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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들이 오다..

  • 분류
    riverway
  • 등록일
    2004/10/21 22:37
  • 수정일
    2004/10/21 22:37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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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본격적인 손님치레가 시작되었다. 언니들이 온지 벌써 삼일째. 가능한 일상에 방해를 받지 않으면서 지내게 하다 보내려 하는데, 쉽지 않다. 온전히 관광객의 태세로 일관하고 있으니.... 내가 함께 다니지 못하는 것이 불만일 정도다.

새삼, 두달사이에 내가 굉장히 알뜰해졌음을 발견할 수 있다. 웬만하면, 직접 해먹고, 걸어다니고, 싼 것 찾고 하는 나를 언니들은 이상하게 생각하고, 겁 없이 사먹고, 물건 사고, 돌아다니려고 드는 언니들이 나는 참 낯설다. 한국에서는 분명, 나도 똑같았을 터인데.

여하튼 돌아갈 때까지 서로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계속되었으면 좋겠다. 남편에게도 덜 방해가 되었으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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