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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래 정치지도자 선호도 1위 이재명 22%...한동훈 11% 홍준표 5%

정당지지도, 國 35% 民 32%...차기총선, 野 지지 49% 與 지지 37%
 
임두만 | 2023-06-05 09:03:51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보내기    
 
 


 

장래 정치지도자 선호도 1위 이재명 22%...한동훈 11% 홍준표 5%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해 대선이후 지금까지도 검찰수사와 재판 등으로 '法'에 시달리고 있는 중이다.

이에 ‘기소된 잠재적 범죄자’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인식으로 인해 원내 170석에 가까운 다수야당 대표지만 대통령과 국정운영을 의논하는 대상이 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와중에도 우리 국민들은 차기 지도자로 이재명 대표를 1순위로 꼽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는 계속 발표되고 있다.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이재명 22%, 한동훈 11% 홍준표 5%, 오세훈 4%

▲ 도표제공 한국갤럽    

2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은 “2023년 6월 첫째주 여론조사(5/30-6/1실시)에서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에게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정치 지도자, 즉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자유응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22%, 한동훈 법무부장관 11%, 홍준표 대구시장 5%, 오세훈 서울시장 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갤럽은 이들 외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과 이낙연 전 대표 각각 2%, 유승민 전 의원, 김동연 경기도지사, 이준석 전 대표, 그리고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각각 1%로 나타났으며 4%는 그 외 인물(1.0% 미만 22명 포함), 46%는 특정인을 답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어 갤럽은 “국민의힘 지지층(347명)에서는 한동훈 25%, 그 다음은 홍준표 9%, 오세훈 7% 등으로 분산됐다(의견 유보 45%)"고 밝히고 "더불어민주당 지지층(317명)에서는 이재명이 54%를 차지해, 이낙연(4%)과 큰 차이를 보였다(의견 유보 32%)”고 전했다.

그런데 이날 우리 국민들에게 차기 지도자로 거명된 인물들을 보면 이재명, 안철수, 홍준표 이낙연 유승민 김동연 등 2022년 3월 치러진 제20대 대선에서 여야 대선후보 경선을 치렀던 대선 주자였고, 대선주자가 아닌 사람은 한동훈 오세훈 이준석 이탄희 등이다,

이중 대선에 실패한 이재명과 안철수는 각각 인천 계양을, 경기 성남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홍준표는 대구시장 선거에서 당선되었으며 이재명과 후보단일화를 했던 김동연은 민주당 후보로 경기지사에 당선됐다.

이에 현역 광역단체장인 오세훈 김동연 홍준표와 여권 일각에서 포스트 윤석열로 지목되고 있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 현역은 아니지만 국민의힘 대표를 지낸 이준석의 차기주자 거론은 일견 이해가 가지만 민주당 이탄희 의원이 이들 중에 있음은 의외다.

▲ 도표제공, 한국갤럽    

한편 갤럽은 이날 지난 2021년 1월 조사부터 지금까지 차기지도자 선호도 조사표를 공개했는데, 이 조사표에 따르면 이재명 대표는 줄곧 20%대로 1위그룹에 있으며, 선호도 최대치는 2021년 11월 3주와 2022년 9월 1주의 27%다. 참고로 현 윤석열 대통령의 선호도 최고치는 2021년 11월 3주 34%로 당시 민주당 이재명 예비후보를 넘었다.

이에 갤럽은 이날 “이 조사 결과는 현재 전국적 지명도나 대중적 인기, 조사 시점 이슈가 반영된 지표로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음 대선 출마 전제 질문이 아니고, 자유응답 특성상 유권자가 주목하는 인물 누구나 언급될 수 있다”면서 “때로는 정치권·언론에서 자주 거론되지 않던 새로운 인물이나 불출마 선언한 인물이 나타난다”고 밝혔다.

특히 “인물명을 제시하지 않으므로 요청에 따라 특정인의 이름을 넣거나 뺄 수 없음도 밝힌다”면서, 갤럽 선정이 아니라 국민들 스스로 선정한 인물들임을 강조했다.

이 조사는 한국갤럽 자체조사로 5월 30일~6월 1일까지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전화 RDD 5% 포함)한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10.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더 자세한 내용은 갤럽 홈페이지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에 있다.

 


 

정당지지도, 國 35% 民 32%...차기총선, 野 지지 49% 與 지지 37%

경찰이 지난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과 관련 야권 전체를 압박하는 수사를 벌이고 있으며, 코인투자 의혹으로 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 사태도 열흘 이상 언론의 초점으로 있어 민주당은 이래저래 악전고투하고 있다.

특히 이런 사태와 관련 보수언론과 국민의힘 등 여권의 모든 포화가 집중되고 있으며,  당내 비당권파인 '반명세력'의 공격은 사실상 내전 수준으로 보이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이런 가운데도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은 국민의힘에 크게 밀리지 않고 있으며, 10개월 여 앞으로 다가온 차기 총선에서 민주당 승리를 예측하는 여론은 더 높다.

정당 지지도: 국민의힘 35%, 더불어민주당 32%, 무당(無黨)층 27%

▲ 도표제공, 한국갤럽 ©

2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은 “갤럽이 2023년 5/30-6/1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에게 현재 지지하는 정당에 대해 물은 결과 국민의힘 35%, 더불어민주당 32%,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 27%, 정의당 5%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정치적 성향별로는 보수층의 74%가 국민의힘, 진보층의 61%가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에서는 국민의힘 28%, 더불어민주당 26%,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가 40%다. 이는 현재의 민주당 사정으로 기존 민주당 지지자들이 무당층으로 이동하여 있음을 뜻한다.

즉 무당층 40%라는 수치는 기존 평균 무당층 25~6% 외에 민주당 지지층의 아탈층이 다수일 것으로 보이지만 이들이 국민의힘 지지로 이동하지는 않고 있다는 뜻이다.

이는 국민의힘 전당대회 이후 양대 정당 비등한 구도가 지속되고 있다. 갤럽은 이를 두고 “주간 단위로 보면 진폭이 커 보일 수도 있으나, 양당 격차나 추세는 통계적으로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오차범위 내 움직임”이라고 분석한다.

▲ 도표제공, 한국갤럽    

이는 앞서 언급했듯 최근 언론들이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수사를 모토로 민주당 때리기에 열중하고, 김남국 의원 코인투자 의혹을 두고 엄청난 불법을 저지른 것으로 몰아갔지만 여론은 움직이지 않았다는 분석도 가능하다.

즉 보수언론과 국민의힘이 노리는 목적은 민주당의 지지율 폭락으로 당내분이 심화되면서 이재명 지도부가 붕괴되거나 해야 하는데, 그럴 개연성이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갤럽 조사에서 나타난 차기총선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은 주목할만 하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결과 기대 :  ‘여당 다수 당선’ 37%,  ‘야당 다수 당선’ 49%

이날 갤럽은 내년 4월 치러질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여야 어디의 승리는 바라는지 조사한 결과 야당의 다수당선을 바라는 여론이 50%에 가깝다는 결과를 내놨다.

▲ 도표제공, 한국갤럽 ©

이날 갤럽이 내놓은 조사결과 도표에 따르면 야당 승리는 윈하는 여론은 지난 4월 첫주(4.6)조사 이후 2개월간 계속 50~49%로 비숫하게 이어지고 있다. 마찬가지로 여당승리는 원하는 세력도 36%~37%로 일정하게 유지되고 있다.

이와 관련 갤럽은 “지난 3월 조사에서는 정부 지원론(42%)과 견제론(44%)이 비등했으나, 4월 견제론 우세 구도로 바뀌었고 지금까지 석 달째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면서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50대 이하와 60대 이상으로 대비되는 응답자 특성별 경향은 다섯 차례 조사에서 일관된 경향”이라고 분석했다.

그리고는 “이번 주 양대 정당 지지도는 비슷하지만, 선거 전제하에서는 꽤 격차가 있다”면서 “이처럼 평소 정당 지지도는 현시점 유권자의 정당에 대한 태도일 뿐, 투표 행동과는 괴리가 있으므로 의석수 예상용 가늠자로는 부적절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갤럽은 또 지난 제21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둔 조사결과도 비교해서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1년 전인 2019년 4월 조사에서는 47%가 정부 지원론, 37%가 정부 견제론에 동의했고 16%는 의견을 유보했다. 그리고 총선 직전인 2020년 2월과 3월 초에는 지원·견제론이 팽팽했으나, 선거가 임박하면서 다시 간격이 벌어졌고 실제 선거도 당시 여당 압승(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 180석)으로 귀결했다. 따라서 앞으로 이런 여론의 기조가 언제까지 이어질 것인지가 매우 주목되고 있다.

▲ 도표제공, 한국갤럽    

한편 이날 갤럽이 발표한 조사 중 연령별로 보면 70대 이상에서는  ‘여당 승리(정부 지원론)’, 50대 이하에서는  ‘야당 승리(정부 견제론)’가 우세했다.

보수층의 68%는 여당 승리, 진보층의 80%는 야당 승리를 기대했고 중도층도 여당 승리(35%)보다는 야당 승리(50%) 쪽으로 쏠렸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도 49%가 야당 승리를 원했고, 여당 승리는 22%에 그쳤으며 29%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 조사는 한국갤럽 자체조사로 5월 30일~6월 1일까지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전화 RDD 5% 포함)한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10.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더 자세한 내용은 갤럽 홈페이지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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