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공동대표가 말한 불법적인 재판 과정은 대법원이 펼치고 있는 유례없는 속도전을 말한다. 또 대법원은 6만 페이지가 달하는 이 후보의 재판 기록을 단 9일 만에 검토했다. 그는 이에 대해 "조희대와 공범들이 심리도 하기 전에 미리 판결문을 써놓은 것 아니냐"며 "이것은 야당 대선후보를 범죄자로 낙인찍고 후보 자격까지 박탈시켜 내란 세력이 재집권 하겠다는 대선 공작"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런 자들에게 판사복과 판사봉을 맡겨둘 수 없다"며 "촛불행동은 조희대 대법원장, 9명 대법관, 지귀연 부장판사에 대한 청원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야 5당에 공식적으로 요구한다. 대법원장, 대법관, 지귀연 판사를 즉각 탄핵하라"고 요구했다.
민족문제연구소 방학진 기획실장은 2025년 5월 1일을 '법이 부끄러운, '법치(法恥)일'로 정했다. 나라를 빼앗긴 '국치일'에서 따온 것. 그는 "이 좋은 연휴에 민주 시민들을 아스팔트 바닥에 앉게 했다"며 "저것들이 이 후보를 선거에서 못 이길 거 같으니 별의별 짓을 다 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법률을 다 뒤져서 이 후보를 대통령으로 만들지 않으려고 하는 것"이라며 "사법개혁보다 급한 정책은 없다"고 강조했다. 촛불 시민들은 "사법난동 대선개입, 조희대 대법원 박살내자" "법비에게 철퇴를, 조희대 대법원 박살내자" "압도적 승리로, 기필코 조희대를 처벌하자" "내란특별법 제정하고, 특별재판부 구성하자" "범국민 항쟁으로, 사법쿠데타 진압하자"라고 외쳤다.
다시 겨울이다. 윤석열 파면으로 회복되는 것처럼 보였던 일상은 회복될 낌새도 보이지 않는다. 청년촛불행동 회원 소주희 씨는 "12·3 비상계엄 이후 매일 불안에 떨며 정치 뉴스에서 눈과 귀를 떼지 못하고 있다"며 "부패한 권력이 똘똘 뭉쳐서 나라를 망가뜨리고 국민을 위해 일해야 할 자들이 사리사욕을 채우고 있다"고 말했다. 또 "대법원이 대선을 한 달 앞둔 시점에 무리수를 둔 것은 대선 개입"이라며 "윤석열이 대통령 후보 시절 김건희와 장모에 대해 거짓말한 것은 왜 기소조차 하지 않느냐"고 비판했다.
유튜브 새날 권현문 PD는 "(대선에서) 승리해서 함성을 외치자"고 다짐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는 '내란죄'로 재판을 받으면서도 미국 대법원은 대선 출마를 허용했다"며 "국민에게 평가를 받아야 된다고 대선 출마를 허락한 것"이라고 역설했다. 권 PD는 "대한민국 대법원은 왜 이러는 것이냐"며 "윤석열이 조희대를 임명했을 때 이미 약점이 잡힌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대법원은 계엄이 발생한 날 '사법행정 회의'라는 것을 열었다"며 "국회에서 비상계엄이 해제됐을 때도 사법행정 회의는 멈추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조희대는 내란을 알고 있었던 것"이라며 "쉽게 말하면 윤석열 내란에 공범이 조희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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