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샘 현상이 너무 심해, 필름 1통 찍으면 그 중 2/3가 희멀건하게 나와서

좌절하고 몇달째 그냥 방치해뒀다.

 

그러다, 문득 생각이 나서 이리저리 꼼꼼히 들여다보니,

빛이 들어올만한 곳이 많지 않아서 그런 곳만 다 막아주면 괜찮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었다.

 

사람들이 스폰지, 스폰지 그러는데,

당췌 스폰지는 어딨는지 모르겠다.

다 삭아서 아에 한 올도 남지 않은건가??

 

일단 무식하게 작업을 해보고, 경과를 올리겠으..

여차하면 청테이프로 몸통을 꽁꽁 싸매버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