 당 통합 혹은 뭐 정책공조(?) 어떠한 이름으로든 다시 둘을 묶으려는 시도를 보며

사실 난 허탈하다.

 

민노당을 탈당하며, 그래, 역사발전의 예외는 아니라고 또 무수히 다치고 깎이고 하면서

성숙하고 사라지고를 반복하며 좋은 무언인가를 또 만들어낼 그날까지 또 같이 뭔갈 해보자 했는데.

둘이 만난다.

 

뭐, 이제 잘 모르겠다.

 

난... 가난뱅이의 역습이나 열심히 읽고 실천투쟁해야지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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