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에서 맞는 첫 아침이다.

어제, 뉴욕에서 토론토까지 기차로 12시간 달려와 도착한 이곳.

8~9시쯤 재환 부모님 댁에 도착해서 늦은 저녁을 먹고, 공룡에서 선물로 챙겨준 커피를 내려 마시고 잘 쉬었다.

사진은 우리가 토론토에 머물 동안 지낼 방. 부모님은 거실을, 우리가 안방을 쓰게 됐다는;;;

이 방 외에도 소박하면서도 정성스러운 느낌이 집 안 구석구석, 여기저기에 가득이다.

오늘은 아침에 일어나서 커피와 아침을 먹고, 이런 저런 얘기들 나누다가 부모님은 방금 전 출근하셨고,

나는 어머님이 보관하고 계시던 재환 초등학교 때 일기장을 보는 중이다.

으아. 너무 재밌다!

지난 화요일, 여행 떠나면서 오늘까지 거의 5일 동안 잠을 잘 못 잤다.

그래서 오늘은 이렇게 재환 어린이 일기와 사진을 보면서 집에서 딩굴딩굴 놀 계획이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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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02 07:21 2013/02/02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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