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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내가 좋아하는 노래... (10) 2005/06/01

* 뻐꾸기님의 [음악 이어받기(젊은바다로부터)] 에 관련된 글. 

노래 이어받기를 하는 걸 보면서,

예전에 유행했던 '행운의 편지'가 떠올랐다.

미국의 무슨 대통령이 행운의 편지를 받아서 7명의 다른 사람에게 성의껏 보내서 대통령이 되었고, 어느 대통령은 그걸 보내지 않아서 말년에 불행해졌다는 뭐 반협박성 편지였는데, 그당시에는 컴도 없고, 타자기도 없고, 복사기도 없었으니까 꼼짝없이 편지를 쓸수 밖에 없었다.

중학생때쯤으로 기억되는데, 어린나이에 뭔가 잘되어 보겠다는 생각으로 편지를 써서는 반 친구들한테 나눠주고 받고 했던 기억이 난다. 근데, 줄 사람이 한정되어 있는데, 그러나 보니 두개나 세개를 겹쳐서 받고 보면, 받은 편지마다 7통씩 답장을 하려니....

 

노래 이어받기는 그나마 애교가 있다... 그러면 뭐하냐고, 음악에 노래에 별로 취미가 없다 보니 고문이기는 마찬가지인 듯하다.

 

1. 컴퓨터에 있는 음악 파일의 크기 : 9.83GB

   - 생각보다 엄청 많네요.... 대전에 혼자 있을때 열심히 소리바다에서 다운 받은데다,

     사무실 동료가 갖고 있는 mp3 파일을 열어달래서 그냥 다운받아 놓고 있어요.

     근데, 요즘은 별로 음악 들을 일이(시간이) 없네요...

 

2. 최근에 산 음악CD :   Alan Parsons Project - Ultimate The Alan Parsons Project

   - 그래도 20대에 들었던 음악들을 다시 듣고 싶을 때가 많아요.

      이 음반에서도 Eye in the Sky 나 Time 이 그즈음에 유행했던 노래이고 지금

      들어봐도 좋네요.,.

3. 지금 듣고 있는 노래는? :  

   - 동료의 컴에서 뺏어온 노래들 가운데 린의 노래들을 듣고 있어요.

     점심시간 밥먹고 나서 남는 시간 겨우 10분????...

 

4. 즐겨듣는 노래 혹은 사연이 있는 노래 5곡

 

   1) Stairway To Heaven-Led Zeppelin

      시끄럽고 뽀개는 음악을 그래도 좋아하는 편에 속하네요.

      이 노래도 20대에 열심히 들었던..... 다방에 가서 신청곡 1번.

 

  2) 그리고 사랑해 - 이수영

     나도 요즘 노래 좀 배워서 불러보겠노라고 정말 열심히 듣고,

     가사는 가사대로 적어다니면서 외우고, 노래방 가서도 불러보고...

     그래도 아직까지 가사없이 부르라면 안될 듯... 한계야요..

 

  3) 일탈 - 자우림

     즐겨 듣기 보다는 즐겨 부르는 노래.

     노래방 가서 부르는 노래로는 1등... 우와 생각만 해도 신나요.

     오늘 밤 노래방에나 가자고 해야겠다.

     "신도림 역안에서 스트립쇼를, 선보기 하루전에 홀딱 삭발을,

      비오는 XX에서 벗고 조깅을....."

 

  4) 내 하나의 사람은 가고 - 임희숙

     노래가사가 죽여 주잖아요.. 못불러도 악쓰면서 부르면 눈물이 나요...

 

  5) 생각 안나요....

 

막상 시작하니까 할말이 많네요..ㅎㅎ

 

아 근데, 5명에게 보내야 하는구나... 블로그도 없는 인간들에게 보내야 하는데 어쩌지?


하얀모카의  http://mago51.woweb.net

삐딱의  http://blog.jinbo.net/econo/(잠수중?)

제르미날의 http://blog.jinbo.net/babo/

감비의 http://blog.jinbo.net/kambee/

바다소녀의 http://blog.jinbo.net/pado/(잠수중?)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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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01 13:27 2005/06/01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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