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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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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메일을 정리하다가 보니 12월 29일에 들어온 고도원의 아침편지에 [아직은 괜찮다]라는 글이 있었습니다. 은희경의 책 중에 나온 일부입니다. 

 

저에게도 해당되는 말인 듯 싶어 담아왔지요. 나와 관련된 많은 것들에서 실망하면서도 결의를 다지게 되는 건 새롭게 오는 한해를 맞이하면서 '아직은 괜찮다'라는 맘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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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괜찮다
 
모든 사람은 끝을 향해서 가고 있다.
누군가 스톱 워치를 누르고 묻는다.
괜찮아요?
아직은요.
자, 그럼 또 시작하죠.....
그러니 걸어갈 뿐이다.
아직은 괜찮다.
 
- 은희경의《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중에서 -
 
* '아직은 괜찮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간단하지만 의미있는 화두가 아닐까 싶습니다.
세상살이가 어렵고 험하지만 '아직은 괜찮지요?'
서로 물으며 힘을 얻고, 그 힘으로 새해에도
더 멋진 꿈을 이루시길 빌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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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31 15:33 2006/12/3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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