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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병원>이라는 새로운 가지를 만든 이유는 요즘 몸 상태가 거의 종합병원 수준으로 보여서
내 몸을 항상 체크하려는 것이다.
올해 들어서 몸에 문제가 발생했다.
건강보험 공단의 건강 검진을 통해 간 표면이 거칠다는 소견을 듣고,
국립의료원에 가서 간기능검사를 했는데 간 수치는 모두 정상으로 나왔다.
그러다가 3월 말에 간 초음파 검사를 하니까 만성 간염 또는 간경변증이 의심된다는 진단이 나왔다.
간경변증이면 합병증으로 <식도정맥류>라는 것이 나타나는데,
이를 위해서는 위 내시경 검사를 해야 하는데, 바로 내일 한다.
예전(아마도 2003년도이지 싶다)에 위 내시경 검사를 통해
식도에 뭔가 조그만하게 볼록 튀어 나온 것이 있었는데,
아마도 그게 식도정맥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내가 잠정적으로 내린 결론은 아마도 간경변증이지 싶다.
이 간경변증은 알코올에 의한 것일 수도 있지만,
나 같은 경우에는 비형 간염 보균자라서 정상으로 되돌아오기 힘들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내일 위내시경 검사를 하고 5월 3일 그 결과를 보러 간다.
의사가 그러는데 약을 먹을 필요는 없단다.
최대한 간에 부담을 주지 않아야 한다고 한다.
간에 좋다는 약이나 한약은 절대 먹어서는 안 된단다.
인터넷으로 뒤져보니 고단백질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나와 있었다.
이것이 정말 좋은지는 5월 3일 의사에게 물어볼 것이다.
다른 한편 한 2년 전부터 알레르기 비염이 있어서 꾸준히 약을 먹고 있다가,
올 3월 중순께부터 목이 칼칼하면서도 간질간질했다.
그러다가 인후염이라서 국립의료원의 처방을 받고 한 일주일 먹는데,
그때서부터 목이 점점 더 간질간질하면서 기침이 좀 심하게 나왔다.
그러다가 일주일 다시 약을 바꿔 처방하여 먹었는데도 기침이 가라앉지 않았다.
오늘까찌 3주째 다시 처방을 바꿔서 약을 먹었는데,
크게 기침하는 것은 가라앉았는데,
소소하게 잔기침이 가끔씩 자주 나타난다.
목이 간질거리거나 칼칼한 것은 없어졌다.
그런데 가슴 위쪽이 숨이 좀 차는 것처럼 느껴지면서 잔기침이 나타나고 있다.
오늘 국립의료원 이비인후과(알레르기 비염을 치료하던 곳이다)에 갔는데,
담당 의사께서 결핵이 의심된다면서 흉부내과에 가보라고 하셨다.
이따 2시 45분까지 흉부 내과에 가야 한다.
이미 오전에 가슴 사진은 찍어놨다.
그런데 결핵은 좀 아닐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결핵이 재발된 것이 아닐까 하는 두려움이 있다.
(1990년에 결핵 3기를 앓았다가 10개월간 약을 먹고 치유되었다.)
지난 11월 말에 가슴 사진에는 아무런 증상도 없었는데,
이렇게 또 결핵이 나타날 수 있을까...
다른 한편으로는 아마도 대체로 기관지염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따 가보면 알게 되겠지...
정말 종합병원이다.
결핵 약을 또 먹게 된다면
간에 많은 부담을 주게 되어 간 손상이 있게 되고,
이것은 곧 면역력 약화로 나타나게 될 것이고,
이 면역력 약화는 여러 다른 합병증을 불러일으키게 될 것이다.
이것은 최악의 시나리오이지만,
이 시나리오가 현실이 되지 말라는 법도 없으니까...
그렇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일단 오늘은 여기서 끝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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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 갔다 왔는데, 결핵은 아니고 정상이란다.
바튼기침이 계속 나는 것은 상기도(목) 부분이 안 좋아서 그러는데,
알레르기 비염과 상관관계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일주일 치 약을 타왔다.
일단 하나를 먹었다.
좀 지나봐야 알겠지만,
가슴이 좀 답답하던 증상은 약간 나아진 듯한 느낌이다.
저녁 먹고 약을 하나 더 먹어보면 확실히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 약 처방전 (2010년 4월 28일, 흉부내과)
처방의약품 | 1회투여량 | 1일투여횟수 | 총투약일수 | 용법 | |
코프렐정20MG(한국화이자) | 1TAB | 3 | 7 | 1일3회 매 식후 30분에 1씩 복용하세요 | |
마로나제정(삼진제약) | 1TAB | 3 | 7 | 1일3회 매 식후 30분에 1씩 복용하세요 | |
코푸시럽에스1ML(유한양행)(비급여) | 15ML | 3 | 7 | 1일3회 매 식후 30분에 15씩 복용하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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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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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간약....화학약....아는 친구가 간이 좋지 않아서 계속 간과 관련된 약을 먹었다고 했다. 처음에는 저렴하기도 하고 해서 먹었는데, 어느 순간 면역?내성? 뭐 그런게 생겨서, 조금 더 독한 성분을 가진 조금 더 비싼 약을 먹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약은 절대 먹지말라고 무리가 간다고 이야기를 했다고 한다.
그 친구는 간약 없이는 살기 힘들어져 버렸다. 간약이 마약인가..ㅠ
#2. 혈압약....화학약
어르신들 중에는 고협압으로 고생하셔서, 매일 꼭 혈압약을 드셔야 하는 분들이 많으시다. 이거참. 그 약도 만만치 않다. 혈압약도 마약? ㅜㅜ
#3.화학약 피하기 또는 최대한 먹지 않기.
내가 하고 있는 일이다. 아프면 일단 참는다. 너무 아파도 일단 참는다. 정말 왠만하면 참는다. 돈이 없는 것도 있지만. 귀찮은 것도 있지만. 화학성분을 자꾸 먹으면 좋지 않을 듯 해서. 근거는 전혀 없다. 의료인한테 들은 이야기도 아니다. 그냥 난 그렇다는 거다. 그러다보니, 가끔 사람들이 말하는 증상이 나한테두 있는데, 난 사실 뭐 일단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편이다. 시간이 지나니까 괜찮아진 경우도 있고, 물론 괜찮아 졌다고 느끼기만 한 것일수도 있고...그랬었다.ㅠ
#4. 이제..
요즘 가끔 약을 먹게된다. 나이가....두렵다....약에 중독될까봐...한번 먹기 시작하면 더 강한 약을 찾아가면서 먹어야 하는 상황이 생길까봐...몸도 몸이지만...사실은...약값이 너무나 비싸지기때문이다...... 처음 먹게되는 약은 싼데 점점 비싸지더라고 하더란...암튼...그래서 그래도 최대한 참을 만큼 참을려고 해본다...도시에서 살면서 참는다는 건 참 무식한 짓일지도 모르지만...
**** 건강관리 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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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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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앞으로 잘 관리하도록 할게요^^.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