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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미군 65 의무연대 생화학 실험실 존재"?

"용산 미군 65 의무연대 생화학 실험실 존재"?
 
탄저균 국민조사단, "박시장 용산 실험실 의혹 밝혀라"
 
이정섭 기자 
기사입력: 2015/07/22 [09:06]  최종편집: ⓒ 자주시보
 
 

 

▲  탄저균국민조사단이 용산미군 기지내 65연대 생화확 실험실에 대한 의혹을 밝히라고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



탄저균 국민조사단이 서울시가 용산미군기지내 생화학 무기 실험실이 존재한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박원순 시장이 탄저균 실험실 조사에 나서라고 밝혔다.

 

국민조사단은 지난 21일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

▲ 탄조균국민조사단이 기자회견 뒤 박원순 시장에게 탄저균 실험에 대한 면담 신청서를 전달하기 위해 서울시청으로 이동하고 있다.     © 이정섭 기자


용산구 내에 위치한 미군 부대내에 있는
65의무연대 121 후송병원에서도 주피터 프로그램에 의해 생화학전 실험실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 졌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주피터 프로그램 자료에는 실험실이 위치한 기지로 용산, 오산, 평택, 군산 미군기지가 특정되어 있다면서 .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오산기지의 실험실은 1998년에 건설되었고, 용산과 군산은 정확히 알지 못하며 평택의 실험실은 현재 건설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정황들은 용산에 탄저균 실험실이 있다는 것을 확증해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기자회견문 전문을 게재한다.

 

[기자회견문]

 

박원순 시장은 용산미군기지 탄저균실험실 의혹을 조사하라!

 

주한미군의 주피터 프로그램에 따르면 서울시에 위치한 용산미군기지 내에 있는 65의무연대 121 후송병원에도 주한미군의 생화학전 실험실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지난 2013년 한미 양국은 2015년 완료를 목표로 세계 최초로 국가 간 생물무기 대응 공조체계인 생물무기감시포털(Bio surveillance Portal, BSP) 구축에 대한 협약을 맺었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는 탄저·두창·페스트 등 10여 가지의 위협적인 생물학 작용제가 사용되는 것을 사전에 감시·탐지·대비·대응하기 위한 한미 공조체계다.

 

2015년 5월 7일, 미국방산협회에서 진행한 <화생 방어능력 증강에 대한 포럼>에서 발표된 
주피터 프로그램 자료에는 실험실이 위치한 기지로 용산, 오산, 평택, 군산 미군기지가 특정되어 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오산기지의 실험실은 1998년에 건설되었고, 용산과 군산은 정확히 알지 못하며 평택의 실험실은 현재 건설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정황들은 용산에 탄저균 실험실이 있다는 것을 확증해주고 있다.

 

과거 박원순 서울시장은 반환 이후 공원이 들어서는 용산미군기지 내부 오염문제에 대한 서울시측의 조사요청이 거부될 경우, "1인 시위라도 해야겠다 생각했었다"고 미군기지 오염문제 해결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그에 따라 서울시는 한미SOFA 환경분과위원회에도 직접 참여하면서 기지 내부 조사를 같이 진행해왔다.

 

하지만 서울시는 용산미군기지 탄저균 실험실 의혹에 대해서는 입장이나 자체 조사계획을 전혀 밝히지 않고 있다.

 

더욱이 국방부는 2007년 용산미군기지 반환 부지 중 탄저균 실험실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미국65의무연대 121후송병원 1만6245평을 잔류시킬 것을 요청했다. 당시 국무조정실 용산공원추진단 김병수 사업추진부장은 “잔류 미군기지나 미 대사관 부지로 공원이 줄어들지만, 이는 한·미간의 협약에 따른 것으로 되돌릴 수 없다”고 밝혔다.

 

이대로라면 용산미군기지가 반환되더라도 탄저균 실험실이 계속 잔류하는 끔찍한 상황이 조성된다.

얼마 전 독일 라인란트팔츠주의 란트슈툴시에서는 시장과 시의회에서 탄저균 반입 사건을 강력히 항의했고, 
주독미군에 대한 지자체 수준의 제재도 할 수 있음을 경고했다. 그러자 주독미군은 즉각 지역 시장에게 연구소를 공개하는 등 진화에 나섰다. 
이처럼 서울시도 적극적으로 용산미군기지 탄저균실험실을 조사해야한다.
탄저균 실험실이 서울시내 한복판에 있다는 것은 핵시설이 서울시내 한복판에 있는 것과 다를 바 없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시급하게 용산미군기지 탄저균 실험실 의혹에 대한 강도 높은 조사에 착수하여 국민들의 불안을 해소해야 할 것이다. 
탄저균 국민조사단은 탄저균 실험실 의혹 조사에 관한 박원순 시장 면담과 공개간담회를 요청하는 바이다.

2015년 7월 21일
탄저균 국민조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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