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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농사내용과 규모
고구마 : 200평 - 직거래/ 일일채소작목반
감자 : 100평 - 직거래/ 일일채소작목반
옥수수 : 200평 - 한살림
완두콩, 상추, 엇갈이, 열무, 강낭콩2종류, 단호박or밤호박, 생강, 당근, 야콘, 브로콜리
땅콩, 양파, 마늘, 검은찰옥수수, 들깨가공품, 쨈가공, 그외 봄나물류(쑥,뽕잎,망초대등) : 1일채소 작목반
벼농사 : 올해는 안짓기로 함.
2. 주요 판로
고구마(11월), 감자(6월말~7월) : 기존에 해오던 직거래와 일일채소 작목반을 통해 판매
옥수수(8월중순) : 한살림 계약
1일채소작목반 : (5월초~10월말까지) 충주한살림 회원 중 로컬푸드 신청40가구에 납품하기로함.
현재 5가구로 작목반이 만들어졌고, 텃밭채소 및 산나물과 자연산 버섯 그리고 농가 가공품들을
매주 1회 공급하게 되었음.
3. 집짓기&이사
언제쯤 완공될지는 모르겠으나 봄이 지날 무렵에는 거의 완공되지 않을까싶은디...
4. 솔멩이골 작은도서관 준비, 운영
동네 아줌마들과 준비중인 작은 도서관.. 어린이 도서관중심의 책놀이터인데 요즘 한창 책선정해서 고르고
있고, 곧 도서관 인테리어 및 책정리를 할 참이다. 올해 내게 가장 큰 일중의 하나인데, 농사일이랑 같이 잘
할 수 있을지 모르겠으나 해봐야지.. 천천히 하나씩..
올해도 규모있게 농사를 짓지는 못할 것 같아서 작은 땅에 이것저것 먹고싶은걸 심기로 했다. 그리고 조금 많이 하는 것들은 지금까지 해오던것 중심으로 하기로 했다. 근데 써놓고 보니 만만치 않은 농사계획이다. 고구마, 감자, 옥수수는 해오던 대로 하면 될것 같은데 일일채소 작목반에 내야 할 품목들은 최소 40가구가 한번에 나눠먹을 정도의 양을 만들어야 하는데 너무 종류가 많은게 아닌가 하는 우려도 살짝~~.. 그래도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나름 안전한 판로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수입이 많고 적음과 상관없이 농사에 집중할 수 있어서 참 좋다. 그리고 일일채소는 텃밭농사를 나눠먹는다는 개념으로 시작된 것이라서 집에서 먹는거 조금씩 더 심는거라 생각하니 그냥 부담이 살짝 덜어지기도 한다. 문제는 선유를 데리고 밭일을 해야한다는 거...
올해는 처음으로 한살림에 납품하는 품목이 생겼고, 그것이 무지하게 미약한 양이긴하지만 왠지 긴장이 되기도 한다. 뭔가 진짜 농사꾼이 된것같은 느낌도 드는것이 히히히...재밌을듯^^
일이 많은게 싫은데 올해를 보아하니 무지하게 일들이 널려있다.
작년에는 아기돌보며 룰루랄라~~ 농사일도 돈버는 일도 나몰라라 했는디..
올해는 어째 심상치 않다.. 선유를 데리고 잘 할 수 있을까?? 저요저요 해볼께요라고
외치며 작목반 식구들한테 당당히 이야기 했는데 막상 할 생각을 하니 조금은 겁이 덜컥!!
타이밍 놓치면 농사는 영~~거시기 한데.. 최선수와 역할 나눔도 잘해야 하고.. 몸도 마음도
지치지 말아야 할텐데.. 갑자기 겁이나는 구만..ㅡ.ㅡ
여튼 설이 지나니 갑자기 마음이 바빠지면서 할일들이 떠오르고.. 잉잉~~
2월달까지 어서어서 신나게 놀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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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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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스~ 이제 놀러가면 죽어라 농사지어야할지도 몰겠네~ 괴산가면 사시미네로 몰래 놀러가야겠다. ㅋㅋㅋ~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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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벌써부터 긴장이 되는걸.. 나름 새로운 마음가짐, 그리고 새로운 도전들... 나무는 솔맹이골 작은 도서관에 이미 만빵 부픈 기대감으로 있쥐. 우리는 그대들의 환대에 열심히 몸쫑 할 준비 되어있으니 (얼마동안일지는 모르겠지만...) 있다 봐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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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저런 할 일이 많아 보이긴 하지만, 그 일이 짐이 아니라 도전, 내지는 설렘으로 다가오는 것 같으니 보기 좋다. 내 꿈 중 하나가 어린이 도서관 사서인데, 괴산 가면 그 꿈도 이룰 수 있으려나^^;; 우리는 오늘 코타오를 떠나 배 타고 춤퐁으로 가서 방콕으로 가는 기차를 탈 거야. 방콕에 가서 또 놀러올게.좋은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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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놀러오다. 정말 구글 검색하니 뜨네.그나저나 우리집에 여전히 팔아줄꺼지? 로컬푸드 나도 먹고 싶다. 내가 먹으면 로컬이 아닌게 아쉽군.
가두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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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 뭔가 자리가 확 잡혀가는 느낌이 드는데. ㅋㅋ 나도 힘닿는대로 가서 일손좀 거들께. 좋은 상상 반가워 ^^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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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버리/웁스 ㅋㅋㅋ.. 조심하라우~~ 잘못걸리면 왕창 일해야 할지도 몰러..^^통/고마워.. 몸종은 무슨 ㅋㅋ 머슴?? 완전 기다리고 있음이얌..^^
나무/도서관에 대해서 그대가 도와준다면이야 두손들고 환영이지.. 오늘 1차 도서목록 완성했고.. 곧 책이 들어올꺼구.. 담주부터 책정리도 하고 본격적으로 도서관 문도 열고 할 생각이얌..당신과 같은 전문인력 완전 필요해..ㅎㅎ 돌아와서 얘기해보자구^^
좋은상상/반갑다 친구야..나눠먹을꺼 있음 연락하마. 기다리셩..^^
가두거/글을 쓰니 자리가 잡히는 듯한 느낌일테고.. 귀농 4년차 들어가니 조금은 동네사람이 되어가는 느낌은 사실이얌.. 언제나 도움의 손길을 기꺼이 내어주니 고맙구만^^
녹색마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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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생산량보다 판매처가 정해져 있어서 너무 좋아보인다. 한살림에도 납품하고 말야.. 홧팅!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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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올해에는 농사를 지어야할 것같아요. 많은 도움받고 싶어요... ^^ 그런데 어제 밭을 파보았더니 돌이 많더라고요. 일일히 호미로 돌을 걷어내야하는건지 고민 중. 수진감자가 자주 가시는 농사 사이트 있으면 좀 소개해주시면 *^^*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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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님.. 정해논 사이트는 없고 가끔씩 필요할때마다 검색해서 맘에 드는 걸 참고 하곤 해요. 근데 무엇보다 동네 할머니 할아버지들께 여쭙고 배우는게 더 많더라구요. 약치는 관행 농사라 할지라도 수십년간 해오신 분들만큼 배울게 참 많답니다. 지내시다가 맘에 드시는 분을 스승으로 삼고 지속적으로 물어보는 것도 도움이 되실듯..^^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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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그런데 저 사는 곳은 외딴 곳이라 사람이 없어용...한번 행동반경을 넓혀봐야겠군요. ^^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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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글쿠나.. 만일 텃밭정도의 농사라면 귀농운동본부에서 나온 텃밭관련 책이 있는데 최신호일수록 도움이 되더라구요..^^ 이것저것 보는 것보다 한가지 케이스를 시도해보고 담번에 또 다르게 해보고.. 화이팅입니다요^^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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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감사드립니다~ ^^s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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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현 수진,선유 안녕^^ 교현의 캐나다 막내이모야 예뻤던 신부가 시골아낙네 다 되었고 현은 형체를 알아볼 수가 없군..그러나 열심히 아름답게 살아가는 모습 반가워!베테랑 다된것같아 이모도 여기서 작년에 뒷마당에 감자 심었는데 싹 구경도 못했다 올해는 조언 받을데가 있으니 용기내 볼거나...!최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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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언능 놀러오삼.....근데 형체를 알아볼수 없다는건 좀^^;;..Recycled Stardu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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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는 다른 포스트에서 예약 부탁드렸고, 옥수수랑 고구마도 예약이요. 꼭이요~ 꿀꺽... 올해는 한번이라도 도우러? ^^; 내려가 보고 싶습니다. 참 가보고 싶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