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글 목록
-
- 오래된 반복...!!
- 우중산책
- 2015
-
- 10월 17일 오후 2시.
- 우중산책
- 2012
-
- 2012년 10월 17일새벽2..
- 우중산책
- 2012
-
- 2012년 10월 16일 밤.
- 우중산책
- 2012
-
- 2012년 새로운 일상....
- 우중산책
- 2012
사랑하다는 형용사일까 동사일까..?....ㅎㅎ
동사라면 명령형도 있을까?
동사와 형용사는 흔히 헷갈리기 쉬운데,
이를 구별하는 방법 중엔 '현재형'을 나타내는 '-ㄴ-' 혹은 '-는-'을 붙여서
종결형의 '-ㄴ다' 혹은 '-는다' 꼴로 만들어 보는 것입니다.
동사(움직씨)의 경우 현재형이 성립하지만,
형용사(그림씨)의 경우엔 현재형이 성립되지 않죠.
예컨데, 형용사의 '예쁘다'와 '더럽다' 경우를 들면
영길이는 정말 예쁘다의 현재형 영길이는 정말 예쁜다 <--- 뭔가 많이 어색합니다.
정치판은 매우 더럽다의 현재형 정치판은 매우 더럽는다 <--- 역시 어색하죠.
위의 법칙에 따라 사랑하다는 형용사가 아니고 동사가 분명한데,
사랑하다의 경우,
사랑한다는 게 자신의 마음에서 우러 나오는 것이며
타의가 아닌 자의로부터 비롯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것을 명령했던 전례가 없었고,
그런 이유로 듣거나 말하기에 어색한 게 아닐까 싶군요.
하지만, 청유형의 경우엔 '서로 사랑하시기 바랍니다.' '서로 사랑하세요.'
와 같은 경우엔 그렇게까지 어색하진 않아 보이는데요. ...히히.. ^-^;
정리하자면, 사랑하다의 경우 동사이기 때문에 명령형, 청유형이 가능합니다.
그렇지만 사랑하다의 의미가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청유는 할 수 있을지언정,
사랑을 강요하는 명령형은 지금까지 우리들은 사용하지 않았고,
그렇기 때문에 뭔가 이상하게 들리는 것 같습니다. ^-^;
(굳이 사랑하다의 명령형을 찾아 보자면 예수께서 말 했다는 '네 이웃을 사랑하라'는 어떨까요.
사랑해라(구어체)와 사랑하라(문어체)는 어체의 차이일 뿐!
이렇게 보면 예수께선 우리에게 사랑을 명령한 셈이군요ㅋ )
----------------------------------------------------------------------------------------------
다음 인문학 수업이 [사랑]이라서
뒤늦게 옛날에 읽었던 책들을 급하게 읽고 있다.....ㅎㅎ
읽으면서 뭐 !! 특별한 것은 없군...하며 그래도 계속 자료찾아 읽는 중...ㅎㅎ
읽으면서 드는 생각은
사랑하다는
사랑은 하는 것이다 라는 거고
사랑한다,. 사랑해 처럼 자신에서 출발하는 것이라는 거다
인문학 첫번째 주제였던 [우정]은
우정하다....우정해(?) 우정하자 라고 이야기 하지 않는다는 걸 .....
[우정]은 언제나 "친구 사귀기"라고 표현된다는 거다.
즉, 우정은 사귀고 관계맺는데서 그 출발이 이루어 지지만
사랑하다는 온전이 [하다] 즉, 나의 실현의 문제
곧 내가 행하는 문제라는 거다
곧 우정은 관계에 그 뿌리가있지만
사랑은 언제나 그 뿌리가 나에게 있는 것 같다.....
오직 나를 바라보고 나를 실현시키는 것이 사랑일까...?...싶었다.
최근 댓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