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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주사

지난 주 이야기

 

정말 대단하단 생각이 들 정도로 구역질이 나는 사람을 만났다.

언제부턴가 사람에 대해 대충 반응하며 살았던 것 같은데

알고 보니 내가 견딜만 한 사람들을 만나고 있었던 것이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토약질을 하고 나서야 속이 좀 편안해졌다.

 

 

그리고 오늘 또,

제발 만나지 말았으면 하지만

그 사람을 만나고 부터는 왠만한 사람은 대략 저 정도면 괜찮다는 생각까지 든다.

음....대단해.

 

그냥 예방주사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인생은 단련의 과정이구나하~

 

 

 

 

 

 

ps. 속상한 일이 하나 더 있긴 한데 그건 나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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