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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언론 북 삼지연 판형 PC 격찬

세계 언론 북 삼지연 판형 PC 격찬
 
“애플의 아이패드보도 낫다” 평가도
 
이정섭 기자
기사입력: 2013/11/07 [07:09] 최종편집: ⓒ 자주민보
 
 
▲ 조선의 삼지연을 개발한 조선컴퓨터 중심 전경 이회사는 1991년 설립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사진출처 구글

조선의 판형 컴퓨터(테블릿 PC) 삼지연에 대한 호의적 평가가 잇따라 발표되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의소리방송은 북한(조선)의 판형컴퓨터 ‘삼지연’에 대해 호의적으로 평가하는 언론보도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방송은 홍콩에서 발행되는 ‘사우스차이나 모닝 포스트’ 신문은 북한(조선)의 판형컴퓨터 삼지연이 어떤 면에서는 미국의 컴퓨터회사 애플이 생산하는 판형컴퓨터 ‘아이패드’ 보다 더 낫다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방송은 아이패드의 경우 응용프로그램들을 별도로 구매해야 하지만 삼지연에는 많은 응용프로그램이 무료로 설치돼 있다며 삼지연의 우수성의 근거를 들었다.

또한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삼지연에는 모두 4백88개의 응용프로그램이 설치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여기에는 고무총 쏘기 등 14개의 게임과 영어와 러시아어, 일본어 등 외국어 사전, 조선대백과사전 등 다양한 사전류가 포함돼 있으며 삼지연에는 또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와 ‘레미제라블’ 등 서방 소설이 포함된 1백41권의 전자책도 들어 있다.”고 자세히 설명했다.

이어 “사우스차이나 모닝 포스트' 신문은 삼지연이 북한(조선)에서 조립되기는 하지만 부품들은 중국에서 생산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고 전했으나 이는 추측에 불과 할 뿐 조선의 언론들이 자체의 기술로 제작했다는 보도을 종합해 보면 이는 억측일 가능성이 높다.

아울러 “영국의 `데일리 메일' 신문은 서방세계의 판형컴퓨터들은 가격이 비싼 데 반해, 북한(조선)의 삼지연은 미화로 2백50 달러 정도 밖에 안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밝혀 가격 경쟁력이 우위에 있음을 확인했다.

 
▲ 삼지연 컴퓨터 메인화면 ©


특히 “삼지연이 반응속도나 구동속도 면에서 세계의 주요 판형컴퓨터들과 경쟁할 만 하다고 소개했다.”면서 “미국의 정보기술 잡지인 ‘버지’는 삼지연의 부품들이 생각보다 나쁘지 않다며, 응용프로그램들도 대체로 잘 작동하는 편이라고 평가했다.”고 방송해 세계 유수의 제품들에 뒤지지 않음을 시사했다.

미국의소리방송은 북한(조선)은 지난 해부터 판형컴퓨터 삼지연을 생산하기 시작했고, 올해 초에는 텔레비전을 시청할 수 있는 신제품을 내놓기도 했다.“고 전하면서 조선중앙 TV가 ”과학기술의 힘으로 경제강국 건설의 전환적 국면을 열어나갈 신심과 열정으로 새해 과학연구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는 조선컴퓨터중심의 과학연구사들이 정보교환 능력이 보다 개선된 새형의 판형컴퓨터를 연구개발 했습니다.“라고 방송한 보도를 녹취로 내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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