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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몇 주전까지 세종문화회관에서 전시되었던 <2004 보도사진전>의 사진들입니다.
자연의 웅장함과 경이로움, 순간의 아름다움, 사회적쟁점에 대한 자각....
보도사진의 다양한 감동이 신선했었던 전시였다.
그런데...한편으론 이런 생각도 듭니다.
보도사진작가의 사회적 역할은 이슈에 따라 파장의 크기가 막대할 수도 있겠지만
옆에서 죽어가는 사람에게 카메라부터 들이대는 행위...도덕이라는 잣대를 함부로
들이댈 수 있는 부분이 아닐수도 있겠지만 얼마나 객관적 행위가 가능하겠는가..
대의냐 도덕이냐...우선순위를 매기는 자체가 문제일까?
>>사족
위의 생각을 불러일으킨 사진은 인터넷에서 찾지 못함.
아래사진과 관련글은 인터넷에서 퍼옴.
관련글은 전시에서 사진설명으로 붙인 내용과 동일함.

어느 이라크포로의 아들사랑_Jeag Marc Bouju
수상부분
대상 / World Press Photo of the Year 2003/1st Prize People in the news Singles
작 가 명 Jean Marc Bouju
소 속 명 France, AP
작품소개
2003년 3월 31일 남부 이라크 나자프 시에 있는 美 101 공수사단 3여단 內의 포로수용소., 한 이라크 포로가 겁에 질린 4살난 자신의 아들을 안고서 달래는 모습. 이 사진을 찍은 부지 기자는 전쟁의 참혹함을 전달하기보다 전쟁속에서 피어난 부자간의 애뜻함과 그를 지켜보던 병사의 동정심 등을 한컷에 담았다. 사진 찍은 이후 이 두 부자의 거취에 대해서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할말이 없다.....전쟁은 어떤 이유에서건 반대다!

로켓포화로 몸의 일부가 잘린 소년_Yuri Kozyrev
수상부분 1st Prize Stories - General News
작 가 명 Yuri Kozyrev
소 속 명 Russia, Time Magazine
작품소개
Ali Ismail, 12살, 바그다드에 있는 Al Kindy 병원에서 가까운 친지에 의해서 간호 받는 모습. 이 소년은 예상치 못한 로켓포 공격으로 몸의 일부가 잘려나갔으며, 공격으로 부모와 형제, 그리고 11명의 친지가 그 자리에서 즉사했다.
2001년 9월 11일 미국대폭발테러사건(9·11테러사건)이 일어난 뒤 2002년 1월 미국은 북한·이라크·이란을 '악의 축'으로 규정하였다. 그 후 이라크의 대량살상무기(WMD)를 제거함으로써 자국민 보호와 세계평화에 이바지한다는 대외명분을 내세워 동맹국인 영국·오스트레일리아와 함께 2003년 3월 17일 48시간의 최후통첩을 보낸 뒤, 3월 20일 오전 5시 30분 바그다드 남동부 등에 미사일 폭격을 가함으로써 전쟁을 개시하였다. 작전명은 '이라크의 자유(Freedom of Iraq)'이다.
전쟁 개시와 함께 연합군은 이라크의 미사일기지와 포병기지, 방공시설·정보통신망 등에 대해 3회에 걸쳐 공습을 감행하고, 3월 22일에는 이라크 남동부의 바스라를 장악하였다. 이어 바그다드를 공습하고 대통령궁과 통신센터 등을 집중적으로 파괴하였다. 4월 4일 바그다드로 진격해 사담후세인 국제공항을 장악하고, 4월 7일에는 바그다드 중심가로 진입한 뒤, 이튿날 만수르 주거지역 안의 비밀벙커에 집중 포 격을 감행 하였다. 4월 9일 영국군이 바스라 임시지방행정부를 구성하고, 다음날 미국은 바그다드를 완 전 장악하였다. 이로써 전면전은 막을 내리고, 4월 14일에는 미군이 이라크의 최후 보루이자 후세인의 고향인 북부 티크리트 중심부로 진입함으로써 발발 26일 만에 전쟁은 사실상 끝이 났다.
동원된 병력은 총 30만 명이며, 이 가운데 12만 5000여 명이 이라크 영토에서 직접 작전에 참가하였다. 인명피해는 미군 117명, 영국군 30명이 전사하고, 400여 명이 부상당하였다. 또 종군기자 10명 외에 민간인 1,253명 이상이 죽고, 부상자만도 5,100여 명에 달한다. 그 밖에 1만 3800여 명의 이라크군이 미군의 포로로 잡히고, 최소한 2,320명의 이라크군이 전사하였다.
-->사진을 보다 눈을 돌려버렸다. 그건 감정이입이 강했기 때문...으으.....정말 힘들다.
이 작품은 공포와 더불어 분노를 일으키게 한다.

전쟁전 바그다드의 어느 카페_Bruno Stevens
수상부분 1st Prize Singles - Daily Life
작 가 명 Bruno Stevens
소 속 명 Belgium, Cosmos for Stern / The N.Y Times Magazine
작품소개
전쟁이 나기 몇주전의 바그다드 시에 있는 Al Zahawi Cafe 의 모습.
이러한 카페 (유명한 시인이나 음악가의 이름을 붙힌) 는 바그다드에서 없어서는 안될 장소이다. 사람들이 모여서 차를 마시기도 하고 대화를 나누고 도미노 나 백카몬같은 게임을 하기도 하는 장소이기 때문이다.
--> 전시중에도 일상은 존재한다.
잠깐이나마 평화로운 일상을 순간포착한 사진으로 기술적으로 민첩성과 순간판단력을
요하는 작품이라 시선이 오래 머물렀던 작품.
일상의 평화로움뒤의 전쟁에 대한 긴장감과 불안함이 사진 곳곳에 내포되어 있는 듯한
느낌이 강하게 오는데... 어떤지?
직장인들 47%가 <파리의 연인> 한기주 스타일의 상사를 원한다고 한다.
글쎄...난 좀 생각이 다르다.
<파리의 연인>을 보면서도, 권력에 대한 맛을 아는? 팀장으로서, 그럼에도 여러가지 상사를 보고 겪으면서 줄곧 풀려고 했던 어려운 숙제는 이거였다.
이 시대의 진정한 “리더”상은 무엇이어야 하는가? 라는거...
회사는 수평관계보다는 수직관계가 일상적인 조직체계이므로 권력자의 스타일에 따라서 회사가 좌지우지되고, 한 개인에게는 상사스탈에 따라 회사에 남을 것인가 떠날것인가를 결정할 만큼의 중요한 요소가 된다.
이직사유 중 상사와의 갈등이 40%이상으로 가장 높았던 것을 참고해보면 회사생활내내 상사의 리딩스타일은 회사생활과 회사의 성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인임에 틀림이 없는 것이다.
<파리의 연인>으로 돌아와보면…
한기주라는 상사는 카리스마가 있을지는 몰라도 약간만 시각을 달리해서 보면 지멋대로이며 감정적이며 비민주적이다. 드라마를 본 사람은 알겠지만 걔는 뻑하면 소리지른다. 누가 귀머거리냐고..
객관적 자료를 근거로 사업을 결정하기보다는 자신의 동물적 사업감각만으로 리스크가 강한 사업을 새로 추진한다. 그건 후광이 있지 않고는 가질 수 없는 자신감이다.
그런데 리스크의 반은 실패를 전제로 하는 것이어서 만약 새로운 사업이 실패로 이어지면 거기에 따른 책임은 누가 지는걸까? 물론 책임을 다하고 보스자리를 뜰 수도 있겠지만 그 뒤치닥꺼리는 누가 하는가? 그리고 거기에 따른 더많은 피해는 누가 입는걸까?
어렵고 힘든 의사결정일수록 신중하고 객관적 판단이 필요한 것인데 그는 혼자서 밀어붙인다. 멋있기야 하다. 원래 외줄타기가 불안하고 위험해보이기는 해도 짜릿함의 쾌감을 포함하고 있질 않는가.
흐흠...
피해의 뒤안길엔 대부분이 힘없는 노동자들이 있다.
생존에 허덕이고 가정이 해체되며 주류로의 재기가 불가능해지며, 그와 더불어 자신의 생을 마감하는 등의 극한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많은 노동자들이 있는 것이다.
그게 보이면 한기주의 스탈이 그렇게 멋져보이지도 카리스마에 쓰러지지도 않는다.
저거 또 드러운 성격나오는군…모 이러는 거지. 한때 대한민국의 세손가락안에 들만한 대기업이었던 대우. 대우의 김우중은 회의중에 잿떨이를 던지는 일이 다반사였다고 한다. 하라면 하는거지 자신의 말에 토다는 건 있을 수 없다는 거지. 조폭문화의 또 다른 모습의 재현이라고나 할까? 번지르하고 뽀다구나는 회장님이라는 또 다른 직함으로..
유리로 된 그 무거운 재털이에 맞으면? 상상도 하기 싫다.^^;;
사실 울 회사에서도 그 비슷한 일이 있었다. 요즘 같이 민주적인 방식이 판을 치는 회사문화에 아직도 그런게 남아있을리가라는 생각은 순진한 거라는…
소프트웨어그룹에 소속되어있을 때 과장급이상의 직원을 데려다가 사장님이 일장 훈계가 있었다. 상품이 늦게 출시된 사유중에 결정적인 이유가 소프트웨어의 늦어진 개발때문이라는 결론이었던거다..1년정도의 실무에서 겪은 내가 생각하기에는 개발시스템의 문제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흐흠..어떤 문제가 발생했을 때 문제해결의 가장 중요한 요소 또는 대안은 원인을 파악하고 재발방지를 하는 거다. 그런데 문제의 원인을 잘못집었다면 그때부터는 실타래는 헷갈리기 시작하고 엉뚱한 방향으로 전이된다.
여튼…과장급들 데려다가(20명정도 되었나보다. 2명은 여성) 일장연설을 하다 무슨 억하심정이 있었는지는 몰겠지만 전후맥락없이 갑자기 물이 든 플라스틱 패트병을 회의테이블 저 끝의 이사에게 시구? 하신다. 너무 놀라 얼굴이 화끈화끈 가슴은 콩닥콩닥...
다들 놀랐는지 모른척하고 가만히 쥐죽은듯이 앉아있었다.
그 자리에서 부당하다 왜 감정적으로 처리하는냐 는등의 입바른 소리한마디라도 한다면? 자리 내놓고 직언해야 하는거지...그럴꺼라도 한마디 못한 내가 약간은 부끄럽기도 하다..
지금 생각하면 이유는 언뜻 알겠지만...어떤 사유에서건 폭력이 정당화될 수 없다.
회의 끝나고 사장님, 부사장님 옆옆에 앉아있던 내게 갑자기 부사장님이 묻는다.
“강과장, 괜찮아?” “아..예..떨려서 죽는줄 알았어요”그러고는 억지웃음을 지어보였다. 왠지 부드럽게 웃어주어야 할 것같아서..미쳤지..그랬더니 다들 주변에서 같이 웃는다...푸헐...
진짜 떨고 있었고 그런 경험은 첨이자 마지막이기를 바랬다.
그런 상사 안만나기를 바라지만 그건 하루아침에 바뀌는 게 아니다.
그럴때마다 가슴한편이 갑갑하다.
80,90년대 전근대적인 기업문화에서 민주적이고 자유로운 벤처문화가 어느정도 한국사회를 자리잡고 있었다고 판단한 내가 얼마나 현실을 잘못 알고 있었는지를 깨닫게 해준 사건이었다.
그런데...합리적이고 민주적인 리더보다는 아직도 카리스마 넘치는 가부장적인 리더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다니...다들 제정신인거야?
직장인들, '파리 연인' 한기주형 상사 선호
http://www.hani.co.kr/section-004000000/2004/10/004000000200410201438738.html
-->리서치대상의 연령대와 성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모르겠지만 주로 부하직원중 대부분이
남자였을 것같아..남자와 여자가 원하는 상사는 차이가 있으니까...말하기 방식이 다르듯
소통방식이 다르듯 리더에 대한 상도 분명 다른 듯..나중에 기회되면 한 분석함 잼날것같다.

모내기/1987/신학철
국보법7조로 기소된 신학철의 작품<모내기>.
"북한을 이상향으로 표현한 이적표현물"이라는 것이 검찰의 결론.
표현의 자유는 아직도 요원한 거다. 이념의 대립장 대한민국에서는...
아니.. 국보법이 완전폐지되면 가능한건가?
신학철씨가 얘기하는 국보법은?

국가보안법2/2003/모내기그림을 프린트한 다음 그위에 스프레이로 제작
UN국가인권위에서 모라고 하건 국제적으로 부끄러운건 어쩔 수 없지만
예술품을 국가에서 가지고 있음 제대로라도 보관하지는 못할망정(캔버스의 나무나 천은
숨을 쉬는지라 유화는 습도조절을 잘하지않으면 쉽게 변질될 가능성이 높다)
펼쳐서는 가지고 계셔야 할 것 하닌가? 이찌나들 무식하신지...클클...
신학철, 박불똥, 홍성담.
이 세분은 한국 민중미술계의 거목들이다.
조만간에 좀더 다양한 작품을 소개해 볼까한다.
오마이뉴스에서 이적표현물로 기소된 작품을 한곳에서 모아서 보여준다.
http://www.ohmynews.com/articleview/article_view.asp?no=169704&rel_no=1
은유적 표현을 좋아한다.
실생활에서는 직설화법을 더 구사하는 편이지만...쩝...
해체주의자들은 기의에서 기표로 이행한다.
데리다는 기표를 찾는 가정이 무한하다고 했다. 기표는 기의로 치환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의 역시 기표로 치환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의미는 쉽사리 하나로 고정되는 성질의 것이 아니고 자신자신과 동일할 수 없다. 기호는 다른 맥락에서 나타나기 때문에 절대적으로 동일할 수 없고 의미는 각 맥락마다 다르다. 즉 기의는 그것이 얽혀있는 다양한 기표의 연쇄에 의해서 변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이런게 아닐까?

요게 몰까?

다덜 아시겠지만 요거죠^^
그런데..?

요거래는데요? 하~ d^^b
-->인터넷 어딘가에서 퍼옴
어린왕자의 보아뱀을 보면 아래의 모자가 실재로 모자가 아니라 코끼리를 삼킨 보아뱀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런 재미있는 그림도 발견했다. 보아뱀안에는 실재로 이런게 들어있는거라고…
의미는 흩어진다. 그리고 은유는 이러한 의미가 흩어지는 과정을 일컫는 말이다.
은유는 상상할 수 있는 영역을 규정지어주며 은유를 통해서 다른 세계에 도달하는것이 가능하다.
그렇다면 다큐멘터리를 좋아하는 이유는 무얼까?
고민의 지점은 다시 돌아온다.

마그리트 <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다>
누가봐도 파이프인데 파이프가 아니라고 하는거..말장난하는거겠지라고 소홀히 넘길수도 있겠지만 마크리트의 이론적 토대가 그닥 녹록지 않음을 푸코는 설명하고 있다.
푸코는 마크리트의 <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다>에서 그림을 철학이라는 관점에서 접근한다.
텍스트와 형상을 가까이 배치하는 것, 즉 그림이 <재현하는>것을 텍스트로 하여금 <말하게>하는 것.
그것은 기존의 담론체계를 무너뜨리는 힘을 지니고 있다.
“그림은 확언이 아니다. 언어기호와 조형요소 사이의 분리, 유사와 확언의 동등성. 이 두원칙이 고전회화의 긴장을 구성했었다. 후자는 언어 요소가 조심스럽게 배제된 회화 담론을(말이 있는 곳에 확언이 있다) 재도입했다. 거기에서 고전회화가 언어외부에서 자신을 구성하면서도 말을 한다는 사태가 비롯되었으며, 거기에서 회화가 조용히 담론적 공간에 근거하고 있다는 사실이 생겨났고, 거기에서 회화가 자신 아래에 이미지와 기호의 관계를 되살릴수 있는 일종의 공통의 자리를 갖게 되는 일이 벌어졌다.”
구상화이지만 어떤 추상화보다도 짜릿한 상상력을 자극하는 마크리트의 그림들은 다양한 해석의 여지를 주는 그러므로 이미지의 은유적 표현만이 다양한 기의를 드러낸다는 건 또 아니다라는 거다.
흐흠..점점..어렵지..
노석미
그녀의 일러스트와 회화를 몇 개 소개할까한다.
대학시절부터 참 좋아했다.
친근하고 귀여운 인간의 몸매와 그림에 어울리는 그림 같은 텍스트.
팝아트적인 칼라와 이미지형식은 일러스트라는 분야에 아주 잘 맞아떨어진다.
한국인 정서에는 사용되지 않을 것같은 피부색을 개인의 캐릭터에 맞게 색깔을
찾아내는 것같아서 신기하다.
언뜻 이우일(중앙일보인가 연재된 “도널스 닭”의 일러스트작가) 그림체와 비슷하다는 생각도 과거에는 든적 있지만 이제는 자기만의 색깔을 공고히 다진 듯하여 더 기분좋다.
작가의 그림을 보면 작가가 보인다.
작가의 세계가 작가 그림에 보이기 때문이겠지.
그런데 잼나는건 그녀의 캐릭터는 그녀의 얼굴과도 많이 겹쳐서 갠적으로 잼난다.
자신의 얼굴에는 누구나 타인의 얼굴이 조금씩 오버랩되는…
누구나 다르지만 누구나 같다.
…모 이런 생각이 들게 만들기 때문에 그녀의 그림이 더 좋다.
자~ 함 감상해보시라~
그림은 모두 그녀의 개인홈피에서 퍼왔다.

국가인권위원회 포스터
_디자인 고강철
_일러스트 노석미

김기덕

공옥진

김갑수

윤석화

일러스트
: 남성의 잼나는 심리를 일러스트로 요렇게~

씨네21 일러스트
: 누굴까요? 저 아자씨들 이름을 맞춰보아요~ 위에서 다섯번째. 최근에 사망한 데리다 아자씨~
어 그림옆에 이름이 있네? 보여요?

portrait serise/1995/아크릴
: 잼있는 초상화들이다. 우스개로 주변친구들중에 자기가 그림의 모델되주겠다는 친구들이 간혹있는데..
그들의 누드를 그리는건 어떤 재미가 있을까 상상~

Woman on the bed/1996/유화
: 베를린에서 전시된 작품. 일러스트와는 다른 왠지 모를 서글픔이 보인다.
칼라로 전체의 분위기가 좌우될 수 있다는 건 재미있는 요소이다.
민우회 제안으로 세계공용의 여성칼라인 "cobalt blue"를 Main color로 수정한,
동일디자인의 칼라만 다른 디자인sample이다.
칼라마다 고유한 정서를 드러내는 탓에 이 디자인이 기존의 green계열 sample보다
역동적이라는 느낌을 준다는 평이었다.
Main sample_Cobalt blue
짧은 2주정도의 제작기간과 클라이언트의 컨텐츠제공이 늦어진 관계로 일정이 약간
Delay되어 밤샘제작이 매일이었지만 단기간 프로젝트로는 잼나는 경험이었던듯...
체계적인 문서라든가 까다로운 PT를 빼고 진행된 지라 부담이 약간 덜했던..
그렇지만 디자인결과는 그닥 나쁘지 않은...모 2년동안 웹디자인을 하지않고
오랜만에 손풀었던?....아직도 디자인실력은 꽤 써먹을만 하구나..모 그런 걸 재확인
할 수 있었던 기회였음을...흐흠..
아직은 오픈전이고 실사이미지들은 10월경에 민우회회원들로 모두 교체예정이지만
웹디자인을 희망하는 친구들을 위해 제작프로세스를 간단하게 정리해보면
1. 현재 디자인 분석결과 renewal의 제작방향점검
1) 레이아웃이 답답하다
--> - 적절한 여백으로 정보공간이 흐르도록..
특히 텍스트간 자간/줄간은 좀더 넓혀 정보전달력을 높힌다.
- Center인 6개사이트의 UI통합
- 정보공간은 3개 Area로 나누되 Hot Issue는 2개 영역을 합쳐 사용자의
시선을 집중시킨다.
2) Trend에 뒤떨어지는 칼라, 즉 디자인 컨셉이 보이지 않는다
-->칼라와 이미지로 민우회의 정체성을 드러내도록 유도
3) Point가 없다, 시선 둘곳이 없다
-->사용자의 시선이 가는 우선순위를 정한다.
1,2차메뉴의 그룹핑과 레이아웃을 새로한다.
배너의 수는 줄이고 크기와 공간의 재배치
2. 벤치마킹 후 결과
1) 사이트의 성격 분석
:미디어+민우회홍보 공간
2) 디자인컨셉
- Key word : "여성이 웃는다. 세상이 웃는다"
- 디자인컨셉
: Simple, Modern, Woman
* 유지보수에 유용하고 Simple한 디자인
* 디자인 trend의 흐름은 적절히
-->편리한 UI와 세련된 디자인(칼라톤은 파스텔톤의 중간톤으로 부드러운 여성의 느낌강조)
* 실사이미지 사용(일러스트 배제)
-->실사이미지사용에는 내부논의가 왈가왈부했다. 결국엔 사용하기로 했지만
외국인의 이미지사용는 절제. 내부회원사진 사용.
>> 디자이너 Tip
" 이 부분은 디자이너로서 좀 까다로운 부분이었다. 왜냐면 실사이미지 사용은
좋은 이미지를 사용할 수록 달리 장식이 필요없이 레이아웃하나로 멋진 디자인
탄생가능하다. 하지만 저작권과 의미전달이라는 측면에서는 신중히 고려해야 할
부분인 것이다."
* 폰트는 5종류이상을 쓰지 않는다.
Main Color : Blue
Sub color : Green
Point Color : Orange
Font : Grey
3) 클라이언트와의 협의 또는 개발자와의 조율
- 좋은 클라이언트를 만나기란 낙타 바늘구멍뚫기다?
실전 디자인제작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이거다.
디자인이 워낙에 주관적 판단이 용이한? 분야라 누구나 한마디씩 거들면
디자인의 결과는 산으로 간다. 가장 최악의 프로젝트 되는거다.
하지만 그럴수록 디자이너의 협의 노하우가 요구되는 부분인거다.
디자이너가 객관적이고 이성적으로 설득하고 접근하지 못하면 클라이언트와
감정싸움도 가능하고 그러다보면 그 프로젝트는 뿌러지는 거다...
내 생각엔 디자이너도 말발로 먹고 사는 거 같다.
생각을 해보면 아주 뛰어나고 독특한 아이디어와 Output의 디자인이 나오기란
10%도 안되고 거의 거기가 거기다..비슷한 UI의 비슷한 디자인컬러...Trend를
타는 것이 대부분이므로 약간의 차별화와 디자인기획자의 이론적이면서 재치있는
설득력(말발)으로 클라이언트를 구워삼아야 프로젝트의 승패가 판가름난다.
대부분 클라이언트의 요구대로 맞춰주는게 일반적이긴 한데..을은 힘이 엄쓰니..
그때는 정말 Desiger인지 Operator인지 헷갈리기 시작하는 분기점이 된다..흐흐..
프로젝트의 운도 현명한 클라이언트를 만나는 것. 요게 관건이드라..^^
- 탄탄한 기획력이 뒷받치되어야 디자인결실도 좋다.
디자인은 정보의 포장술이라고도 할 수 있다. 그런데 정보의 토대가 약하거나
컨텐츠의 부실함은 곧 디자인감각에만 의존할 수밖에 없고 디자인만 있는 사이트는
오래가지 못하고 단기적이 될 수밖에없다. 볼게 없는 사이트와 끊임없이 정보의 진화가
이루어지지 않는 사이트는 죽은사이트다.
그러면에서 웹프로젝트에는 기획과 디자인, 개발 3박자가 잘 갖춰주어야만
성공하는 프로젝트가 될 수 있다.
3. 프로젝트 완료 후기
: 여성단체로는 여연과 더불어 국내에서 영향력 있는 민우회의 사이트를 맡게 된점은
일단 기분 좋은 기회였다. 여성단체의 정체성과 색깔이 사이트에서 녹아나기를 희망하지만..
결과는 사용자가 판단해주겠지. 잼나는 제작과정이었다~그것만으로도 만족~^^
4. 디자인sample
Main Design
디자인을 제대로 감상하시려면 이미지에 마우스를 갖다대고 클릭~
그러면 실제 해상도로 감상이 가능해요~

상단이미지영역의 Animation
급하게 제작이 된 Main Banner. Flash는 담당자와 개발자의 만류로 gif로 제작.
애니는 단순하게 처리..Main의 디자인컨셉을 해치지 않는 범위안에서의 움직임...

민우온라인 상담 Banner

후원 Banner

Sub page_logIn
사실과 진실
사실(Fact)은 있는 실제로 있는 일, 그대로를 드러내는 것.
진실(True)은 사실안에 내포된 의미까지 포함하는 것.
언어학자 소쉬르의 용어로 기표와 기의가 있다.
기표는 우리의 감각을 통해 지각하는 기호의 물리적 형식(말의 소리 또는 사진의 형상)이고, 기의는 기호가 지시하는 것에 대한 사용자의 정신적 개념이다. 둘의 관계는 자의적이고 도상적이다. 자의적일 경우 둘의 관계는 아무런 연관성이 없지만 도상적 관계에서는 사용자들 사이의 동의에 의거해 특정한 형식을 취하게 되고 기의의 성격은 기표의 형식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이다. 이것을 기호의 동기화라고 한다. 즉 기표는 기의처럼 보이거나 들린다는 것이다.
사진에 있어서 형상을 시각화할 때 각도와 위치(공간), 시간, 빛에 의해서 전달되는 의미와 개념(기의)은 사용자에게 사실과 다르게 전달될 가능성이 높다.
그런점에서 보도사진은 진실을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
자연의 모방에서 출발한 그린다는 개념은 형식의 장식성으로 이어지면서 결국엔 미니멀로 돌아온다. 곧 형식화에서 개념화로 넘어오는 것이다.
평면에서 입체로(2D에서 3D), 형상에서 해체, 이미지에서 텍스트 그리고 멀티적이 된다.
형상, 텍스트, 빛, 시간, 공간, 소리, interaction 등으로 진화한다.
이건 개인적 경험의 양식변화이지 보편화된, 결정지어진 지식이 아니다.
다양한 형식의 기표로 한가지 기의를 드러내다.
이런 생각들이 머리속을 지배한다. ㅠ_ㅠ;;;;

Photo by David Leeson
2004.04.06. 퓰리처 상이 발표되었으며 Breaking News Photography 부분은 이라크 전쟁을
취재한 The Dallas Morning News의 David Leeson & Cheryl Diaz Meyer이 수상했다.
다른 수상작을 감상하려면 이곳으로~
http://www.pulitzer.org/year/2004/breaking-news-photography/works/index.html
이 사진을 보자말자 일단 가장 눈이 가는건 색감이었다.
모래바람과 햇살이 만들어낸 자연의 색 그 자체이다. 하지만 이건 공포와 불길함의 전조이다.
"피의 전쟁" "더러운 전쟁"을 상징적으로 말하고 있는 것같은 그래서
추악하고 좀더 처절함으로 드러난다.
다큐사진의 생동감과 현장감...그러면서 역사성을 잘 드러내고 있는 사진이었다.
예술의 사회성을 적극적으로 표출가능한 또하나의 매력적인 분야가 다큐사진이란 생각에
욕심을 부리고 있다...흐흠...한 우물만 파야되는데...
웹에서 "사용성(Usability)"전문가로 잘알려진 제이곱닐슨의 사용자평가원칙이다.
사용자평가원칙은 곧 디자인와 정보구조에 대한 기초가 되어야 할 사항이다.
사용성에 대한 고민은 오래되었지만 디자인작업 이전에 고려되어야 할 요소로는
여전히 유용하고 효과적인 Tip이다.
디자이너에게 가장 고민스러운 지점 하나.
기능성이 우선하느냐, 심미성이냐 이다.
웹디자인에 있어서는 갠적으로 양비론적이라 할지 모르겠으나 두가지 요소가 적절한 대척점을 이루는 디자인이어야 한다이다. 얼마나 어려운 시소게임이라는 걸 알면서도...
내용과 형식의 우선순위를 매기기 어렵듯이...
사용목적에 따라 우선순위가 변경되는 경우가 더 크겠지만...
확실한건 플래쉬의 사용율이 높은 디자인은 첨은 신선하나 빨리 지겨워진다는거..
시각이 예민한 디자이너에게는 좀더 심하다.
이 사이트의 껍데기를 바꾸고 싶다는 생각을 하루에도 수십번씩 하게 되는걸 보면
어쩔수 없는 직업병이 발동하기 때문인거다. ^^
제이곱 닐슨의 10가지 사용자 평가원칙 (Heuristics)
Jacob Nielson's Heuristics
1. Visibility of system status
사용자에게 항상 현재 어느 위치에 있고 어떤 조작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정보를 주어야 한다.
2. Match between system and real world
시스템은 사용자가 상식적으로 이해 할 수 있는 단어와 글, 레이블 등으로 구성 되어 있어야 하며 자연스럽고 논리적인 명령체계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3. User control and freedom
사용자는 종종 실수로 시스템을 조작하게 되는데, 이때 쉽게 원래 있던 곳으로 돌아오거나 원래 원하던 조작을 쉽고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4. Consistency and standards
시스템은 동일한 상황이나 유사한 문서에 일관되고 표준화된 체계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5. Error prevention
오류가 최대한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깊게 설계하고 디자인해야 한다.
6. Recongnition rather than recall
사용자가 조작할 때마다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시스템 사용에 대한 정보들이 잘 보이도록 설계되어 있어야 한다.
7. Flexbility and efficiency of use
시스템의 조작에 대한 사용이 사용자의 입장에서 효율적이고 융통성 있는가?
8. Aestheic and minimalist design
시스템이 쓸데없는 비주얼을 자제하면서도 감각적이고 최소화된 디자인을 사용하고 있어야 한다.
9. Help users recognize, diagnose, and recover from errors
문제가 발생했을 때 사용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진단할 수 있는 에러의 해결책을 지원해야 한다.
10. Help and documentation
사용자의 입장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도움말과 보충 설명을 제공하고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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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언제쯤 나는 글을 이렇게 맛깔스럽게 쓸 수 있을라나...건 글코, 관습헌법에 대한 글은 다시 함 보세요. 별로 시간 많이 걸리진 않을 거에요. 아주아주아주아주 쉽게 정리했기 때문이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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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인/아주 어렵기만 하드만...쩝..두번 죽인다는 말은 이럴때 써먹을 수 있겠슴돠~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