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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7월

28.

오늘 저녁에는 평택 집회를 가야겠다. 오늘은 오랜(?)만에 별 일정이 없는 날이다. 오늘 평택 집회를 생각지 못하고 집을 나온터라 복장이 좀 불량(?)하고 컨디션은 별로이지만.. 다녀와야겠다.

지난 7월 13일부터 술을 먹지 않고 있다. 일주일, 정확히는 5일의 순회 투쟁 사이사이에도 먹지 않았다. 00 선배의 마법에 봉인이 잠시 해제된 23일 빼고.. 23일 빼고 라는 것이 좀 모냥빠지기는 하지만 술을 비롯한 이것 저것들을 잘 참았다는 칭찬으로의 맥주 한 두 잔이니 괜찮다고 본다. (내맘대로)

3주 동안, 세상 좋아하는 술을 먹지 않는 일은 불가능할 것이라 생각했다. 일주일에 다섯번쯤 혹은 그 이상 열심히, 내일 모레가 마지막인듯 달렸던 터라. 시작하면서도 못지키면 어쩌지, 내게 실망할텐데라는 걱정을 했었으나 생각보다 너무 잘 참고 있다. 오늘쯤 되니 참는게 아니라 그냥 그렇게 지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술을 집중적으로 안마시니 마중나왔던 뱃살이 다시 집으로 들어가고 있다. 좀 더 들어가도록해, 뱃살.

 

27.

살이 많이 빠졌다. 지난 달에 비해서도 작년 이맘 때에 비해서도.

응, 뺐다. 운동을 했고 먹는 양을 줄였고 술을 줄였다. 그랬더니 당연히 살은 빠졌다.작년 이맘 때에 비하면 4-6kg, 지난 달에 비하면 약 2kg 정도.사실 2kg이야 끙아 한 번 만나고 오면 왔다갔다 할 수 있는 숫자이기도 하다.

근데 문제는 기운이 없다는 거다. 비실 거린다. 비실.. 비실리리리... 비..실..

마디마디 기운이 없네.. 어허.. 너무 먹지 않는다 이런건 아닌데, 마디마디 기운이 없다.

 

25.

예상했듯 잘 다녀오다. 집에 있으니 언제 집 밖으로 다녔다 싶다. 이런 것은 참으로 재미있다. 뭐지..?


16.

두 시간의 미팅. 예상치 못한 곳에서의 교훈. 기억하자.


14.

부지런히 집안일을 했더니 뿌듯하다. 더러운 나의 집.


9.

하나도 없는 재미.

 

8.

태보 선생님이 바뀌었다. 어찌나 펄쩍펄쩍 뛰어다니는지 자기가 흘린 땀에 미끄러질정도다. 사람들이 땀을 덜흘리는 이유를 찾더니, 다음시간부터는 에어컨 끄고 수업하겠다고...


5.

위로를 받으며 잘 하자, 라고 생각하지만 번번히 잘하지 못한다.

솟아오르는 짜증, 어제 본 SBS 다큐에서 이야기하듯, 음식의 탓인가...? 그 때문이라면 차라리 낫겠다.

 

2.

12 첼리스트 공연. 후배덕에, 그것도 앞자리에서 아주 잘 본 공연이다.

큰 위로를 받았다. 훌륭하다, 그 공연.

 

 

1.

한 동지가 웃으며 말했다 "... 법으로, 10년 살면 이혼시켜야해..." ㅋㅋ

아, 그렇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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