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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정리하다가 다시 빙그레....ㅎㅎ
며칠전 당산 산책갔다가 찍은 사진이다.
뭐 특별한 것은 아니고 그저 빗자루다......!!
당산을 드나들던 사람들의 발자국에 의해 자연스레 드러난
허연 길(?) 옆에 나무에 기대어 놓은 빗자루다...ㅎㅎ
빗자루를 보다가 우스워 죽는줄 알았다....ㅎㅎ
산속에 빗자루다.
이 빗자루는 결국 무언가를 쓸고 정리하는 도구일터인데...
산속에(?)....^^;;
사방에 널린 낙엽들이 지난 가을 이후로
아니 일년내내 수북이 쌓여 있을터인데
이 생뚱맞은 빗자루는 도대체 어디를 쓸고 싶었던 걸까...?...하는 의심(?)...질문이 들었다.
분명 부지런한 동네 어르신의 청소도구일텐데.....
그 어르신은 이 산속의 어디를 청소하고 싶었던 것일까....??
조금더 올라갔더니 또 한자루의 빗자루가 나타났다....ㅎㅎ
도합 2개의 빗자루
하지만 산의 높이에 따라서 중간에 하나
거의 정상부근에 하나 이렇게 배치된(?) 것으로 보아
그리고 그 생김새로보아서 분명 한 분의 것이 분명할텐데.....ㅎㅎ
왠지 새벽 등산길에 산속에서 낙엽을 쓸고 계실 어느 노인분이 생각나
한참을 웃었더랬다.....ㅎㅎ
당산을 무던이도 좋아하시는 분이든
아니면 깨끗함에 목숨건 분이시든
누군가를 위해서 이 자그마한 산속을 쓸고 있을 그분의 모습에
절로 웃음이 묻어나는 것 같았다....ㅎㅎ
솔직이 그 분의 마음.....산속의 마음.....그렇게 남겨진 산에 오르는 분들의 마음...ㅎㅎ
그런 것들이
이 빗자루에 묻어나는 것 같아서 한참을 웃었더랬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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