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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며칠 그리기 연습을 쉬었다.
잘 그려보자는 마음에 스케치 연습을 시도하다가
문득 든 생각에 손이 굳어버렸다.
지 딴에는 잘 그려보자는 마음을 먹고 연습을 하던중
갑자기 내가 뭐하고 있는 건가? 하는 생각.....^^;;
내가 그림 잘그려서 뭐에 쓸려고 하는 걸까?? 하는 생각....^^;
못난 놈...너도 별수 없구나!! 하는 생각이 갑자기 든거다...
처음부터 잘그리기 보다는
내 생각을 표현하기만 하면 된다는 생각
무언가 내 생각을 글이 아닌 몸을 굴려 표현할 수 있으면 된다는 생각이었는데
어느새 그리다 보니
잘 그리고 싶은 욕망에서 허우적 거린거다.
그냥 낙서나 하자 라는 생각에서 출발한 것이
어느새 무언가 자랑하고픈 마음이 들어버린 것이다.
그렇게 며칠을 손 놓고 있다가 다시 그렸다.
그래도 약속인데
그리자...그리기는 하되 원래대로 낙서를 하자.
그냥 내 생각 흐르는대로 그리고
내 생각대로 몸을 굴려보자는 다짐을 다시 했다.
골목이다.
내가 다녔던 골목이고
내가 다닐 골목이고
내가 가고픈 골목길이다.
여기저기 길들이 차들을 위해 활폐해져 가는 동안
그래도 여전이 사람들을 그리워하는 곳은 이런 골목길일 것이다.
골목길이 늙고 누추해지듯이
그 골목의 사람들도 많이들 늙고 힘들어하고 있지만
그렇게 사람과 닮아가는 것이
이런 골목일것이다.
이런 골목길처럼
나도 서서히 늙고 누추해지겠지만
언제까지나 사람들을 그리워하며
그렇게 내가 있는 곳에 굳건이 서 있기를 바래본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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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다....
낙서를 하고 싶다...
아주 강하게 낙서를
내 삶을 표현하고 싶다.
아니 외치고 싶은 거다...
소리가 아닌 낙서로.....ㅎㅎ.....
곧 이 봄이 가기전에 어디엔가는 낙서를 한번 해 볼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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