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인 지리산이 갖은 대형 개발사업으로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국립공원은 이 곳만은 꼭 지켜야 하는 장소로, 생태계 다양성을 지키기 위한 실질적이고, 상징적인 곳입니다. 지리산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난개발, 골프장, 산악열차, 양수발전소에 관해서 이야기하고 무엇이 문제인지 이에 관해 이야기해봅니다.
국립공원은 휴일에 연휴에 놀러가는 관광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자연은 문명의 고향이며 토대입니다. 우리는 자연에 접속하면서 우리 문명과 존재의 출발점을 느끼며 문명이 우리에게 강요하는 스트레스로 피폐해진 영혼을 치유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문명 가운데 보문산, 지리산 같은 자연이 가능한 자연 그대로의 모습으로 존재하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모릅니다.
대전에서도 <보문산 그대로>를 외치며 개발에 저항하던 환경운동가들이 지방정부에 고소를 당한 사건이 올해 진행중입니다. 몇년에 한번씩 찾아가며 인생의 마디마디 영혼을 정화해 주었던 지리산의 자연이 보존되기를 바라며 대전의 생태시민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동아시아 에코토피아에서 준비한 자료집을 돌아가면서 읽고, 간식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눕니다. 한밭레츠 비건 스위터링 팀이 간식을 준비했습니다.
일시 : 2023년 12월 28일(목) 오후1시~3시
장소 : 지역 품앗이 한밭레츠 대전시 대덕구 법1동 282-9번지 3층)
참가신청 : https://forms.gle/ofVWfyLrQ46xQwmv9
참가비 : 5000원 (대관과 간식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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