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편집모드

1.

몇개 안되는 테이프를 가지고 편집을 시작하려니

끝없이 한심하기도 한데 이상하게 효율적이란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놀라운 자기 긍정이다.

 

2.

이제 슬슬 방바닥 뒹굴 시기가 되었는지 뇌는 점점 팽창하기 시작한다.

편집은 버리는 일인데

버려야 하는데 계속 끼고 있다.

버려야 해.

버려야 해.

날씬해 지자구.

 

3.

편집 기간 동안에는 계속 해서 영상들을 보다 보면

그 안에 나오는 사람들과 계속 이야기를 하고 있단 착각에 빠진다.

그러다 보면 너무 그리워져서는 전화를 하고 난리다.

목소리라도 들으면 너무 좋다. 헤.

 

4.

그런데 역시 집중도가 떨어진다.

아기야 힘내라.

쫌만 힘내주라.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