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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뭔가 잊어버린 게 있는 거 같더라.
뭘까 하고 곰곰히 생각해보니 오늘이 성연이 생일이다.
지난 일요일 미리 생일잔치를 해서인지
정작 진짜 생일날인 오늘은 잊고 지나갔다.
이제 3학년이 되어,
6교시가 있는 날도 있어 힘들어 하는데...
그래도 명랑한 성격을 계속 유지하며 살아갔으면 좋겠다.
따뜻하고, 사람들을 사랑할 줄 아는 아이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은
좀 지나친 것일까?
아빠한테 받고 싶은 생일선물을 아직 정하지 못하였다고 하는데,
뭘 사주면 좋을 지 나도 모르겠다...
어제 학교 운영위원 선거 때문에 아이 학교로 가는 길에 마을버스 창 너머로
어떤 집 마당에 매화꽃이 막 피기 시작하고 있더라.
마침 이슬비가 내리고 있어, 막 피어나는 꽃잎은 나의 불량한 시력에도
너무나 선명하고 청순하게 보였다.
그러고 보니 지난 겨울 스스로 다짐했던 여행계획이 그냥 지나가고 있다.
한 겨울 우울증이 피크에 달했을 때, 문득 새만금의 망가진 갯벌 사진을 보면서
봄이 시작될 즈음 저기 한 번 가보자고 결심했었더랬다.
사막이 별거랴... 불모의 땅이 바로 사막이 아닌가!
이미 불모의 땅으로 변했을 새만금 갯벌에 가, 그 황량함과 폐허를 느껴보고 싶었더랬다.
요즈음, 도무지 짬이 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노조 일도 바뿐데다 더욱이 야간에 수업까지 듣다보니 그야말로 '사경을 헤매는 지경'이다.
봄이 무르익기 전에, 그래서 황량함이 다른 것으로 가려지기 전에 함 가보고 싶다.
새만금 갯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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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연이 생일 축하! 역시 아이들은 잠잘때가 제일 예뻐요~ ^^희연이 생일도 곧 돌아 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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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이 주로 사용하는 벼게가 아닌듯 하군요....차라리 성연이가 안고자는 인형이 훨 낳은듯 하네요...
근래에 찍은 사진이 없나여?
암튼 성연아 엄마가 고생한 날을 평생 기억하거라^^
추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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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머프 & 송/ 고마워요.. 성연이가 사진 찍는 거 별로 좋아하지 않아 최근 사진이 없어요..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