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초에 가만히 드러누워 있다가
눈구경에 나섰다.
눈 많이 내렸다고 했는데, 가는 길에는 거의 다 녹았고,
정읍쯤 들어서니 들판이 온통 눈세상이다.
아직 길도 눈이 덜 녹았고....
산은 한 자 정도의 눈이 그냥 쌓여 있었고,
계속 녹아내리고 있었다.







연말연초에 가만히 드러누워 있다가
눈구경에 나섰다.
눈 많이 내렸다고 했는데, 가는 길에는 거의 다 녹았고,
정읍쯤 들어서니 들판이 온통 눈세상이다.
아직 길도 눈이 덜 녹았고....
산은 한 자 정도의 눈이 그냥 쌓여 있었고,
계속 녹아내리고 있었다.







어제 아침부터 안개가 제법이더니,
그정도의 안개는 일산에서 흔히 있는 거라 생각했다.
낮에 우중충한 창밖...
저녁 퇴근시간에 화정 심상정의원 사무실로
노동위원회 회의가 있어서 가는데.
정말 안개 천지다. 눈앞이 캄캄하다.
가시거리 몇십미터는 뉴스에서나 나오는 말이고,
10미터도 5미터도 보이지 않았다.
그저 옆이나 앞에 가는 자동차의 불빛이 약간 있는데
그걸 따라갈 수 밖에 없었다.
신호등 불빛은 머리위에 지날때에나 흐릿하게 보였고,
당장 길로 가고 있는 것인지 분간이 되지 않았다.
죽음의 한연구에 나오는 배경이 이런 것이었을까.
아마도 지옥의 모습이 이런 곳일까..
한 사나흘 이런 상태가 계속 된다면
사람들은 미쳐 버리지 않을까..
이쯤 왔으면 좌회전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다른 차들을 따라서 좌회전을 했는데,
영 엉뚱한 곳으로 들어갔고,
한참을 헤매다 큰길로 나섰더니
약간씩 앞이 보이기 시작했다.
밤안개가 가득히 쓸쓸한 밤거리
밤이 새도록 가득히 무심한 밤안개
임생각에 그림자 찾아 헤매는 마음
밤이 새도록 하염없이 나는 간다
그옛님을 찾아주려나 가로등이여
밤이 새도록 하염없이 나는 간다(현미의 밤안개)
유행가 가사 처럼 낭만적인 밤안개는
아니더라...
육내장산의 저 눈과 마지막 저 사람
구경잘했습니다
고드름이 무서워요..ㅋㅋ
그나저나 저렇게 누워있으니 길고 날씬해보이는군요~ 설마 그사이 키도 크고 살도 빠지고?
연말 내내 일만 하시더니 살이 쑤욱 빠진 것?^^
눈이 수북히 쌓인 사찰, 조아요. ^^
염둥이/겨울산 좋아요..
azrael/원래 날씬한 산오리였는뎅..ㅎㅎ
감비/내공은 뱃살로만 쌓이고 있어요.ㅋ
해미/절구경 입장료가 2천원이던데, 절구경은 하지도 못했어요.
홍시들의 시체를 보면서..ㄴ.나도 그거 무지 먹고 싶었는데..
행복한 눈구경... 내장호 구경.. 정읍구경..넘 좋았어요
산에 까지 함께 가지 못한건 좀 아쉽지만..
혼자 놀기의 진수를..ㅎㅎㅎ
저 고드름 따다가 칼싸움 해야 하는데.....ㅋ
내장산 등산이라... 여전히 산행을 즐기고 계시는군요. 난 언제 산에 갔나 기억도 안나는데...오랜만이죠??? 그런데 이제는 외국까지 가신다고... 국내로도 모자라 외국여행까지... 산오리가 부럽다. 난 언제나 한 번 해보나 ㅎㅎㅎ
민우생협에서 제게 생협에서 빚은 술을 팔아달라는데 선배님 동료분들 설 선물로 어떠실지요. 유기재배쌀로 무형문화재라나 하는 분이 빚은 술인데 원가로 주겠다네요. 약주와 소주 두병인데 26000원인데요. 백화점보다는 절반이하 가격이랍니다. 직접 물어볼라니 낯갓이 간지러워 낯술을 빌어 쓰네요. 선물용 포장이구요... 죄송
새해 인사가 늦었네요^^. 잘 지내시는지요?^^ 하두 오래간만에 인사 드리니 뭔 말을 해야 할지 잘 모르겠네요^^. 나중에 근처 산에 가는 벙개하시면 꼭 같이 산행하고 싶습니다^^.
고드름 먹고 싶어요