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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4/09/26
    새삼 가족이 조아~(1)
    미갱
  2. 2004/09/22
    우왕~~(2)
    미갱
  3. 2004/09/09
    나두 1000번 이벤트나 해볼까?(1)
    미갱
  4. 2004/08/22
    이 시대에 예술가로 살기
    미갱
  5. 2004/08/14
    어.....시작해버렸네(3)
    미갱

새삼 가족이 조아~

흐흠...고향내려온지 첫째날..

한참 리듬이 깨진 상태라 새벽에 늦게까지 투니버스의 "은하철도999(TV장편용)"보고

20세기소년 만화읽다...조카가 뒤척이는 거에 잠깐 깨다 눈붙이다..그러다가 오전 조카가

아침일찍부터(오전7시) 파워레인저 본다고 TV를 켠다.

참고로 조카방에서 잤지모..내방이 있을리가..ㅋㅋ

그래서 조용한 방으로 이동..그러다 눈을 떴더니 오후12시가 조금넘은 20분깨...흐흐..

오랜만에 유부녀 친구와의 약속도 담날로 Cancel하고....ㅎㅎ

어머님과 언니가 제사 준비에 분주하다.

역시나 내 역할은 그냥 조카들과 놀아주는 것...그건 정말 잘한다^^

가끔 나의 정신연령이 아무래도 10대인것 같아 걱정스러울 때도...회사에서 차장입네, 팀장입네 무게 잡고 있는 내 모습을 조카들은 절대로 상상하지 못한다. 나 또한 가끔 그게 내모습이었을까 환상은 아니었을까 의문을 갖기도 한다. AB형의 전형이다. 현실과 상상계를 잘 구분못한다.ㅋㅋ

 

오랫만에 봤으니 조카들을 현혹시킬 뭔가를 해야한다.

약간의 지출이 필요한 때...흐흐

문구점가자고 도착한 늦은 어제저녁부터 조르던 초등학교1년생과 그의 라이벌관계인 6살 동생, 놀러온 초등생친구까지 대동해서 문구점으로 갔다.

초등생둘은 500원짜리 화약총과 300원짜리 화약 하나씩, 6살짜리는 거금 5000원짜리 다발총을 집어들고 문구점을 룰루랄라~나온다..역시 남자놈들이긴 하다.^^;;

입이 심심하니 군것질꺼리까지 풀서비스로 제공..그러고는 집으로 돌아와 ps2겜에, 딱지치기에, 컴퓨터겜에, TV만화에...기타등등 하루 온종일 오락꺼리로 정신없이 보냈다.

간혹 물질적인 것과 친구처럼 놀아주기만 하니 그들에게 난 권위라곤 전혀 부리기 힘든 존재.

날 아주 우습게 본다. 물질의 힘은 그닥 오래가지 않으니..ㅋㅋ 자업자득..

그래도 난 그게 젤루 좋다~

하루가 어찌 이리 짧은 건지~

조카가 하나더 있다.

이제겨우 8개월의 갓난쟁이.

어버버버하는게 웃긴다.

어쩌다 두발걸음 떼는걸 어제 우연히 목도했는데 언니는 난리도 아니다.^^;;

자랑자랑...어찌나 똑똑하다고 칭찬과 자랑이 심한건지..

자식자랑 우리언니도 그렇게 심하게 하게 될줄은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다.

동생커플까지 서울에서 당도하니 제사 거행~

간단하게 치룬 후 삥둘러 앉았다. 밥상이 큰듯했지만 작아보인다. 비좁아서 조카들하고 

자리다툼까지 해야 할 지경. 허허...

동생친구는 다시 고향앞으로 보내고...다시 우리가족까리..늦게 도착한 여동생은 갓난쟁이가

넘 이뿐지 연신 "천사가 따로 없네~넘 이뿌다이뿌나!!"옆에서 엄마는 막내의 기행을 하나하나

다 설명해주시고..형부는 언니에 이어 자식자랑2탄 시작.

"난 첨에 쟤가(6살짜리 조카) 천재인줄 알았어. 어느날 아빠 개미의 종류 대기 놀이하자 

그러길래 야 이놈이 천재구나 가르쳐주지도 않은 개미의 종류까지 알다니..."

참고로 형부와 언니는 둘다 중고등학교 선생님덜..그러는사이 조카가 그러드래

"파란개미! 노란개미...아빠는?"그 이후 상황은 안봐도 비됴.

형부를 비롯하여 할머니, 여동생, 나 그자리에서 바닥에 쓰러졌다. 푸하하하하

 

오늘하루를 이렇게 보냈다.

어찌 이리도 잼나는지? 저놈들 천천히 자라주었으면...애들의 성장은 어찌나 빠른지?

벌써 오빠의 조카인 초등1학년 녀석은 내가 목욕시켜주기가 힘들어질 정도가 되는 듯..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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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왕~~

* 이 글은 너부리님의 [아우~~ 깜찍하던 그 시절..] 에 대한 트랙백 입니다.


 

넘넘 이뿌죠?

싸이월드 "처절한 기타맨씨"의 블로그에서 다운받은 고양이예요*^^*

 

투니버스의 햄토리 주인공을 닮은거 같기도 하고...저 조그마한 발톱들을

보세요^^ 미치겠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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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두 1000번 이벤트나 해볼까?

어제 molot님의 이벤트를 보고 부러워했다...난 아직 900번대초반이었으니까..

 

그런데 오늘저녁 방문자960번까지 도달한 걸 보니 남의 일만이 아니라 이젠 내일이 되어버렸다.

움화화화 움화화화 V^^V(다찌마와 리처럼!)~~~

이런 단순한 것에 좋아라 하는걸 보니 나두 나이를 헛먹었나보다^^;;

 

여하간...정신을 가다듬꼬...

지금 시각 11시26분경...방문자 960번이니까 기존대로라면 낼즈음 1000번 달성할 듯한데..

 

1000번째 방문자가 누구인지는 당사자의 양심에 맡겨 이 글아래 댓글로 달아주시라!

 

이벤트 경품은 "당사자의 캐릭터"를 만들어주리라....당사자가 맘에 들때....

까지는 현실적으로 힘들고..히~

최대한 나의 능력껏 만들어볼란다...

 

그럼..요이땅!

 

흐흠...흥미진진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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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에 예술가로 살기

으음...

 

예술가의 현대적 의미....

 

나도 한때는 순수하게 예술가로 살고 싶었다.

회사생활 몇년동안 예술가적 삶에서 어영부영 멀어졌고 생활패턴, 하는 일뿐 아니라

생각하는 모든 것들까지 난 평균인에 편입하고자 노력했다.

 

예술가로 살아가기가 현대에 얼마나 힘든가?

독일에서 회화공부하고 있는 과언니는 유명해지려면 자기홍보능력이 뛰어나야 한다고

성토했다.

그녀 또한 37살의 나이에 자신의 경제적 능력이 독립적이지도 않고, 타국에서

5평 남짓의 공간에서 한달한달 최소의 돈으로 생활하고 있다.

하지만 그녀는 꿈꾸는 삶을 살고 있다.

자신을 과대포장하지 않고 성실히 작업하는 작가로 남고 싶어한다.

로비로 자신을 알려 작품을 알리고 싶어하지 않고, 교수에게 아부하여

버젓한 자리를 얻으려 하지 않는다.

힘든 과정이 되리라는 것을 알면서도 말이다.

 

그녀뿐 아니라 이 시대의 예술가들은 자신의 예술세계를 표출한 공간인 작업실도 없고,

주변인들로부터도 사회성결여로 이방인화 되어간다.

그건 자기자신과의 끊임없는 싸움뿐 아니라

생존의 위협과도 싸워내야 하는 이중고이다.

 

MBC2580에서 같은 학교를 다녔던 작가가 나와 퍼포먼스를 하더라.

몇달남지 않는 작업실계약이 완료되면 어떻게 할거냐는 기자의 질문에

"...서글퍼지네.."라고 조용히 내뱉는다.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해야만하는 예술가의 삶이란

것이 얼마나 힘든가를 잘 알기에 나 또한 일찌감치 다른삶을 살고자 노력했고

그렇게 살아왔다.

꿈꾸는 것을 표현할 수 있는 삶이 아름답지만 난 자신이 없었다.

하지만 평균인으로서는 자격미달이다.

아니 편입할 수 없다는 것이 더 맞겠다.

누군가를 자꾸 밀어내야 내가 살고, 누군가를 자꾸 짓밟아야 내가 우뚝설 수 있는

서바이벌 게임.

회사생활 몇년 동안 누군가를 밀어내지도 짓밟지도 못했더니 내가 밀리더라..ㅋㅋ

그걸 어렴풋이 알고 있었지만 그게 현실이 되었을 때 정신이 아찔해진다.

 

난 냉험한 현실에서도 꿈꾸고 있었던 어설픈 평균인이라는 것을.. 

 

 

남보다 돈을 많이 벌겠다는 것도 아니고 자신의 꿈을 표출할 수 있는 작은 공간이나마

필요해 하는 그들을 보면서 눈물이 났다.

 

 

이 시대 새로운 의미의 고호적 삶.

그들이 죽는날까지 꿈꾸며 살수 있는 사회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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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시작해버렸네

진보네 친구들이 블로그라는 사이트를 오픈한다고 했을때

블로그가 모야? 그랬다.

 

지희의 정성어린 설명도 소용엄따.

잘 모르겠다.

 

하지만 글을 쓸 수 있다는 것과 이미지를 배경에 깔수 있다는 정도는 알게

되었고 그건 기쁜일이다.

 

진보블로그를 돌다 "평균인"이라는 주제에 대해 생각해본다.

 

회사생활을 4년정도 하면서

무의식중에 주변의 많은 평균인들과 닮아가려 하는 내 모습을

발견하며 약간의 경악과 안도를 한다.

 

경악은 나에게도 평균에 들고 싶어하는 남들과 다르면 불안해 하는

안정심리를 가지고 있다는 것 떄문이었고, 안도는 경악하는 나자신을 보며

객관적으로 나를 판단하고 끊임없이 고민하는 그래서 평균인의

시각만이 아닌 다양함을 인정 할 줄 아는 나자신에게 대견했기 때문이었다.

 

ㅎㅎ

 

요즘 사실 힘들다.

회사를 때려치고 싶어도 실패자라는 낙인으로 매도당할까봐.

나 스스로 아니라고 그렇지 않다고 꿋꿋하게 살아갈 자신이

조금은 부족할 것같아서 이다.

회사를 떄려싶은 이유가 딱히 정당한가에 대한 답변도 잘모르겠기 때문이기도 하다.

 

작년 나 자신을 스스로 성공한 인물이라 평했다.

그건 오만하고 근시안적인 평가였다.

 

정신차리자!

 

어떻게 살아야 후회하지 않는 삶이 될까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30대는 견실함으로 가득차야 40대에 후회하지 않는다지만 그건 잘 모르겠다.

인생에서 완벽한 만족감이란 있을 수 없을 건데...

 

욕심때문이라면 버리고 싶고 그게 아닌 다른 이유라면 그 이유라도 알고

싶다.

끊임없는 질문과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인 인생이 정말 힘들다.

힘들지 않을 때가 올까?

20대에 방황은 끝났다고 생각했다.

실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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