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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비밀통로로 靑 출입 빈번.. 공공연한 비밀”

 
김홍걸 “이미 둑이 무너지고 있다…손바닥으로 하늘 못 가려”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미르‧K스포츠 사태가 ‘최순실게이트’로 본격화 되고 있는 상황에서 박근혜 정부 ‘권력서열 1위’로 거론되고 있는 최순실씨가 비밀통로로 청와대를 빈번하게 출입했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국내 언론보다 앞서서 두 재단 설립과 모금과정에 최순실씨가 개입돼 있다는 의혹을 제기한 미국 LA <선데이저널>의 연훈 발행인은 “(‘최순실게이트’가 터지기 전부터)이미 박근혜 정권에서 최순실이 스타렉스 밴(van)을 타고 비밀통로를 통해 자유롭고 빈번하게 청와대를 출입하고 있다는 사실은 청와대 경비까지도 알고 있는 공공연한 비밀”이라고 <미디어오늘>에 밝혔다.

<동아일보> 박제균 논설위원도 22일자 기명 칼럼에서 “청와대 근무자가 박 대통령과 최씨의 관계를 듣지 못했다면 믿을 사람이 있을까”라고 반문하며 “최씨가 비교적 자주 청와대를 드나든다는 사실은 알 만한 사람은 다 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항간에는 최씨가 청와대를 출입할 때 몰라본 파견 경찰이 ‘원대 복귀’ 조치됐다는 얘기도 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해당 보도를 접한 더불어민주당 김홍걸 국민통합위원장은 “이미 둑이 무너지고 있으니 진실이 드러날 날이 멀지 않았다”면서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 해도 소용이 없다”고 꼬집었다.

   

또 대중문화평론가 김영삼 씨는 박 대통령에 “이 소식이 신경 쓰여 정쟁 타령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디어오늘>의 해당 기사를 자신의 트위터에 공유, “지금 누구나가 알고 관심 가져야 할 소식”이라고 알렸다.

   

그런가하면 일부 네티즌들은 “조선시대 궁중비화를 보는 느낌”이라는 관전평을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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