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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3/06/06
    독립군 외무성 김선경 부상 담화
    dure79

독립군 외무성 김선경 부상 담화

           [담화] 지역의 긴장을 더욱 고조시키는 위험천만한 해상차단훈련

 

국제사회의 깊은 우려와 항의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남조선 괴뢰들이 우리를 자극하는 불장난 소동에 계속 매달리고 있다.

 

지난 3월과 4월 그 형식과 내용에 있어서 사실상의 핵전쟁 연습인 ‘프리덤 실드’와 ‘연합편대군 종합훈련’을 벌여놓은 미국은 5월 말 조선남해 공해상에서 일본, 남조선 괴뢰, 오스트레일리아를 비롯한 추종 세력들과 함께 ‘전파안보발기[확산방지구상]’에 따른 해상 차단훈련이라는 것을 감행하려 하고 있다.

 

2003년에 ‘전파안보발기’라는 것을 고안해 낸 미국은 지난 20년간 이를 체계적으로 확대하면서 반미자주적인 나라들을 압박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해 보려고 시도하였다.

 

세계 최대의 대량 살육 무기 전파국이며 국제적인 핵 전파방지 제도의 직접적인 파괴자인 미국이 그 누구의 ‘대량 살육 무기 전파’를 통제한다고 떠들어대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며 국제법에 대한 우롱이다.

 

미국이 이스라엘의 핵무기 보유를 공공연히 묵인하고 ‘오커스’라는 핵 전파기구를 조작하여 국제적인 핵 전파방지 제도를 스스로 파괴하고 있는 것이 이를 입증하고 있다.

 

남조선과 우크라이나를 비롯한 여러 지역에 생화학무기 실험실들을 꾸려놓고 전 세계에 대량 살육 무기를 거리낌 없이 전파하고 있는 미국이 ‘전파방지’를 운운하는 것이야말로 적반하장의 극치이다.

 

미국이 ‘전파안보발기’를 조작한 기본목적은 저들에게 고분 거리지 않는 나라들에 대한 일방적인 해상운수 차단과 봉쇄를 합법화하여 저들의 패권 전략을 실현하려는 데 있다.

 

미국과 남조선 괴뢰 군부가 이번 훈련이 ‘방어적’이며 순수 ‘전파 방지’를 목적으로 한다고 생억지를 부리고 있지만 훈련에 동원되는 무력의 규모와 장비들의 성능을 놓고 볼 때 조선반도[한반도] 지역에서 일본, 남조선 괴뢰들과의 해상작전 능력을 강화하고 유사시 특정한 국가에 대한 전면적인 금수 조치와 선제공격 준비를 완비하기 위한 극히 위험한 군사 연습이라는 것은 너무도 명백하다.

 

특히 미국과 남조선 괴뢰들이 역대 최대 규모의 ‘연합합동 화력격멸훈련’을 벌여놓으려 하는 것과 때를 같이하여 이번 훈련이 진행되는 사실은 사태의 심각성과 위험성을 더해주고 있다.

 

훈련이 진행되는 곳이 영유권 문제로 인한 분쟁이 지속되고 있는 예민한 수역과 인접하고 있는 사실은 이번 해상 차단 훈련이 우리 주변 국가들을 압박하기 위한 다목적 성격을 띠고 있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

 

최근 미국이 ‘항행의 자유’를 구실로 각종 전투함선들을 대만해협에 뻔질나게 들이밀고 있고 나토 성원국들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진행되는 미국 주도의 합동군사연습들에 계속 코를 들이밀고 있는 속에 진행되는 이번 훈련은 동북아시아 지역 정세를 더욱 격화시키는 촉매제로 될 것이다.

 

미국이 ‘전파안보발기’와 같은 다국적 군사 협력 틀거리들을 계속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하여 동북아시아에서 파국적인 군사적 충돌이 일어날 수 있는 가능성이 날로 현실화되고 있다.

 

제반 상황은 조선반도 지역에서 긴장을 고조시키고 핵전쟁 위험을 증대시키고 있는 장본인이 미국이라는 것을 다시금 뚜렷이 실증하고 있다.

 

만일 미국과 그 추종 세력들이 우리 국가를 상대로 그 어떤 적대적인 봉쇄 행위를 기도하거나 우리의 신성한 주권을 조금이라도 침해하려 든다면 공화국 무력은 우리에 대한 선전포고로 받아들일 것이다.

 

미국은 우리의 눈앞에서 끊임없이 벌여놓고 있는 위험한 불장난 소동이 자멸을 재촉하는 결과에로 이어지게 된다는 것을 명심하고 조선반도 지역 정세를 불안정하게 하는 적대행위들을 당장 중단하여야 한다.

 

                             2023년 6월 1일 , 평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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