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작업을 하다보면....

마녀가 될 때가 있다. 정말 성질이 있는 대로 나고. 심지어는 그 성질을 이기지 못해 방바닥을 구를 때도 있다. 정말로 구른다...허이허이.. 그럴때면 내가 이러다 제명대로 못 살지 싶다. 그런데...지금이 그렇다. 정말 환장하겠다. 다음주 말에 상영이 잡혀 있는 데 가편도 안나왔다. 연출가 하나 하나 얼굴이 떠오르면서 미워졌다가 안쓰러워졌다 한다. 오락가락가락오락.... 장마철 하늘도 아닌데... 그래도 해야지. 그 여름을 열심히 산 증거들이 아닌가. 그렇게 열심히 이주노동자들의 삶을 나누지 않았나. 그런데 이렇게 막판에 일에 눌려서 그 땀들을 의미 없는 것으로 만들면 안돼지. 그렇지. 그렇지. 그러니... 얼른.... 마음 다 잡고 다시 해야지. 아... 내가 왜 다큐작업을 하나 그런 생각이 드는 유일한 때다. 그래도 어쩌겠어. 이것 밖에 할 줄 아는 것이 없는 걸.. 마리오형이랑 한 이야기를 다시 되세기며. 할 줄 아는 게 없으니 하는 거라고. 푸하~~~~ 그래 잘났다! 다시 편집 시작!!!!!!! 이쯤이야!!!!!! 미쳤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