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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어떻게 마약에 스와핑까지, 황교안은 책임 없나!

청와대 어떻게 마약에 스와핑까지, 황교안은 책임 없나!
 
 
 
이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7/01/08 [01:47]  최종편집: ⓒ 자주시보
 
 

 

▲ 청와대 사람들이 이용했다는 고급요정의 마담이 그들이 행태를 고발한 것을 보면 너무 충격적이다. 요정에서 뇌물을 주고받고 마약에 스와핑까지... 썪어도 어떻게 이렇게까지...

 

* '그것이 알고 싶다' 바로가기

http://program.sbs.co.kr/builder/endPage.do?pgm_id=00000010101&pgm_mnu_id=14825&contNo=cu0015f0105900&cooper=daum

 

7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 우병우 편을 소개하는 미리보기 방송만 봐도 청와대와 그 주변 정치권이 썪어도 어떻게 이렇게까지 썪을 수 있는지 충격을 금할 수가 없었다.

 

그들이 애용했다는 고급요정 마담의 증언에 따르면 청와대 만찬 후 그 정치인들이 이 고급요정에 와서 마약에 스와핑까지 하는 난교 난장판을 벌리고 뇌물을 주고 받았다는 것이다.

 

아니 무슨 청와대에서 마약류와 관련된 여러 의약품을 그렇게 많이 사들였는지는 의문이었는데 이제야 그 의문을 풀 실마리가 잡힌다. 공식적인 경로로 그 많은 양의 마약류 의약품을 가져가기 어렵게 되자 추적이 어렵고 통계에 잡히지 않는 인근 군부대를 통해 추적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마약류 의약품이 청와대로 계속 정기적으로 들여갔다는 보도가 나올 정도였으니 이건 청와대에 완전 중독자들이 한 둘이 아니었음을 심각하게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왜 박근혜 대통령이 쉬는 관저에 청와대에 들어가자마자 고급 침대를 4개 씩이나 새로 들여다 놓았는지도 함께 연결시켜보지 않을 수 없다.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또한 정윤회가 실권을 쥐고 있을 때 회사 사장이나 관직에 오르려는 정치인들이 그를 만나기만 하려고 해도 2천만원은 내야 했다고 한다. 그러니 최순실이 무소불휘의 권력을 휘두를 때는 그 가격이 얼마일지 상상이 되지 않으며 그들이 정치계, 경제계 인사들로부터 얼마나 해쳐먹었는지 눈앞에 훤히 그려진다.

 

3분 미리보기의 내용만 봐도 충격이 이럴진대 그 본 방송 안에는 어떤 내용이 담겨있을지 차마 보기가 두렵다.

 

문제는 황교안 총리 등 지금 청와대에서 권한대행을 하고 있는 자들이 바로 그들이라는 사실이다. 물론 황교안 총리가 마약에 스와핑을 했다는 증거가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총리로서 이런 청와대와 그 주변 정치권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시정시켜야할 핵심 책임자 중에 한 사람이 황교안 총리가 아닐 수 없다. 사실상 부통령에 해당하는 서열 2위의 권력을 쥐고 있기 때문이다.

 

그도 이런 썩어 문드러진 청와대 소굴에서 굴러먹던 정치인이라는 것이다. 권한대행 자격이 없다는 것이다. 권한대행을 하면서 청와대를 혁신하기는커녕 과저 죄행을 감추기에만 급급할 것은 자명하다.

 

그것이 알고 싶다. 우병우 편은 우병우 심판의 중요성만이 아니라 황교안 총리 등 현 청와대의 모든 적폐세력들이 당장 물러나야한다는 심각한 문제의식을 던져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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