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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풍경

목요일 아침마다

연구단지에 있는 한국선급 앞에서는

해고자 복직과 노사관계 정상화를 위한

출근투쟁이 진행된다.

 

그동안 어째 일정이 늘 겹쳐버려 한번도 못갔는데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가기로 했다.

 

내가 연맹에서 일하기 시작했을 땐 연맹 가맹노조였는데

지금은 과기노조의 지부로 들어와 있는,

선급지부의 홍영웅 지부장과 간부 5명은 벌써

해고된 지 2년이 다 되었다.

 

최근에 문제의 이갑숙 회장이 교체되고 나서

잘만 싸우면(벌써 3년된 기관 민주화 투쟁이요, 그동안에도 끈덕지게 싸워왔지만)

곧 복직의 전망이 보일 것 같아서 그나마 다행스럽다.

 

아침 사진 몇장~

한국선급 담장이며 건물을 도배했던 현수막과 선전물들은 사용자의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서 받아들여서 철거되었고(노조 간부들에 대한 출입금지가처분 신청까지), 길 건너편 화학연구원 뒷 산등성이에 한국화학연구원지부에서 설치한 플랭카드 하나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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