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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규민이 물음.
" '어차피' 가 나쁜 말이야?"
어린이집에서 나쁜 말처럼 쓰여지나고 있는가?
무슨 뜻인지 모르겠고, 'ㅊ'발음에 'ㅍ'발음까지 있어서?
날 때린 친구한테 화가 나서 "야"하고 부른 후, 이를 앙 다물고, "어차피!"하고 외칠 아이들을 상상해보니 웃겼다.
"아니야. 나쁜 말이 아니야."
하고 설명해줄랬더니, 너무 어렵다.
"규민이가 좀더 언니가 되면 알 수 있을거야. 아무튼 나쁜 말은 전혀 아니야."
그 후 며칠이 지나, 규민이가 '어차피'를 정확하게 사용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엄마, 우리 먼저 밥 먹자. 아빠는 '어차피' 아침 밥 안 먹는다니까."
오, 놀라움 놀라움.
댓글 목록
남편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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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야 맨날 딸래미 자랑만 하고부가 정보
고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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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ㅎㅎㅎㅎ '어차피'라는 단어 속에 은근히 묻어 있는 부정의 감을 규민이는 어찌 느꼈던걸까? '어차피' 우리 어른들이 알 수 있겠어?부가 정보
almost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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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연것.부가 정보
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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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간 이태리 피렌체 근처 바닷가로 바캉스를 다녀왔어. 돌아오니 이쁜 규민이 얘기.. 우리 아이도 많이 컸다. 바캉스를 함께 간 친구들이 모두 주렁주렁 아이들을 달고 왔는데 애들 소리를 듣고 자기도 빨랑 커서 나와 놀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나봐..부가 정보
동란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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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호박 담아왔던 그릇을 놓고갔네. 안보내도 되나?즐거웠어. 얼굴보니 좋네. 실컷 수다를 떨지는 못한것 같지만, 내 마음이 참 즐거웠어. 연수 잘 다녀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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