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보름간의 일상(2006-04-15~04-30)

View Comments

ㅇ 4. 15 (토) 집에서 어영부영

  

집에서 인터넷 서핑을 하면서 그 동안 못했던 글을 올렸다.

그래도 진도가 잘 나가지 않는다.

 



ㅇ 4. 16 (일) 대안사회팀 회의 - 스웨덴 모델

   

- 아직까지 대안사회팀이 굴러가고 있다. 정책연구원에 있는 모 동지에게 함께 가지고 하였는데, 아직 전진에는 가입하지 않은 동지이다.

계속 민주노동당 당직선거, 민주노총 임원선거 등이 있어서 모임이 중단되었는데, 다시 재개는 하지만 잘 굴러갈 수 있을지 의문이다. 나부터도 시간을 내가 쉽지 않다.

스웨덴 모델을 다루려고 하면서 미리 공부를 하고 가야 했겠지만, 그렇지 못했다. 스웨덴 모델에서도 배울 것이 많은데...

  

세미나가 끝난 후, 추후 모임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논의하면서, 대안사회팀에서 나온 내용을 기관지에 싣는 방향으로 모색하기로 했다. 조금 여유가 있을 듯하다. 그런데 독일 라인 모델과 재벌 개혁 부분을 내가 담당하게 되었는데, 제대로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 회의 후에 현우, 장석준 동지와 함께 용산의 전쟁도서관에 갔다왔다. 서울시청의 이전을 추진하는 이명박 시장의 계획에 맞서 오히려 서울시청은 서울시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녹지로 만들고 대신 용산의 전쟁도서관에 시청을 이전할 수 있지 않을까 해서이다. 그게 아니면 평화박물관 내지 일반도서관으로 하려는 계획이다.

  

전쟁도서관에는 처음 가본다. 그리 볼만한 것은 없다.

현우가 주로 생각하는 것이지만, 발칙한 상상이고, 해볼 만할 듯도 하다. 그런데, 그 관련단체들의 반발을 어떻게 할 수 있을지...

서울에 대해 내가 모르는 것이 많다는 생각을 했다.

   

ㅇ 4. 17 (월) 일본의 독도 근해에 대한 무단 수로탐사

  

독도와 인접한 동해상 한국측 배타적 경제수역(EEZ)에 대한 일본의 무단 수로탐사 계획과 관련하여 논란이 되고 있다. 독도 사안은 참 대응하기가 모호하다. 

   

ㅇ 4. 18 (화) 민방위 소집

  

신성초등학교에서 7시에 민방위 소집이 있었다.

길어질 줄 알았는데, 몇 마디 하고 해산하였다.

신림2동의 소집대상이 800명 정도가 되는데, 400명이 넘는 장정들이 온 것 같다.

덕분에 오랜만에 연구실에 일찍 나가게 되었다.

이런 훈련이 필요한가 여부는 잘 모르겠다.

     

ㅇ 4. 18 (화) 작은 정부 논란

 

최근에 국정브리핑과 중앙일보 사이에 정부규모를 놓고 논쟁을 벌이고 있다.

어차피 이에 대해 논문을 쓰려고 하기에 관심을 갖게 되는데, 공무원 수보다는 재정규모 쪽으로 가고 있어서 애매하다. 정부 쪽 입장을 옹호할 수는 없지만, 이에 대한 진보적인 입장이 무엇인지 정해야만 한다.

  

밤에 떡볶기 등을 시켜 놓고 지은이, 행문씨와 얘기를 하다가 작은 정부 논의가 나왔다. 그런데 지은이와는 간극을 좁힐 수가 없다. 이미 신자유주의 논리에 빠져서 열린 사고를 하지 못한다. 별다른 근거도 없이 작은정부를 지향하는 시장지상주의를 무작정 옹호한다.

논쟁을 하다가 스스로의 날을 벼릴 필요성을 느꼈다.  

내 전공인데, 제대로 공부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ㅇ 4. 19 (수) 민지네 부활가능한가

 

- 수요일 저녁에는 여러 모임이 겹쳐 있었다.

함께하는 시민행동 정보인권위원회에서 진행하는 01포럼에서 "전직 해커와의 생생토크"를 하는데, 이런 기회가 자주 있을 듯하지 않아 꼭 참여하려 했는데, 어머니가 오시게 되어 갈 수 없었다. 아무래도 어머니가 터미널에서 집까지 오는 게 쉽지 않아서이다. 허리가 좋지 않으시기에 간편하게 오셨으면 하지만, 오실 때마다 커다란 가방에 가지고 오셔서 부담이 되었다. 그래서 어머니 마중을 나갔다 왔는데, 역시 그러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김영홍 님과 김미진 님에게는 미안한 마음이다. 반드시 포럼에 간다고 했는데...

  

- 집에 도착하자마자 대학로의 마뿌체 님의 가게에서 있었던 민지네 모임에 참석했다. 뒷북, 질풍노도, 새우, 늘보, 난나, 얼치기, 뽀뽀, 그리고 알리님 모두 오랜만에 보는 이들이다. 너무 반갑다. 그래서 최근 민지네 분위기답지 않게 늦게까지 술을 마셨다.

 

민지네가 다시 부활할 수 있을까.

책임회원 등록은 했지만, 과거만큼 되기는 어려울 듯하다.

그래도 지역에서 활동하지 못하는 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인 만큼 어떻게든지 유지되었으면 좋겠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무엇일까.

 

과거와는 달리 블로그가 존재하여 민지네에의 충성도가 떨어지고, 사적인 얘기를 쉽게 할 수 있는 공간이 되지 못하는 것이 어쩔 수 없기는 하지만, 안타까운 일이다.

오프라인 모임의 활성화 내지 회원로그인 글쓰기 게시판의 생성, 회원 투표 등이 여러가지 방안이 제안되었지만, 그냥 안일 뿐이다.

민주노동당이 제대로 하면 민지네도 잘될까.

 

마뿌체 님은 민주노동당에 대한 희망을 버렸고, 당적도 포기했다고 한다. 앞으로도 당을 지지는 하겠지만, 활동하지는 않을 듯하고... 과거에 중앙위원까지 했던 분에게 이러한 좌절을 준 민주노동당을 어떻게 해야 하나.

   

ㅇ 4. 20 (목) 안병영 교수의 강연을 듣다

 

장관리더십포럼에서 안병영 전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을 불러서 장관 재직시절의 이야기와 정책 추진에 대해 들었다. 교수들이 그리 많이 오지는 않았다. 다행히 학생들이 자리를 많이 차지하였지만, 생각한 것만큼 충실한 포럼은 되지 않은 듯하다.

양혜원씨가 자료 정리를 해서 파일로 넘겨주는데, 그것만으로는 부족한 점이 많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손을 대게 되는데, 이래서 내 일 부담이 늘어난다. 젠장...

  

ㅇ 4. 20 (목) 잠이 오지 않는다

  

어머니가 저녁에 동생집으로 가셨다. 민서가 아픈 것도 있고, 내가 금요일 아침에 금강산에 간다고 떠나기 때문에 내 집에 있는 것이 애매해서이다.

일찍 자야 하는데, 잠이 오지 않는다.

  

ㅇ 4. 24 (월) 속이 여전히 좋지 않다.

  

어제 밤 9시경 서울에 도착해서 재호와 함께 신림동으로 왔는데, 속이 좋지 않다.

어제 아침부터 이상했다.

그제 밤 과음을 해서인지, 아니면 음식을 잘못 먹어서인지 모르겠다.

어제부터 오늘까지 설사만 10여차례 했나.

오늘 하루 내내 인상을 쓰고 있어서 아마 이상하게 보였을 것 같다.

금강산 잘 갔다와서 그런다고...

  

행문씨에게는 열쇠고리, 지은이와 아영씨에게는 핸드폰줄을 주었다. 금강산관광이라는 글씨가 써져 있는 것이다. 금강산에는 그 만큼 기념으로 살 만한 것이 없다.

기념품으로 남은 것이 열쇠고리 하나와 커플 핸드폰 줄이다. 커플 핸드폰 줄 중의 하나를 누구에게 줄까 주고 싶은 대상은 있는데 받으려 할지 몰라. 

   

ㅇ 4. 25 (화) 싱가폴대 행정대학원장의 강연

    

이 강연 때문에 오늘 예정되었던 포럼이 연기되었다.

그래서 원장에게 눈도장도 찍을 겸 싱가폴대 행정대학원장의 강연을 듣게 되었다.

좋은 거버넌스의 의미에 관한 것인데, 역시 영어가 짧다는사실을 절감했다.

쉬운 영어인데 왜 못알아듣는 거냐. 당연히 회화도 안되고...

영어에 투자를 해야겠다는 다짐을 다시한번...

  

강연 내용은 싱가폴이 잘 된 것은 능력주의(meritocracy), 유능한 관료 등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싱가폴의 행정체제에 대해 별로 높게 평가하지 않아서 별 내용은 없었다.

      

ㅇ 4. 26 (수) 지식센터 내부회의를 하다가...

   

저번주부터 하려고 했던 내부회의를 갑작스레 수요일 점심 때 하게 되었다.

어차피 센터의 상황을 내가 알고 있다보니 다른 연구원들에게는 나중에 통보만 하면 되고, 교수들과 나만 참석하여 논의하면 되었던 것이다. 

   

하지만 여전히 점심 먹으면서 하는 회의는 어색하다. 정리도 못하고, 제대로 보고도 못한다.

게다가 정광호 교수와 이석원 교수까지 끼어서 하니 잘 될리가 없다. 아무래도 소장님이 다른 교수들에게 내부에서 나름대로 논의했다는 형식을 갖추는 자리에 불과했다는 인상을 받는다.

  

ㅇ 서울대 총장 선거 돌입

  

5월 10일에 직접투표로 선출하는 서울대 총장 후보 5명이 확정되었다. 서울대총장후보선정위원회에서 최종확정된 5인은 성낙인 법대 학장, 안경환 전 법대 학장, 오연천 전 행정대학원장, 이장무 전 공대 학장, 조동성 전 경영대 학장이다.  

  

교수는 1인당 1표를 던질 수 있고, 교직원은 0.1표를 던질 수 있으며, 학생은 투표자격이 없다. 간선제 말이 나오기도 했으나, 반발에 부딪혀 직선제가 유지되었고, 교직원에게도 투표자격을 처음부여하였다.

 

서울신문은 각 후보들에 대해 이와 같이 평하고 있다.

"성낙인 학장은 대인관계가 좋기로 유명하고 안경환 전 학장은 비교적 진보적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오연천 교수는 정·관계 인맥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장무 전 학장은 적극적인 성격에 친화력이 좋다는 평이다. 조동성 전 학장은 왕성한 대내외 활동을 펴왔다."

대부분의 후보들이 서울대의 자율성 확보를 내걸고 있다. 어떤 자율성을 확보하고자 하는 것일까.  

  

행정대학원 교수들도 이 선거 때문에 정신이 없다. 오더를 받아 각 단대별로 분담하여 전화를 돌리고 방문할 계획을 짠다. 심지어 오교수를 찾아가 자신이 도울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한 박사과정 학생도 있었다. 자신이 교직원들을 잘 알기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했다던가.

    

서울대 총장 자리가 차후에 총리와 같은 관직으로 나갈 수 있는 자리라고 생각해서인지 예전부터 경쟁율이 높았다. 하지만 이것이 총장을 할만한 역량이나 덕망에 따라서 좌우되는 것이 아니라 인맥, 학맥이 총동원된다. 아마 이번에도 쪽수가 많은 공대 출신의 이장무 전 학장이 유리하고, 또한 경기고, 서울고 인맥 또한 커다란 변수로 작용할 것이다.

석박사과정을 비롯한 학생들은 이 선거에 대해 아무런 발언력이 없다. 학교의 주인은 누구일까.

  

ㅇ 4. 27 (목) 첫 학교운영위원회에 참석하여

    

남부초교의 실질적인 첫 학교운영위원회가 있었다.

안건의 쟁점을 잘 파악하지 못하다 보니 제대로 개입하지 못한다. 전교조 소속인 교사위원 두분이 이러저러한 발언을 해도 그에 대한 지지발언을 하지 못했던 것이다.

학부모위원들은 나름대로 생각은 있는 듯한데, 그냥 빨리 대충 넘어가기를 바라는 듯하다.

교감샘은 사사건건 전교조 교사위원들과 대립하고, 여기에서 교장샘은 노련하게 나오는 쟁점들을 예상했다는 듯이 나름의 답안을 제시한다.

   

민샘이 지켜보고 있는데도, 오늘은 별다른 활약을 못했다.

게다가 쉴새 없이 울리는 핸드폰 진동에 제대로 집중도 못했다. 나중에 받아보니 별다른 것은 없었지만...

   

생각나는 몇 가지

- 5월 1일 노동절과 5월 15일 스승의날이 학교자율휴업일이라서 쉰다는 것. 스승의 날에 촌지 문제로 쉴 정도라면 없애는 것이 낫지 않을까 싶다.

- 회의자료에 수익자부담이라는 말이 지나치게 많이 사용된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렇게 대중화되었나. 수익자부담을 너무 손쉽게 사용하는 분위기가 별로 맘에 들지 않는다.

- 알뜰바자회계획(안) 심의에서 부식 허용 여부가 논란이 되었다. 전교조 분들을 제외하고 많은 부작용이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왜 그리 알뜰바자회를 집착하는지 궁금했다.

  

저녁에 운영위원장이 쏘는 식사를 한정식당에서 하였다. 그럭저럭 괜찮은 곳이다.

설대의 여러 상황들에 대해, 이를테면 총장선거, 총학생회장의 신상, 황우석 사태 등에 대해 묻는다. 웃으면서 대답해 준다. 대부분 나보다 나이가 많고, 성향이 나와는 다른 이들이 있는, 이런 자리는 항상 부담스럽고, 처신하기가 어렵다.

   

ㅇ 4. 28 (금) 소개팅 또는 선?

  

후배의 누나를 소개받아 식사를 했다.

솔직히 부담스러운 자리이다. 후배는 부담스러워할 필요가 없다고 했지만...

얘기를 나눌 수 있는 내용은 많았고, 솔직한 얘기들을 많이 하긴 했지만, 그렇다 보니 그리 편하지가 않다. 후배 녀석은 나에 대해 정확하게 소개를 한 것 같다. 그래서 자신의 누나와 맞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주선했겠지만, 막상 만나서 보니 글쎄 뭐랄까 표현을 잘 못하겠다.

   

몇번 더 보면 달라질까.

지금까지 두번이나 본 사람은 별로 되지 않는데... 

후배녀석에게 뭐라고 보고를 할까.

쩝... 소개팅은 괴롭다.

   

ㅇ 4. 28 이명선, 복귀하다.

  

[이명선] 간지럽다, 9시에 안하는 9시뉴스 (한겨레21 2006년04월19일 제606호)

 

시사패러디 뉴스 ‘헤딩라인 뉴스’의 앵커였던 이명선씨가 ‘헤딩라인 9시 뉴스’로 돌아왔다.

볼꺼리가 하나더 생겼다.

 

사실 나는 내용보다는 앵커 때문에 헤딩라인 뉴스를 봤던 쪽이었다. 그는 한 때 내가 맘을 두었던 모 님을 닮았기 때문이다. 괜히 입맛이 쓰다.

   

ㅇ 4. 29 (토) 새벽공연, 그리고 Peyo와의 만남

  

- 새벽공연은 원래 28일 공연을 보려고 했는데, 함께 볼 사람도 없고, 또 약속도 잡혀 있어서 보지 못하고 29일에 보게 되었다. 게다가 Peyo님이 표를 구해주어서 예매를 할 필요가 없었고...

페이요님을 오프라인에서 본 것은 처음이다. 인상은 생략...

   

- 새벽 공연에서 건호형을 보았다. 우석균 님과 함께 있었는데, 아마 새벽 공연 끝나고 모임이 있나 보다. 용역은 잘되고 있는지 물어서 순간 당황.

  

오랜만에 자우형도 보았다. 메아리 출신의 가수인 자우형을 거기에서 볼 줄은 미처 몰랐고, 또한 표가 있냐고 물어서 일행이 있다고 했는데, 다른 사람도 있었으면 좋은 기회였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나중에 보니 자우형이 보컬 중의 한 사람 아닌가. 객원 보컬로 참여했다고 한다. 하긴 충분히 자격이 있다. 전대협 진군가가 막 발표되었을 때 나에게 이를 가르쳐준 선배였는데...

  

노래모임 새벽은 20여곡에 가까운 노래를 불렀다. 그런데 14년 이전처럼 역시나 새로운 시도를 한다. 대중성은 많이 떨어진다.

윤선애 님을 가까이서 본 것으로 만족할 만한 공연이다.

먼 훗날이 원래 검열이전 버전이 아니라 노찾사 버전인 것이 인상적이었고,

앞으로 기억에 남을 노래가 몇곡이나 될까 의문스러웠다.

떠나는 그대를 위하여, 거리, 꽃잎, 먼 훗날, 다시 만날 날이 있겠죠, 사랑 그것은 정도가 남으려나... 기회가 되면 자우형에게 데모테입이라도 달라고 매달려야겠다.

  

"혹시, 내가 들리나요? - 사랑, 노래 15". 글쎄다 잘 안들린다.

그래도 그 실험정신은 높게 평가해주어야 하지 않을까.

28일이 김세진, 이재호 열사의 20주기여서 그러한지 앵콜곡으로 '벗이여 해방이 온다'를 부른다.

자연스럽게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정말로 해방이 되어야 하는데...

    

- 신림동으로 옮겨 페이요님과 밥과 술을 마시고, 다시 당산역 근처로 옮겨 홍킹도 포함하여 술마시고, 얘기를 나눴다. 홍킹과는 92년 정도에 함께 술을 마시고, 마셔본 적이 없는 것 같다.

과거와 같이 문제의식이 깊다.

페이요님과는 정치권의 정보를 많이 알게 되었고...

이렇게 토론을 많이 하면서 내 자신의 입장도 정해나가게 된다.

개인정보 보호, CCTV의 문제, 국가 개입, 자유주의, 그리고 각 인터넷 언론의 얘기들... 재미있기는 한데, 쩝...

    

하다보니 2시가 넘는다.

이렇게 주말을 보내는구나.

    

ㅇ 4. 30 (일) 집에서 뒹굴뒹굴

    

학교에 나가려다 그냥 집에서 인터넷 서핑을 하면서 뒹굴뒹굴 보냈다.

밖에서 저녁식사를 하려다가 헌책방에 들려 5권의 책을 산 것이 외출의 내용이다.

동생이 귀국했다.

성과는 있냐고 물었더니 커다란 성과가 있었다고 한다. 지켜보면 될 것 같다.

  

영실씨가 일을 하는 건강세상네트워크의 콘서트가 있어서 꼭 오라고 했지만,

어제 새벽 공연도 보고 해서 가지 않았다.

건강세상네트워크의 회원으로서 나름의 활동을 해야 하긴 할텐데...

건대에 갔었으면 비정규연대회의의 집회까지 참여했을 텐데, 그것까지는 바랄 일이 아니었다.

  

내일 지겨운 월요일이다.

노동절 집회에 갈까 말까. 아니다 가도 될까, 갈 수 있을까.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06/05/01 01:39 2006/05/01 01:39

2 Comments (+add yours?)

  1. molot 2006/05/02 10:07

    인상은 생략--;; 뭔가~ 내외적 검열 때문에 차마 안쓴다는 느낌을 주는군요 ㅎㅎㅎ

     Reply  Address

  2. 새벽길 2006/05/02 23:35

    역시 눈치가 빠르시군요. ㅋㅋㅋ

     Reply  Address

Leave a Reply

트랙백0 Tracbacks (+view to the desc.)

Trackback Address :: https://blog.jinbo.net/gimche/trackback/97

Newer Entries Older Entries

새벽길

Recent Trackbacks

Calender

«   2024/07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Tag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