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게시물에서 찾기2022/05/23

우크라이나에서의 제국주의 충돌 : 자본주의는 전쟁이다. 자본주의와의 전쟁을!

우크라이나에서의 제국주의 충돌

자본주의는 전쟁이다자본주의와의 전쟁을!

  photo_2021-01-06_12-04-54.jpg

 

유럽이 전쟁에 돌입했다이것은 1939~45년 제2차 세계대전의 대학살 이후 처음이 아니다. 1990년대 초()유고슬라비아를 전쟁이 휩쓸어 14만 명이 사망했고, 1995년 7월 스레브레니카(Srebrenica)에서는 인종청소라는 명목으로 민간인 대량학살을 저질러 청소년을 포함해 8천 명의 인명이 냉혹하게 살해되었다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이제 막 발발한 전쟁은 아직은 치명적이지는 않지만결국에 얼마나 많은 희생자가 발생할지 아직 아무도 모른다지금으로서는 구()유고슬라비아 전쟁보다 규모가 훨씬 더 크다오늘날 서로 싸우고 있는 것은 민병대나 작은 국가들이 아니다현재의 전쟁은 각각 1억 5천만 명과 4천 5백만 명의 인구를 갖는 가장 큰 유럽국가 사이에서 일어났고러시아에서 70우크라이나에서 25만의 거대한 병력이 동원되어 있다.

 

더욱이 강대국들이 이미 구()유고슬라비아 대결에 가담했다면그것은 간접적인 방식이거나 유엔 휘하의 개입군에 참여하는 것이었다오늘날 러시아와 맞서고 있는 것은 우크라이나뿐만이 아니라 나토에 속한 모든 서방국가다서방국가들은 직접적으로 전투에 관여하지 않았지만우크라이나에 무기를 보내기 시작함과 동시에 러시아에 대한 중대한 경제 제제를 가했다.

 

그래서 이제 막 시작된 전쟁은 무엇보다도 유럽뿐 아니라 전 세계에 매우 중요한 극적인 사건이다이 전쟁으로 이미 수천 명의 양측 군인과 민간인이 희생되었다전쟁은 수십만 명의 피난민을 거리로 내몰았다전쟁은 에너지와 곡물 가격의 추가 상승을 야기해 추위와 굶주림을 증가시킬 것이다세계 대부분의 나라에서 착취당하고 가장 가난한 사람들은 이미 인플레이션에 직면해 생활 조건의 붕괴를 겪고 있다늘 그랬듯이 세계 주인들의 전쟁 행동에 가장 큰 대가를 치르는 것은 사회적 부의 대부분을 생산하는 계급인 노동계급이다.

 

이 전쟁이 비극은 지난 2년간의 전 세계적 상황즉 대유행경제 위기의 심화환경 재앙의 증가 등과 분리될 수 없다이것은 세계가 야만으로 빠져들고 있다는 명백한 징후이다.

 

전쟁 선전의 거짓말

 

모든 전쟁에는 대대적인 거짓 캠페인이 수반된다국민특히 착취당하는 계급이 그들에게 요구되는 끔찍한 희생즉 전선에 보내진 군인에게는 생명의 희생그들의 부모파트너자녀들의 애도민간인들의 공포궁핍과 착취의 심화를 받아들이도록 그들의 머리를 지배계급의 이데올로기로 채울 필요가 있다.

 

푸틴의 거짓말은 조잡하고 정치경찰과 첩보조직인 KGB 장교로 경력을 시작한 소련 정권의 거짓말을 반영한다그는 대량학살의 희생자인 돈바스 주민들을 돕기 위해 특수 군사작전을 벌이고 있다고 주장하며제제를 구실로 언론에 전쟁이라는 단어의 사용을 금지한다그에 따르면 그는 우크라이나를 지배하는 나치 정권으로부터 우크라이나를 해방시키고 싶어 한다우크라이나 동부지역의 러시아어권 주민들이 종종 나치 정권에 향수를 느끼는 우크라이나 민족주의 민병대에 의해 박해를 받는 것이 사실이지만대량학살은 없었다.

 

서방 정부와 언론의 거짓말은 일반적으로 더 교묘하다물론 항상 그렇지는 않다미국과 동맹국들이른바 "민주주의적영국스페인이탈리아그리고... 우크라이나(!)를 포함한 많은 동맹국은 2003년 이라크 개입을 사담 후세인의 손에 든 대량살상무기라는 완전히 꾸며낸 위협의 이름으로 우리에게 팔았다그 개입으로 수십만 명의 사망자와 2백만 명의 이라크인 난민이 발생했으며 수만 명의 연합군 사망자가 발생했다.

 

오늘날, "민주주의적지도자들과 서구 언론은 악한 괴물’ 푸틴과 착한 소년’ 젤렌스키 사이의 싸움이라는 우화를 우리에게 전한다푸틴이 냉소적인 범죄자라는 것을 우리는 오랫동안 알고 있었다게다가 그는 그것에 어울리는 외모까지 갖고 있다젤렌스키는 푸틴과 같은 전과가 없고정치에 입문하기 전에 인기 있는 희극배우(결과적으로 조세회피처에 큰 재산을 소유한)였다는 이점을 갖고 있다그러나 그의 코미디 재능은 이제 18세에서 60세 사이의 남성이 가족과 함께 해외로 피난을 떠나는 것을 금지하고 우크라이나인들에게 조국을 위해즉 우크라이나 부르주아지와 과두 체제를 위해 죽을 것을 요구하는 군사령관이라는 새로운 역할에 활기차게 몰입해 있다왜냐하면집권당의 색깔이 무엇이든연설의 어조가 무엇이든모든 국가는 피착취계급과 다른 민족 부르주아지와의 경쟁에서 무엇보다 착취계급민족 부르주아지의 이익을 옹호하기 때문이다.

 

모든 전쟁 선전에서각 국가는 침략자로부터 자신을 방어해야 하는 침략의 피해자로 자신을 나타낸다그러나 모든 국가가 사실상 강도들이기 때문에 결산에서 어떤 강도가 먼저 발포했는지를 묻는 것은 무의미하다오늘은 푸틴과 러시아가 먼저 발포했지만과거에는 나토가 미국의 지도 아래 그 자체의 진영으로 동구권과 소련의 붕괴 전에 러시아가 지배했던 여러 나라를 통합해왔다전쟁을 시작함으로써강도 푸틴은 특히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을 저지함으로써 그의 나라의 과거 권력을 어느 정도 회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실, 20세기 초반부터 영구 전쟁은 그것이 초래하는 모든 끔찍한 고통과 함께 자본주의 체제와 분리될 수 없게 되었다자본주의 체제는 기업 간의 경쟁과 국가 간의 경쟁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상업 전쟁은 무장 전쟁으로 이어지고경제적 모순과 위기의 악화는 훨씬 더 많은 전쟁과 같은 충돌을 일으킨다이윤과 생산자에 대한 가혹한 착취에 기반을 둔 이 체제에서 노동자들은 땀으로는 물론 피로도 대가를 치러야 한다.

 

2015년 이후 세계 군사 지출은 급격하게 상승하고 있다이 전쟁은 이 과정을 노골적으로 가속했다이 치명적인 소용돌이의 상징으로 독일은 2차 대전 이후 역사상 처음으로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공급하기 시작했다최초로 유럽연합은 우크라이나의 무기 구매와 조달에 자금을 지원한다그리고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은 자신의 결단과 파괴력을 증명하기 위해 핵무기를 사용하겠다고 공개적으로 위협했다.

 

우리는 어떻게 전쟁을 끝낼 수 있을까?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보다 훨씬 더 강력한 군대를 보유하고 있을지라도 현재 전쟁이 어떻게 전개될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오늘날 전 세계적으로그리고 러시아 자체에서도 러시아의 개입에 반대하는 많은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그러나 이러한 적대행위를 끝내게 만드는 것은 이러한 시위가 아니다역사는 자본주의 전쟁을 끝장낼 수 있는 유일한 세력은 피착취계급즉 부르주아계급의 직접적인 적()인 프롤레타리아트임을 보여주었다. 1917년 10월 러시아의 노동자들이 부르주아 국가를 전복했을 때그리고 1918년 11월 독일의 노동자와 군인들이 반란을 일으켜 정부가 정전협정에 서명하도록 강제했을 때가 이런 경우였다만약 푸틴이 우크라이나에 맞서 수십만 명의 군인을 보내 죽게 만들 수 있다면만약 많은 우크라이나 사람들이 오늘날 조국의 수호를 위해 목숨을 바칠 준비가 되어 있다면그것은 세계의 이 지역에서 노동계급이 특히 약하기 때문이다. 1989년 사회주의’ 또는 노동계급이라 주장했던 체제의 붕괴는 세계 노동계급에 잔인한 타격을 주었다이 타격은 프랑스이탈리아영국 같은 나라에서 1968년부터 1970년대까지 열심히 싸웠던 노동자들에 영향을 미쳤다하지만 1980년 8월에 대대적으로 그리고 대단한 결의로 투쟁해서 정부가 억압을 포기하고 그들의 요구를 수용하도록 강제했던 폴란드의 노동자들처럼 이른바 사회주의’ 국가의 노동자들에게 훨씬 더 많은 영향을 미쳤다.

 

우리가 전쟁의 희생자민간인 그리고 총알받이로 변한 군복 입은 프롤레타리아들인 양측의 군인들에게 진정한 연대를 가져다줄 수 있는 것은 "평화를 위한시위가 아니다다른 국가에 대항하여 한 국가를 지지하기로 선택함으로써가 아니다유일한 연대는 모든 자본주의 국가를 규탄하는 것이런저런 국기 아래 모일 것을 요구하는 모든 정당평화와 국민 사이의 좋은 관계라는 환상으로 우리를 유혹하는 모든 세력을 규탄하는 것이다그리고 진정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유일한 연대는 세계 도처에서 대대적이고 의식적인 노동자 투쟁을 전개하는 것이다그리고 특히 이러한 투쟁은 점점 더 인류를 위협하는 모든 야만과 전쟁에 책임이 있는 체제즉 자본주의 체제의 전복을 위한 준비라는 사실을 의식해야만 한다.

 

오늘날노동자 운동의 오랜 슬로건, 1848년 코뮤니스트 선언에 나타났던 그 슬로건이 그 어느 때보다도 더 중요한 현안이 되었다노동자에게 조국은 없다전 세계의 노동자여단결하라!

 

국제 프롤레타리아트 계급투쟁의 발전을 위하여!

 

2022년 2월 28

국제코뮤니스트흐름(ICC)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코뮤니스트 13호] 코뮤니스트 정치원칙을 제안하며

코뮤니스트 정치원칙을 제안하며 

 

  photo_2021-01-06_00-39-06.jpg

 

2021년 자본주의는 치명적인 위기에 처해 있다감염병 대유행장기적인 경제 위기제국주의 대립과 전쟁 위기기후 위기,.. 세계 부르주아지의 온갖 처방에도 불구하고 위기는 더욱 악화하고 있고그 부담은 세계 프롤레타리아트의 어깨에 무겁게 떨어졌다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자본주의 주요모순은 더욱 분명하게 드러났다이윤이라는 이름으로 인간에 의한 인간의 착취를 바탕으로 한 이 사회에서 인간관계의 실체를 적나라하게 보여주었다자본주의 쇠퇴기 장기적 위기 상황에서의 대유행은 세계 프롤레타리아트에 전쟁과 야만인 자본주의의 지속인가 아니면 계급전쟁을 통한 코뮤니스트혁명인가의 선택을 다시 한번 제기하고 있다이제 코뮤니즘은 유령이 아니라 현실에서 반드시 필요한 노동계급 투쟁의 무기이자해방된 인류의 미래로 제시되고 있다.

 

1917~1921년 세계 노동계급의 혁명적 투쟁이 패배한 이후 노동계급은 오랜 기간 암흑의 침체와 반()혁명 시대를 거쳐 1968년 역사의 무대에 다시 등장하였다노동계급은 1970년대 초 제국주의적 긴장과 격렬함이 세계전쟁으로 확산하는 것을 멈추게 할 만큼 세계 곳곳을 휩쓸며 광범위하고 강력하게 부활하였다하지만 수십 년간 볼 수 없었던 전투적 투쟁에도 불구하고노동계급은 자기해방의 전망인 코뮤니스트혁명으로까지 나아갈 수는 없었다.

 

1차 세계대전으로 자본주의는 진보적인 생산양식이기를 멈추고인류에게 두 차례에 걸친 위기와 세계전쟁 그리고 파괴와 재건다시 새로운 위기를 반복하면서 쇠퇴의 길을 걷고 있다자본주의는 전 세계적으로 1차 대전까지 계속 확장되었고그 이후 파괴의 시기(1914-1945)를 지나 더 높은 생산 수준으로의 재건의 시기가 있었으나다시 새로운 위기가 발생했고 세계적 축적조건을 재구축하려는 시기를 거쳐 왔다세계 자본주의는 영국이 주도하던 축적국면을 지나미국이 세계자본주의를 주도하면서 80년대 이후 쇠퇴의 국면을 지속하고 있다.

 

2007~2008년의 금융위기로 촉발된 자본의 최대위기는 단순한 주기적’, ‘순환적’ 의미의 경기침체를 넘어 자본주의 체제 자체의 모순으로부터 생겨난 피할 수 없는 위기와 파국을 맞이했음을 보여주었고, 2020년 코로나19 대유행이 방아쇠를 당겨 위기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한편으로 부르주아지의 무능과 분열을 보여주는 현재의 위기는, 2007년 미국발 금융위기의 시작과 더불어 우연히 출현한 것이 아니다이미 쇠퇴에 빠진 자본주의 경기침체가 40여 년 전부터 1974, 1981, 1991, 2001년에 차례로 있었다수십 년간 실업은 사회의 지속적인 현상의 하나가 되었고그동안 노동계급은 생활 수준과 생존 자체에 대한 공격이 점점 더 심해지는 것을 경험해왔다.

 

만일 자본주의가 위기에 처해 수많은 사람이 견딜 수 없는 빈곤에 빠지고 기아에 직면하게 된다면그것은 자본주의 체제가 충분히 생산하지 않기 때문이 아니라오히려 판매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상품을 생산하기 때문이다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물품은 넘쳐나지만세계인구의 절대다수는 생산된 상품을 살 구매력이 없다그동안 자본은 이러한 위기 상황을 인위적인 시장의 창출을 통해 잠시 비켜 가곤 했으나부채에 의지한 위기의 탈출은 신용의 대대적인 상환의 시기가 오자 모래성처럼 무너져 내렸다장기적으로 지속해온 경제 위기는 부르주아지가 대유행에 대해서도 부적절하고 무질서하게 대응하도록 내몰았고봉쇄와 생산 중단은 경제 위기를 더욱 악화시켰다대유행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과잉 생산이라는 자본주의의 고질적인 위기로 인한 지속적이고 가속적인 환경 파괴에 있다이는 자본주의가 인간사회의 필요에 의해서가 아니라 시장과 이윤을 위해 생산하는 체제이기 때문이다.

 

그동안의 위기는 이러한 자본주의 법칙이 바로 체제의 재앙이 되었다는 것을 보여준다이번 대유행에 따른 보건 위기에 대한 지배계급의 부적절한 대응은 각 나라 내부에서 부르주아지와 국가가 사회에 대한 정치적 통제력을 점점 더 상실해 가는 경향을 드러냈다더욱이 자본은 이러한 위기 대응 실패를 오히려 노동계급에 전가하며 더욱 깊은 공황의 나락으로 향하고 있다이는 자본주의 체제가 치명적인 불치의 병에 걸려 진정한 회복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현재의 노동계급은 쇠퇴하는 자본주의 아래감염병 대유행 재앙 속에서 심각한 경제적 고통에 짓눌리고 제국주의 전쟁의 위협에 직면해 있으면서도아직 이에 맞서 적극적 투쟁으로 나서지 못하는 계급 역관계의 커다란 불균형 상태에 머물러 있다생산과 분배에 대한 자본의 실질적 지배는 전체 사회정치적 관계에 대한 총체적 지배를 더욱 넓혀가고 있다.

 

불행하게도 자본주의 이데올로기는 부르주아지뿐 아니라 그들과 자본주의 국가를 함께 구성하고 있는 노동/진보/사민주의 정당과 노동조합 기구를 통해서도 노동계급에 이미 깊숙이 스며든 상태이다이들은 그동안 자본주의에 비판적이었지만한편으로는 부르주아지가 노동자 투쟁을 억누르는데 실질적 도움을 주었고결과적으로 자본주의를 유지하는 역할을 해왔다.

 

이제 자본은 자신이 만든 위기를 노동계급에 전가하는 것에만 머물지 않고방역을 빌미로 한 봉쇄와 탄압으로 저항하는 노동계급의 투쟁을 싹부터 잘라내려 하고 있다하지만 쇠퇴기에 접어든 자본주의 절체절명의 위기는 노동계급에 자본주의 이데올로기를 깨고자본주의를 혁명적으로 전복할 가능성을 다시 한번 열어주고 있다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자본주의 세계는 온갖 종류의 사회적 반란과 전쟁 위협이 고조되고 있고세계 곳곳에서 균열을 일으키기 시작했다이 위기는 계급 대결의 새롭고 전례 없는 가능성과 경로를 열어주었다. ‘코뮤니스트혁명이냐 아니면 야만이냐의 의제가 세계의 프롤레타리아트에 피할 수 없는 현실이 되었다자본주의 위기 전가에 맞선 투쟁은 세계 곳곳에서 지금보다 훨씬 자주치열하게 벌어질 것이다.

 

이것은 대대적인 계급투쟁의 파고가 갑작스럽게 일어날 가능성이 커졌다는 의미이며혁명당은 이에 대해 준비를 해야 한다노동계급이 다시 계급투쟁의 주도권을 잡고 부르주아지에 맞서 전면전을 시작할 때혁명당은 모든 자본주의 수호 세력에 맞서 정치적조직적 전투를 벌일 위치에 서 있어야 한다.

 

자본주의 모순은 코뮤니스트혁명 이전에는 결코 해결될 수 없다또한자본주의 모순이 사라지지 않은 한 억압받는 계급의 저항과 투쟁의 물결은 끊임없이 이어질 것이다다만 자본에 맞선 모든 투쟁은 오직 코뮤니스트 강령이 계급 속으로 깊이 뿌리내릴 때만 비로소 혁명을 향한 출발점이 될 수 있다.

 

자본주의 아래서 노동자들이 일상적 투쟁의 과정에서 얻게 된 계급의식은 혁명적 의식으로 진전될 수도 있지만투쟁의 시기가 지나면 다시 후퇴할 수도 있기에노동계급에는 계급의 모든 역사·이론적인 성과와 경험을 온전히 담아내는 강령을 가진 혁명당이 필요하다따라서 노동계급에 과거의 경험으로부터 교훈을 얻게 하고미래의 혁명적 투쟁을 준비할 수 있게 하는 것이 혁명당의 과업이다혁명가/코뮤니스트는 계급의식을 발전시키고 일반화하는 일에 결정적 역할을 한다또한혁명가들의 개입은 노동계급이 자신의 정치적 전망을 설정하고 혁명적 무장을 준비하는 데 필수적이다.

 

 

지금은 비록 세계 노동계급의 투쟁이 방어적 투쟁으로 나타나지만투쟁 물결이 지구적 규모로 확장되고 있고계급영역 내의 기본투쟁으로 진전되고 있음을 주목해야 한다동시에 부르주아지의 이데올로기 공세가 인종주의민족주의 외피를 쓰고 노동계급의 심리와 의식을 왜곡시켜 부르주아지 함정에 빠질 수 있다는 것을 항상 경계해야 한다여기에 코뮤니스트와 혁명당의 역할이 중요하다저항혁명운동의 방향을 제시하고세계 프롤레타리아트와 함께 전쟁억압착취의 고리를 끊어내고자유로운 개인이 연합하는 코뮤니스트 세상을 세계혁명으로 만드는 길이 코로나19 대유행이후 시대의 역사적 임무이다.

 

코뮤니스트혁명이 모든 투쟁의 순간에 구체적으로 가능한 것은 아니지만오늘날 투쟁하는 노동계급이 세계적으로 부활하고세계 곳곳에서 새로운 계급투쟁의 장이 열리고 있는 것은코뮤니스트혁명의 실재적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이에 혁명가들은 전 세계 노동계급의 단결과 통일을 위해 반드시 혁명당을 건설해야 한다이것은 세계혁명을 위해 세계적 수준에서 개입하여 전 세계의 혁명진영을 재규합하는 혁명적 인터내셔널 건설의 과정과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이에 우리 코뮤니스트는 새로운 인터내셔널(세계혁명당건설을 위해 투쟁하며노동계급의 자기해방을 위한 혁명당을 건설하고자 한다우리는 모든 혁명적 사회주의자/코뮤니스트들과 전투적 노동자 동지들에게 코뮤니스트 강령과 혁명당 건설의 기초가 되는 코뮤니스트 정치원칙을 제안하며 코뮤니스트혁명의 길에 함께 할 것을 호소한다.

 

2021년 5

국제코뮤니스트전망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