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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영화제에 한국영화특별전

며칠전 방송국에서 일할 때 같이 일했던 선배에게서 전화가 왔다.

신문에서 내 이름을 봤는데 자기가 아는 사람이 맞나 싶어서 한참 기사를 봤다고

그리고 맞는 것 같아 너무 반가워서 전화한다고...

얼떨결에 전화를 받은 나는 '아예...'를 반복했다.

마냥 조용했단다. 내가...헝헝...

참 신기하다. 나는 항상 비슷비슷하게 살아 온 거 같은데

다른 '나'를 기억하고 있는 사람을 만나면....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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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 18-27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영 화 축제인 제15회 페스티벌 블랙무비(Festival Black Movie, 스위스 제네바)에서 한 국영화 특별전이 개최된다고 부산영화제의 김지석 프로그래머가 전했다.

 

특별전에서 상영되는 영화는 모두 13편. '코리언 스릴러' 섹션에서는 '올드보이' (박찬욱)와 '살인의 추억'(봉준호), '나쁜 남자'(김기덕) 등 3편이 상영되며 '한국 독립 다큐멘터리' 섹션에서는 '이중의 적'(이지영), '계속된다-미등록이주노동자 기록되다'(주현숙),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이경순), '노동자다 아니다'(김미례), '엄마…'(류미례) 등 5편이 선보인다.

또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생활의 발견', '강원도의 힘', '오! 수정', '돼지 가 우물에 빠진 날' 등 홍상수 감독의 전 작품은 회고전 섹션에서 상영된다.

(서울=연합뉴스)

 

 

 

 



부산영화제 이후로

가끔 외국에서 메일이 온다.

참 신기하다..

<계속된다>를 보내달라는 메일..

그럼 난 이렇게 메일을 보내고 싶어진다

"Who are you?"

 

감독도 초대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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